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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영업이익 2배로"…유안타증권, 자본확충 통해 성장엔진 '화력’

유안타증권 올 3분기 영업이익 391억원 집계
WM 수익 346억원…분기 기준 최고 실적 기록
지난달 2천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 청년일보 】 유안타증권이 올 3분기 전년 대비 2배에 이르는 영업이익을 올렸다. 특히 자산관리(WM) 부문에서 분기 단위 최고 실적을 기록한 유안타증권은 지난달 신종자본증권을 발행을 통해 성장 엔진에 화력을 붙였다. 약 2천억원 규모의 자본 확충으로 양적, 질척 측면에서 고른 도약을 이루겠단 포부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의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9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181억원) 대비 115% 증가한 수치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297억원으로 42% 증가했다.

 

유안타증권은 “3분기 시장거래대금 증가 및 증시 상승을 바탕으로 위탁영업부문과 홀세일의 이익 창출력이 향상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시현했고, 금리 변화에 대한 탄력적 대응과 함께 증시 상승에 따른 운용환경 개선으로 자산운용부문에서도 양호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안타증권의 WM(자산관리)부문은 분기 단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유동원 랩 잔고 1조원 돌파 등 하우스 랩 상품 잔고 및 판매 증가로 경쟁력을 보이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또한 시장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주식형 펀드 중심의 다변화된 금융상품 공급을 통해 펀드 판매 실적도 증가했다.

 

올 3분기에만 전년 동기(149억원) 대비 132% 증가한 346억원의 수익을 달성한 WM부문은 올해 누적으로도 735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벌써 지난해 1년간의 실적(597억원)을 뛰어넘는 성과를 나타낸 것이다.

 

유안타증권은 균형 잡힌 상품 공급과 PB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 지원을 확대하며 WM 비즈니스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올 하반기엔 국내외 주식형 상품과 시장 변화에 관계없이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올웨더(All Weather)’ 전략의 상품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했다.

 

유안타증권은 “판매 상품의 우수한 성과가 추가 판매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와 함께 유동원 랩을 주축으로 하우스 랩 상품의 판매가 증가하며 WM부문의 실적 상승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안타증권은 자본 확충을 늘리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앞서 유안타증권은 앞선 지난해 18일과 25일, 총 2천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이를 통해 유안타증권은 올 3분기 말 연결기준 자기자본(약 1조6천658억원)의 약 12%에 달하는 자본을 확충했다.

 

이는 금융상품 영업력 향상 및 마진 파이낸스(Margin Finance) 활성화와 함께 기업금융부문 영업기반 확대, 홀세일(Wholesale)부문의 세일즈 풀 확대, 트레이딩(Trading)부문의 투자기회 확보 등에 걸쳐 활용될 예정이다.

 

인수영업부문(기업금융·PF)은 올 4분기 현재 진행 중인 대출채권 유동화, 유상증자, 인수금융 딜 등을 통해 수익을 개선할 예정이다. 신규 PE 대상 영업 확대, 적극적인 LP 총액인수를 통한 M&A 시장에서의 위상 제고 및 주관 딜 리파이낸싱으로 수익 창출을 도모한다는 설명이다.

 

유안타증권은 “향상된 자본력을 바탕으로 기존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넘어 양적.질적으로 실적을 레벨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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