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4 (목)

  • 맑음동두천 12.5℃
  • 맑음강릉 18.8℃
  • 맑음서울 14.3℃
  • 구름많음대전 15.0℃
  • 흐림대구 20.7℃
  • 구름많음울산 20.8℃
  • 흐림광주 15.2℃
  • 흐림부산 15.0℃
  • 구름많음고창 11.2℃
  • 흐림제주 17.1℃
  • 맑음강화 12.6℃
  • 구름많음보은 15.1℃
  • 흐림금산 14.1℃
  • 흐림강진군 15.8℃
  • 구름많음경주시 22.0℃
  • 흐림거제 17.8℃
기상청 제공

KB금융, 1분기 순이익 1.7조원...전년比 62.9%↑

 

【 청년일보 】 KB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 1조7000억원에 육박하는 당기순이익을 내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KB금융그룹은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6973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2.9% 증가한 것이다.


KB금융은 이날 발표한 '2025년 1분기 경영실적'에서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 6973억원으로 전년동기(1조420억원) 대비 6553억원(62.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규모다.


나상록 KB금융 재무담당 상무는 "시장금리 하락 영향으로 이자수익이 감소했지만, 핵심예금 유입이 확대되면서 이자이익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나 상무는 또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간 상호보완적인 실적을 시현하면서 그룹 이익에서 비은행 부문 비중이 42%까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순이자이익은 3조262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6% 증가했다. 1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2.01%로, 전분기 대비 0.03% 상승했다.


비이자이익은 1조292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8% 증가했다. 순수수료이익은 9340억원, 기타영업손익은 3580억원이었다.


비용효율성 지표인 그룹 CIR(Cost-to-Income Ratio)은 35.3%로, KB금융은 "견조한 핵심이익 성장과 그룹 차원의 지속적인 비용 합리화 노력으로 역대 최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말 기준 그룹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67%, 16.57%를 기록했다.


KB금융은 실적발표에 앞서 개최된 이사회에서 주당 912원의 현금배당과 3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의결했다.


KB금융 측은 "견조한 핵심이익 성장과 그룹 차원의 지속적인 비용 합리화 노력으로 역대 최저 수준인 35.3%를 기록했다"며 "뚜렷한 하향 안정화 추세"라고 설명했다.


KB금융은 1분기 '돌봄'과 '상생'을 핵심 축으로 총 7848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핵심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26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3.5%(6369억원) 증가했다. ELS 손실 보상 관련 충당부채 기저효과가 소멸되고, 유가증권 관련 실적이 회복된 결과다. 1분기 NIM은 1.76%로, 0.04% 상승했다.


KB증권은 1799억원으로, 전년동비 대비 9.1% 감소했다. KB손해보험 3135억원(8.2% 증가), KB국민카드 845억원(-39.3%), KB라이프 870억원(-7.7%)으로 집계됐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