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GS건설이 자회사 자이S&D를 통해 중소규모 주택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GS건설은 자이S&D가 중소 규모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자이르네(Xi rene)'를 론칭했다고 5일 밝혔다. GS건설의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인 자이와 별도로 자이S&D 가 개발하는 중소규모 아파트 단지에 붙여질 새로운 이름이다. 2000년 설립된 자회사 자이S&D는 주로 정보통신 분야 사업을 전개해오다 지난해 1월부터 주택·개발 사업에 뛰어들었으며 사명도 기존 '이지빌'에서 자이S&D로 변경했다.
자이르네는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와 부흥·전성기를 의미하는 르네상스의 첫 머리글 '르네'를 합성해 만든 것이다. 르네는 다시 태어난다는 뜻의 라틴어 이름 '레나투스(Renatus)의 프랑스식 변형어이다. 로고는 자이의 콘셉트를 유지하고, 실용성과 세련미를 강조했다.
자이 S&D 관계자는 "기존의 중소규모 아파트의 경우 상대적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업체가 단발성으로 시공하는 사례가 많았던 점에 주목하고 이제 중소규모 아파트도 브랜드 프리미엄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자이르네라는 브랜드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자이 S&D는 2012년 선보인 오피스텔 브랜드 ‘자이엘라’에 이어 아파트 브랜드 '자이르네'를 갖추고 중소규모 규모의 주택 개발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김환열 자이S&D 대표는 "1인 가구 증가로 소규모 재건축, 가로주택정비사업 활성화 등 정부 정책에 맞춰 주택시장에서 점차 소규모 주택에 대한 수요는 늘어나고 있다"며 "자이르네의 런칭으로 중소규모 아파트에서도 프리미엄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일보=박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