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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창업주 막내딸, 주식 전량 매도…73억원 규모

보유 주식 1만4천500주 매도
주당 50만2천586원에 팔아

 

【 청년일보 】 고(故) 전종윤 삼양식품 명예회장의 딸 전세경씨가 자신이 보유한 회사 주식을 전량 매도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세경씨는 지난달 24일 보유 주식 1만4천500주를 주당 50만2천586원에 전부 장내에서 매도했다. 


이는 72억8749만원 규모다. 지분율은 기존 0.19%에서 0%로 감소했다. 전세경씨는 전종윤 명예회장의 2남 5녀 중 막내딸이며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의 누나다.


최근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수출 호조로 주가가 최근 5거래일 내내 상승세를 보여왔다. 특히 전일에는 71만2천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다만 이날은 전세경씨의 주식 매도 소식에 전일 대비 3만9천원(5.48%) 내린 67만3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양식품은 지난달 16일 종가(34만3천500원)과 비교하면 한 달 새 주가가 107% 올랐고, 올해 들어 연초 대비로는 203% 오르며 음식료 업종 '대장주'로 올라섰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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