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9일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에서 'TIGER ETF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오는 23일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하는 'TIGER 미국S&P500동일가중 ETF'를 소개했다.

'TIGER 미국S&P500동일가중 ETF'는 미국 투자를 대표하는 S&P500 지수 구성 종목에 동일가중으로 투자하는 ETF다. 미국과 유럽, 캐나다, 호주 등에 상장된 S&P500 동일가중 투자 ETF가 아시아 국가에 상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남호 미래에셋운용 FICC ETF운용본부장은 "TIGER 미국S&P500동일가중 ETF는 아시아 최초의 S&P500 동일가중 투자 ETF로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이 등장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S&P500 지수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구글 등 대형 기술주인 '매그니피센트7(M7)'가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이는 '트럼프 트레이드'로 소수 종목 쏠림 현상이 심화되는 등 증시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이다.

트럼프 트레이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해 집권 시 수혜자산에 투자하는 투자현상이다. 즉 쏠림 현상과 변동성이 심하게 일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이에 'TIGER미국S&P500동일가중ETF'는 상대적으로 중소형주 비중이 높고 연 4회 분기별 리밸런싱을 통해 상승한 종목의 비중은 줄이고(차익실현) 하락한 종목 비중을 높이는(저가매수) 전략으로 '오른 주식은 비싸게 팔고, 내린 주식은 싸게 사는' 장기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기대할수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김남기 ETF운용본부 대표는 "소수종목 쏠림 현상과 변동성이 심한 현재 증시 상황에서 'TIGER 미국S&P500동일가중 ETF'는 미국 대표 종목에 분산 투자하려는 수요를 충족하기에 적합한 ETF"라고 설명했다.

이어 "변동성이 큰 시장에 대비해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 '새로운 대안책'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