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3 (화)

  • 맑음동두천 -1.3℃
  • 맑음강릉 7.3℃
  • 맑음서울 -0.4℃
  • 맑음대전 2.5℃
  • 맑음대구 8.0℃
  • 맑음울산 9.0℃
  • 맑음광주 6.9℃
  • 맑음부산 10.6℃
  • 맑음고창 4.8℃
  • 구름조금제주 11.4℃
  • 구름조금강화 -0.6℃
  • 맑음보은 2.4℃
  • 맑음금산 2.5℃
  • 맑음강진군 7.3℃
  • 맑음경주시 4.9℃
  • 맑음거제 9.2℃
기상청 제공

[금주 산업계 주요기사] 부친 '우애' 유언에도 차남 조현문 "납득 어렵다"…최태원 회장 차녀 최민정, 10월 결혼 外

 

【 청년일보 】 지난 3월 말 작고한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형제의 난'을 이어온 세 아들에게 화해를 당부하는 내용의 유언장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조현문 전 부사장 측이 유언장 공개 하루 만에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형제간 갈등은 쉽사리 봉합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씨가 올해 가을에 결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 상대는 미국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 공공정책대학원을 나왔으며, 현재는 소프트웨어 관련 스타트업을 창업해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포스코의 대표 교섭노조인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은 회사를 상대로 한 통상임금 청구소송에 6천여명이 참여 의사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 "부모·형제 인연은 천륜"…故 조석래 효성 회장, 유언장에 형제 화해 당부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유언장이 최근 공개. 의절 상태인 차남 조현문 전 부사장에게도 재산을 물려주라며 형제간 우애를 당부하는 내용.

 

과거 '형제의 난'을 촉발했던 조 전 부사장은 "형제들 행위는 앞뒤가 맞지 않는 처사"라고 주장. 조 전 부사장은 지난 16일 법률 대리인단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내고 "최근 유언장을 입수해 필요한 법률적 검토 및 확인 중에 있다"면서 "유언장의 입수, 형식, 내용 등 여러 측면에서 불분명하고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상당한 확인 및 검토가 필요한 바 현재로서는 어떠한 입장도 밝히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혀.

 

그러면서 "다만 선친께서 형제간 우애를 강조했음에도 아직까지 고발을 취하하지 않은 채 형사재판에서 부당한 주장을 하고 있고, 지난 장례에서 상주로 아버님을 보내드리지 못하게 내쫓은 형제들의 행위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앞뒤가 맞지 않는 처사로 생각된다"고 부연.

 

앞서 조 전 부사장은 2014년 7월부터 맏형인 조현준 회장을 횡령·배임 의혹으로 고소·고발해 이른바 '형제의 난'을 촉발. 이에 조 회장은 조 전 부사장이 자신을 협박했다고 2017년 맞고소.

 

◆ 최태원 SK 회장 차녀 최민정, 10월 결혼…예비 남편 '이목집중'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인 최민정씨가 오는 10월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중국계 미국인인 사업가와 결혼할 것으로 알려져.

 

예비 신랑은 미국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 공공정책대학원 졸업. 현재 소프트웨어 관련 스타트업을 창업해 운영 중. 주한미군으로도 1년 정도 근무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져.
 

1991년생인 최씨는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이에서 태어난 둘째 딸. 중국 베이징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대학 졸업 후에는 재벌가 자녀 중 최초로 해군 사관 후보생으로 자원 입대해 주목 받기도 해.

 

◆ 포스코노조, 통상임금 소송 약 7천여명 참여…7월 소 제기

 

포스코노조는 지난달 8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통상임금 청구 소송 참여 위임장을 받은 결과 6천670명이 신청. 포스코노조는 오는 20일까지 추가로 참여자를 모집한 뒤 7월께 회사 측을 상대로 소송을 낼 예정.

 

통상임금은 근로자에게 정기적이고 일률적으로 소정 근로의 대가로 지급하기로 정한 임금으로 각종 수당과 퇴직금의 산정 기준이 돼.

 

포스코노조는 정비기술장려금, 상주업무몰입장려금, 교대업무몰입장려금, 업적급, 명절상여금, 경영성과급 등을 통상임금에 넣어야 한다고 주장.

 

 

◆ "의료진 교육 공간 마련"…삼성메디슨, '더 스위트 랩' 개소

 

삼성전자의 의료기기 자회사 삼성메디슨이 자사 제품 성능을 시연하고 의료진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인 'theSUITE Lab(이하 더 스위트 랩)' 마련.

 

삼성메디슨은 더 스위트 랩에서 체계화된 기술교육을 통해 삼성 의료기기 활용에 숙련된 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HERA W10 Elite, RS 85 Prestige 및 디지털 엑스레이 AccE GM85 등 다양한 제품군을 전시 및 체험해 볼 기회를 제공해 고객의 브랜드 경험을 강화한다는 계획.

 

특히, 더 스위트 랩을 거점으로 삼아 글로벌 법인·파트너 대상 임상 트레이닝 프로그램, 국내외 의료진 대상 워크숍 및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새로운 공간을 적극 활용해 더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

 

더 스위트 랩은 300석 규모의 대강당(Discovery Hall) 및 중강당, 제품 시연 공간(Practice Room), 교육장(Insight Room)으로 구성.

 

◆ 조주완 LG전자 사장, 美 출장길…AI 인재 확보 '총력'

 

최근 조주완 LG전자 CEO가 글로벌 빅테크들의 격전지이자 전 세계에서 AI가 가장 치열하게 논의되는 미국 서부지역 출장 일정에 올라. 이번 출장을 통해 ▲AI 전문인재 확보 ▲글로벌 투자자 기업설명회 ▲MS CEO 서밋 등을 소화.

 

조 사장은 첫 일정으로 LG전자의 AI 인재 채용을 위한 '테크 콘퍼런스' 참석차 실리콘밸리 방문. 이 자리에서 AI 인재영입을 위해 연봉을 "100만달러도 줄 수 있다고 본다"면서 "나보다 연봉을 더 많이 받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고 역설.

 

이후 현지시간 14일부터 사흘간 마이크로소프트 본사가 위치한 시애틀에서 열리는 ‘MS CEO 서밋’ 참석. MS CEO 서밋은 글로벌 선도기업 CEO 및 관계자들이 경제 및 경영환경, 산업 트렌드 등을 주제로 교류하는 행사.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