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MG손해보험(이하 MG손보) 매각 재입찰에 데일리파트너스와 JC플라워 등 3곳이 참여했다.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는 8일 오후 마감된 MG손보 매각 입찰에 3곳의 원매자가 참여해 유효경쟁이 성립했다고 밝혔다.
앞서 예보는 지난달 19일 진행한 세 번째 매각 본입찰이 무응찰 유찰된 후 열흘만에 재공고를 냈다.
예보는 3곳의 입찰자가 제출한 자료를 검토한 뒤 내주 중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최대 변수는 원매자들이 적어낸 정부 지원금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예보는 '법상 최소비용 원칙'에 따라 매각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이는 원매자가 제시한 최소비용이 예보가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판단되면 이후 원매자의 자금조달 능력 등을 검증하는 절차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선정하는 것으로, 자금조달 능력 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엔 차순위 입찰자와 협상을 이어가는 구조다.
한편 신승현 데일리파트너스 대표는 "인수 의향은 지속적으로 있어 왔다"며 "지난번 본입찰 때 준비가 좀 더 필요한 사항이 있어 이를 보완해 재입찰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