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에 이틀째 폭설이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이동에 큰 불편이 예상된다.
서울시는 28일 와룡공원로, 북악산길, 인왕산길, 삼청터널, 서달로, 흑석로 등 총 6개 구간의 도로를 통제했다고 밝혔다. 도로변 가로수 넘어짐 등으로 인해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강설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날 오전 7시부터 제설 비상근무 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 현재 총 1만1천106명의 인력과 1천936대의 제설 장비를 동원해 제설제 살포 및 눈 밀어내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중교통도 증회 운행한다. 지하철과 버스의 출근 집중 배차시간은 기존 오전 7~9시에서 오전 7~9시 30분으로, 퇴근 집중 배차시간은 오후 6~8시에서 오후 6~8시 30분으로 각각 30분씩 연장됐다.
서울시는 이틀간 강설로 인해 총 63건의 사고가 발생했다고 집계했다. 주요 유형은 가로수 넘어짐 48건, 교통사고 10건, 공사장 붕괴 1건, 정전 4건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틀간 강설로 인한 사고는 63건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 가로수 넘어짐 48건, 교통사고 10건, 공사장 붕괴 1건, 정전 4건 등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