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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신한투자증권 사고에 큰 충격...대응마련에 총력"

"심각성 깊이 받아들이고, 투명하게 감사 결과 밝힐 것"

 

【 청년일보 】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최근 신한투자증권에서 발생한 1천300억원 규모 손실 사고와 관련해 "사고 금액으로는 라임펀드나 젠투파트너스펀드보다 작지만 충격은 제가 굉장히 크게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진 회장은 지난 13일 홍콩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금감원과 금융권, 서울·부산시가 공동 주최한 한국투자설명회(IR)를 마친 뒤 동행기자단과 간담회에서 "감사가 진행 중이라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전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진 회장은 라임펀드에 이어 이번까지 계속해서 아픈 모습이 나오는데 심각성도 굉장히 깊이 받아들이고 있고, 여기에 대한 그만큼 굉장히 깊이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고민도 깊이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감사가 진행 중이라 고객들과 주주들에게 추후 투명하게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진 회장은 지난달 17일 주주 서신을 통해 "이사회와 경영진 모두 정확한 사실 파악과 더불어 대응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고 있고, 금융당국의 현장조사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며 "내부통제를 되짚고 강화하겠다. 주주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스럽다"고 말한 바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국내 증시가 폭락한 지난 8월 5일 블랙먼데이 직전인 8월 2일부터 10일까지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 공급자(LP) 업무 부서에서 목적에서 벗어난 장내 선물 매매를 해 1천300억원으로 추정되는 손실을 냈다고 지난달 공시했다. 

 

거래를 진행한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 공급 부서에서 해당 사실을 회사에 알리지 않았고 이달 11일에서야 선물거래 결산 과정 중 회사가 이를 확인하게 됐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에 금융감독원이 현장검사에 나섰고, LP업무를 하는 26개 증권사와 주요 자산운용사의 파생상품 거래와 관련해 전수 점검에 착수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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