2024.07.08 (월)

  • 흐림동두천 23.2℃
  • 흐림강릉 26.3℃
  • 서울 23.9℃
  • 대전 23.3℃
  • 흐림대구 26.8℃
  • 흐림울산 24.9℃
  • 흐림광주 25.9℃
  • 흐림부산 24.3℃
  • 흐림고창 26.0℃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2.8℃
  • 흐림보은 23.3℃
  • 흐림금산 22.9℃
  • 흐림강진군 25.9℃
  • 흐림경주시 27.3℃
  • 흐림거제 24.8℃
기상청 제공

檢, '30억대 투자 사기' 전청조 징역 15년 구형

"피해 회복 가능성 희박하고 피해자들 경제적·정신적 피해 지속…엄벌 필요"

 

【 청년일보 】 검찰은 31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김병철 부장판사)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재벌 3세를 사칭하며 수십억대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로 기소된 전청조(28)씨에게 검찰이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공문서위조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씨에 대해 "피해금은 30억원에 달하고 전씨가 수사 단계에서부터 본 법정에 이르기까지 본인의 범행 전부를 자백하고 있으나 이 사건은 피해금을 통해 호화생활을 하기 위한 목적의 범행으로 참작할 동기가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피해 회복 가능성이 희박해 피해자들이 입게 된 경제적 손해, 정신적 피해는 향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엄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씨는 최후 진술에서 "많은 분이 전청조는 희대의 사기꾼이라고 얘기하며 손가락질과 비판을 하기도 한다"며 "죽어 마땅한 사람이라고도 생각했다"고 울먹였다.


이어 "시간이 걸리더라도 피해 회복을 하겠다고 행동으로 보이겠다고 약속드리겠다"며 "반성하고 또 반성한다"고 말했다.


전씨 측 변호인은 "전씨가 범행으로 취득한 이익의 대부분이 남현희에게 귀속됐다"며 "남현희에게 상당한 재산을 돌려받는 것이 피해자들의 피해를 회복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