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제22대 국회 게임정책포럼이 게임 인식 개선과 산업 발전을 위해 진흥 정책 마련에 나선다.

게임정책포럼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 게임산업 현황 및 현안 점검'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포럼은 지난 제20대·제21대 국회에서 조승래 의원이 대표의원으로 활동한 대한민국게임포럼을 확대 개편해 추진하는 단체로, 기존에 함께 해왔던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한국게임학회를 비롯해 한국게임이용자협회, 한국e스포츠협회, 한국게임정책학회 등 참여 단체를 더욱 다양화했다.

이번 세미나는 포럼 추진을 알리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오는 5일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공동개최하는 '새로운 관점으로 보는 게임 인식, 게임이용장애 국제세미나' 행사 직전, 국회 차원에서 게임산업 현황과 현안인 게임질병코드 도입 이슈에 대해 국회의원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내달까지 국회의원 회원 및 외부 단체 회원을 추가로 모집해 9월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세미나에는 준비위원장인 조승래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김성회·위성곤·장경태 의원,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참석했다.

조 준비위원장은 "게임은 단순한 여가문화가 아닌 기술 친화적인 최첨단 산업인 동시에 서사, 미술, 그래픽 등이 총동원되는 종합예술로 국가 차원에서 더욱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지난 8년간 대한민국게임포럼을 통해 국회 게임전시회 개최, 게임OST 오케스트라 개최 등 게임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고, 게임을 법률상 문화예술로 포함시키는 등 나름의 성과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22대 국회에서는 더욱 많은 목소리들을 담아 게임분야 현안 해결에 앞장서고, 국내 게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힘쓰겠다"며 "국회 연구단체와 별도로 추진되는 만큼 여·야 의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블로그를 통해서도 "게임은 단순한 여가문화가 아닌 기술 친화적인 최첨단 산업인 동시에 서사, 미술, 그래픽 등이 총동원되는 종합예술"이라며 "특히,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모든 국민들께서 여가로 즐기시는 산업인 만큼 국회 차원에서 많은 관심이 필요한 분야"라고 전했다.

이어 "제22대 국회에서는 더욱 많은 목소리들을 담아 게임분야 현안 해결에 앞장서고 국내 게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김남걸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신기술 본부장이 한국 게임산업 현황을, 조문석 한성대학교 사회학부 교수가 게임이용장애 관련 국내 주요 쟁점 등을 설명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