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1 (금)

  • 구름많음동두천 32.7℃
  • 구름조금강릉 30.5℃
  • 구름많음서울 33.7℃
  • 구름많음대전 31.2℃
  • 흐림대구 28.8℃
  • 구름많음울산 28.0℃
  • 구름많음광주 29.6℃
  • 구름많음부산 26.6℃
  • 구름많음고창 29.2℃
  • 구름많음제주 27.0℃
  • 구름많음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9.5℃
  • 구름많음금산 30.9℃
  • 구름많음강진군 27.8℃
  • 흐림경주시 29.0℃
  • 흐림거제 24.4℃
기상청 제공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경기도 매매가 반년 만에 상승 전환

서울 전셋값 55주 연속 상승…역대 세번째 최장 기록

 

【 청년일보 】 서울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도의 매매가도 반년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6일 한국부동산원이 6월 첫째 주(6월 3일 기준)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1% 상승했다. 이는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 폭이다.


특히 서울은 0.09% 올라 전주(0.06%)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으며, 경기도도 0.03% 상승하면서 27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국 178개 시군구 중 87개 지역이 전주 대비 상승해 전주의 76개 지역보다 증가했다. 보합 지역은 24개에서 18개로, 하락 지역은 78개에서 73개로 감소했다.


서울은 전반적으로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저가 매물이 소진된 후 선호 단지의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매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며 매도 희망가가 상승하는 모습이다. 25개 자치구 중 성동구(0.19%), 종로구(0.14%), 송파구(0.14%), 용산구(0.13%) 등의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경기도에서는 안양 동안구(0.20%)와 성남 분당구(0.19%)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신도시 재건축 시범단지가 될 선도지구 선정 기대감으로 가격이 들썩이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과천시(0.17%)도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오르며 경기도의 상승 전환을 이끌었다.


반면, 지방은 0.02% 하락하며 전주(-0.01%)에 이어 하락세를 지속했다. 5대 광역시는 0.04% 하락하여 전주보다 하락 폭이 0.01%포인트 증가했으며, 세종시는 매물 적체로 0.08%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4% 올라 상승 기조를 유지했으나 지난주(0.05%)보다는 상승 폭이 다소 줄었다. 서울(0.10%)과 수도권(0.11%)은 지난주의 상승 폭을 유지하며, 서울 전셋값은 55주 연속 상승으로 역대 세 번째로 긴 상승 기간을 기록했다. 역대 최장 기록은 2014년 6월 셋째 주부터 2017년 1월 둘째 주까지 135주이며, 이어 2019년 7월 첫째 주부터 2022년 1월 셋째 주까지 134주였다.


서울 전셋값 상승의 주요 원인은 수급 불일치로, 신축, 역세권, 대단지 아파트의 물량 부족으로 호가와 거래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물량 부족 현상은 기존 단지에서도 상승 거래를 발생시키고 있다.


인천(0.15%)과 경기(0.10%)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천은 중구(0.34%)와 부평구(0.24%)가, 경기는 광명시(0.30%)와 부천 원미구(0.27%)가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방은 0.02% 하락했으며, 5대 광역시는 0.02% 하락세를 지속하고, 세종은 신규 입주 물량 영향으로 0.15% 하락했다. 이외 8개 도는 보합세(0.00%)를 유지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