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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증권업계 주요기사] 금융위 "공매도 전면 금지 내년 3월말까지 연장"...미래에셋증권, 여의도 빌딩 매각 外

 

【 청년일보 】 정부가 이달까지로 예정됐던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를 내년 3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는 무차입 공매도를 차단하는 전산시스템을 구축한 후 재개한다는 방침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미래에셋증권의 서울 여의도 사옥의 주인이 증권업 재진출을 선언한 우리금융그룹으로 변경된다.

 

이외 아시아나항공 화물 인수전에 뛰어든 에어프레미아 컨소시엄에서 MBK파트너스가 철수하고 메리츠증권이 참여하기도 했다.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금융위 "공매도 전면 금지 내년 3월말까지 연장"


금융당국은 이달 말까지였던 공매도 전면 금지 조처를 내년 3월 30일까지 연장.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내년에 불법 공매도를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면 공매도를 재개할 것"이라며 "내년 3월 31일부터 공매도가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함.


금융위는 이날 임시금융위원회를 열어 이달 말까지였던 공매도 전면 금지조치 연장을 의결. 정부는 무차입 공매도를 차단하는 전산시스템을 구축 후 재개한다는 방침.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는 내년 3월 말까지 무차입 공매도를 방지할 수 있는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할 계획. 기관 내 잔고관리 시스템은 금융감독원이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연내 준비될 수 있도록 지원·유도하고, 중앙점검시스템(NSDS)은 한국거래소가 내년 3월 말까지 구축할 예정.


미래에셋증권 여의도 빌딩, 우리금융에 매각


미래에셋증권의 서울 여의도 사옥의 주인이 증권업 재진출을 선언한 우리금융그룹으로 바뀌게 됐다고.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여의도 사옥 매각을 위한 자문사를 선정해 관련 협의 및 절차를 진행한 결과 우리자산운용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


예상 매각금액은 3.3㎡당 3천만원대, 전체 금액은 약 3천500억원 전후일 것으로 알려져. 해당 건물은 지하 3층~지상 18층 연면적 3만9087.49㎡ 규모.


최종 매각가와 잔금 납일 일정 등 세부사항은 추가 논의를 통해 확정할 계획.


지난 1984년 준공된 여의도 미래에셋증권 빌딩은 옛 대우증권 사옥으로 유명한 건물. 2016년 미래에셋증권이 대우증권과 합병할 당시 자산으로 편입된 핵심 자산이었다고.


아시아나 화물 인수전에 MBK 불참…메리츠증권 참여


아시아나항공 화물 인수전에 뛰어든 에어프레미아 컨소시엄에서 MBK파트너스가 빠지고 메리츠증권이 참여.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스페셜시츄에이션(SS) 2호 펀드를 통해 전환사채(CB) 형태로 에어프레미아 컨소시엄에 3천억원을 출자하려 했으나 결국 투자확약서(LOC)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실사 결과 재무적 투자자(FI)로서 기간 내 내부 수익률 기준을 충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 아래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짐.

 

MBK파트너스가 빠져나간 빈자리는 메리츠증권이 직접 대출 형태로 채울 것으로 전해짐.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에는 에어프레미아뿐 아니라 이스타항공, 에어인천 등 저비용 항공사(LCC)들이 참전. 화물사업 매각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에 필요한 선결과제라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파라다이스, 코스피 상장 예심 통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지난 1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인적분할 신설예정법인에 대한 주권 재상장, 파라다이스 주권 신규상장에 대한 예비심사 결과 적격 결정했다고 밝힘.


거래소는 이들 기업들이 상장규정상 상장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시큐리티(한화비전) 및 산업용장비(한화정밀기계)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칭)로 재상장할 예정.


외국인 전용 카지노 및 호텔업을 영위하는 파라다이스는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 예정. 파라다이스는 2002년 1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

 

한화자산운용, 사모펀드 부문 인적분할해 별도 운용사 설립


한화자산운용은 사모펀드(PEF) 사업 부문을 인적 분할해 별도의 운용사를 설립한다고. 이에 다음 달 29일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새로 설립되는 회사는 '한화 프라이빗에쿼티 자산운용 주식회사'(가칭)로, 주요 사업은 일반 사모 집합 투자업, 투자 자문업, 투자 일임업 등.


존속 회사와 신설 회사의 분할 비율은 74.5 대 25.5라고. 분할 회사의 자본금은 2천728억5천만원. 분할 기일은 올해 12월 10일이라고.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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