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SK E&S와 합병해 초대형 에너지기업으로 재탄생을 앞둔 SK이노베이션이 장 초반 상승세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16분 기준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보다 3천100원(2.91%) 오른 10만9천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상승은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안이 압도적인 찬성으로 주주총회를 통과했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SK E&S와의 합병 계약 체결 승인 안건이 참석 주주 85.75%의 찬성률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매출 88조원, 자산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에너지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회사의 장기적인 안정과 성장의 토대가 될 이번 합병이 순조롭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예정"이라며 "더불어 합병 완료 이후 다양한 주주친화 정책을 적극 검토해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