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LG CNS가 지난 27일 발생한 티머니 발권 시스템 장애 원인에 대해 "네트워크 장비 문제였다"며 "향후 유사 장애 재발 방지를 위해 네트워크 장비 관리 및 시스템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28일 밝혔다.
LG CNS 관계자는 "27일 오후 1시 6분경 티머니 서비스에서 오류가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 즉시 점검에 착수했다"며 "부평 데이터센터에 위치한 네트워크 장비 문제로 장애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2시 39분경 서비스를 정상화했다"고 전했다.
회사는 현재 네트워크 장비가 문제를 일으킨 원인을 면밀히 분석 중이다.
LG CNS는 정확한 원인 분석을 통해 신속히 대응책을 마련하고, 향후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장애로 인해 전국의 고속·시외버스 터미널에서 티머니 발권 시스템이 약 1시간 30분가량 중단되면서 승객들이 발권 지연 등 불편을 겪었다. 전국여객자동차터미널사업자협회와 티머니에 따르면, 전국 주요 터미널에서 티머니 발권 시스템을 이용한 승차권 발권이 불가능해 많은 승객이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