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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정신 건강 위험 신호를 보내는 청년들, 개선 필요

 

【 청년일보 】 한국 청년층이 정신 건강 문제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한국의 자살률은 OECD 38개 국가 중 20년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우울증 환자는 2018년 약 75만명에서 2022년 약 100만명으로 33% 증가했다. 이 중 20~30대 환자는 약 35만명으로 전체 환자의 35.9%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20대 우울증 환자는 5년 만에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국민 정신 건강 지식 및 태도 조사에 따르면, 청년층의 정신 건강 문제 경험률은 2022년 63.9%에서 2024년 73.6%로 9.7% 증가하였다. 이는 청년들이 정신 건강 문제를 더욱 많이 겪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주요 문제로는 심각한 스트리스(46.3%와 수일간 지속되는 우울감(40.2%)이 부각되며, 인터넷 및 스마트폰 중독 경험률도 18.4%로 증가하고 있다. 


조사 결과, 정신 질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여전히 존재한다. "정신질환자는 위험하다"라는 응답은 64.6%에 달하며, 정신 건강 서비스 이용 방법에 대한 인식은 2022년 27.9%에서 2024년 24.9%로 감소하였다. 이는 청년들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경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청년들이 정신 건강 문제를 겪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사회적 압박감이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청년들은 학업, 취업, 경제적 불안 등 다양한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다. 또한, SNS와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지만, 타인과의 비교가 심화되어 자존감이 낮아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긍정적인 변화도 분명히 존재했다. 정신 건강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청년들이 상담과 치료를 받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온라인 상담 서비스의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많은 청년들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 전반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청년들이 정신 건강 문제를 겪지 않도록 지원하고, 보다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한 교육과 인식 개선이 절실하며, 청년들이 효과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 청년서포터즈 8기 한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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