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9 (토)

  • 맑음동두천 19.2℃
  • 맑음강릉 23.8℃
  • 맑음서울 23.0℃
  • 구름많음대전 24.0℃
  • 구름많음대구 23.1℃
  • 박무울산 20.0℃
  • 흐림광주 23.0℃
  • 구름많음부산 21.4℃
  • 흐림고창 23.0℃
  • 박무제주 22.8℃
  • 맑음강화 18.1℃
  • 구름많음보은 19.4℃
  • 구름많음금산 22.4℃
  • 흐림강진군 22.4℃
  • 구름많음경주시 20.7℃
  • 구름많음거제 21.9℃
기상청 제공

시공사 선정 절차 "재개"…방배 7구역 2차 재건축에 7개 건설사 참여

방배 7구역 2차 현설에 삼성물산 등 7곳 참석
SK에코·포스코·제일건설 첫 참석…"우수 입지"

 

【 청년일보 】 서울 서초구 방배 7구역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이하 현설)에 다수의 대형건설사가 참석했다.


한 차례 유찰 후 진행된 재입찰 절차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온 업체 외에 새로 참석한 업체도 다수로 확인되면서 이 구역 시공권의 향방에 이목이 쏠린다.   
 

25일 방배 7구역 조합에 따르면 이날 서초구 소재 조합 사무실에서 개최한 2차 현설에 SK에코플랜트, 호반건설, 포스코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제일건설, 삼성물산 등 7개사가 참여했다. 


앞서 열린 현설보다는 참가규모(11개사)가 줄었지만 SK에코플랜트와 포스코이앤씨 및 제일건설이 새로 모습을 드러냈다.

 

삼성물산, 대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호반건설 등은 1차 현설 이후 이날도 참석하며 꾸준한 관심을 드러냈다.


윤정희 방배 7구역 조합장은 "지난번 입찰엔 응찰 업체가 없었지만 오늘 현설결과를 보면 꾸준히 관심을 드러내는 업체들도 있다"며 "이번 입찰에 많은 업체가 응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업체들은 배포된 입찰 관련자료를 꼼꼼히 살펴보며 조합장 및 건설사업관리(CM)사와 수차례 질의응답을 주고받기도 했다.


이날 현설에 처음으로 참가한 포스코이앤씨 한 관계자는 "방배 7구역은 좋은 입지를 갖고 있어 타 건설사들도 관심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꼼꼼히 서류를 검토해 입찰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1차 현설에 이어 25일 현설에도 모습을 드러낸 삼성물산 한 관계자 역시 입지를 높게 평가하며 이 구역 시공권에 대한 식지 않은 관심을 드러냈다. 


또 다른 시공사 한 관계자는 "최근에 보기드문 경쟁입찰이 성사될 수 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실제 공사가 이뤄질 현장이 다소 경사가 있고 1천만에 육박한 공사비에도 1차 입찰이 유찰된 점은 걸림돌로 지적된다.


이에 윤 조합장은 "경사로 인해 공사 난이도가 높다고 얘기하는 시공사도 있는 반면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는 업체도 있다"며 "일부 매체에 알려진 것과는 달리 공사비는 평당 980만원으로 이를 증액할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설 참석보다는 실제 입찰 여부가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정비사업 정보몽땅에 게시된 공고문에 따르면 방배 7구역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으로 입찰에 참가하려는 업체는 내달 2일까지 입찰참가 의향서를 조합에 제출해야 한다. 입찰은 오는 8월 12일 마감된다. 


한편, 이 구역 재개발은 서초구 방배동 891-3번지 일대에 지하4층~지상19층 높이의 아파트 316세대 및 근린생활시설과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1천772억2천500만원이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