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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찍었나…1분기 부동산 거래량·금액 '반등'

전국 부동산 매매 거래량, 지난해 2분기 이후 2개 분기 연속 하락
올 1분기 반등, 부동산 매매거래량 25만7천여건…전분기比 9.8%↑

 

【 청년일보 】 지난해 2분기 이후 2개 분기 연속 하락했던 전국 부동산 매매 거래량이 올해 1분기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 직전분기 대비 증감이 교차하는 가운데, 아파트와 공장·창고 등(집합) 유형이 거래량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전체 부동산 시장 상승을 견인했다.


16일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2024년 5월 2일 기준)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량이 25만7천204건으로 전 분기 거래량인 23만4천312건과 비교해 9.8% 가량 증가했다. 


이는 전년 동기(24만4천252건)와 비교해도 5.3% 상승한 수치다. 각 유형별 매매량은 공장·창고 등(집합)이 지난해 4분기 대비 24.7% 늘어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이어서 아파트(23.3%), 토지(4%), 상업·업무용 빌딩(3.7%), 오피스텔(3.3%), 연립·다세대(1%)가 직전분기 보다 증가했다. 반면, 상가·사무실(5.8%), 단독·다가구(3.3%), 공장·창고 등(일반)(1.2%)은 줄었다.


1분기 총 아파트 거래건수는 10만240건으로, 직전분기(8만1천266건)와 전년 동기(8만5천130건) 대비 각각23.3%, 17.7% 올랐다. 


시도별로는 제주와 대전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거래량이 늘었다. 1분기에는 서울에서 9천16건의 거래가 성사되며, 직전분기(5천834건) 대비 가장 큰 폭의 증가율(54.5%)을 보였다. 


다음으로 인천이 6천530건으로 40.4%, 경기가 2만5천482건으로 36.9% 상승하며 수도권의 상승이 돋보였다. 


뒤이어 울산 2천988건 24.3%, 광주와 전북이 각각 3천576건, 4천466건으로 19.5%, 대구가 5천609건으로 전분기 대비 19% 증가했다. 충남, 강원, 충북, 경북, 전남, 경남이 전분기 대비 10%대의 증가세를 보였다.


서울은 거래량과 함께 거래금액에서도 크게 오르며, 지난해 4분기 6조911억원에서 61.2% 증가한 9조8천196억원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1분기 전국에서 거래된 오피스텔 거래량은 6천990건으로 6천764건을 기록한 전년도 4분기와 비교해 3.3%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금액은 직전분기(1조3천333억원) 대비 9.3% 늘어난 1조4천567억원으로 확인됐다.


전국 17개 시도 중 총 8곳에서 전분기 대비 거래량이 하락한 반면 9개 지역에서는 상승하며 지역별로 엇갈리는 양상을 보였다. 


전남이 64.2% 줄어든 76건, 세종이 57.6% 감소한 28건을 기록했으며, 울산과 충북도 각각 28%, 21.7% 하락했다. 다만 세종의 경우 전년 동기(9건, 11억원)와 비교하면 각각 211.1%, 147.1% 상승하며 크게 오른 수준이다. 


반면 전북은 올해 1분기 119건의 거래가 발생하며 지난해 4분기 대비 101.7% 올랐으며 대구(125건), 강원(102건)이 각각 38.9%, 37.8% 높아진 규모였다. 


이외에도 제주가 22.3% 올라 148건, 경기가 13.5% 뛰어 1천969건으로 나타났고 서울(2천351건, 7.5%), 대전(137건, 7%), 경남(349건, 4.2%), 인천(571건, 3.4%)순으로 집계됐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지난해 하락세를 보였던 부동산 시장이 올해 1분기 반등했다"며 "다만 시장 변동성이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단기적 시장 변화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리스크를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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