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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국제선 6개월만에 열려…부산∼칭다오 운항

에어부산 해당 노선 233일만에 운항 재개…입국은 인천공항으로
주 1회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35분 김해공항 출발해 칭다오에 도착

 

【 청년일보 】김해국제공항에서 6개월 만에 정기편 국제선 운항이 재개된다.

 

에어부산은 다음 달 15일부터 부산∼칭다오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정기편 항공기 운항 재개는 방역 당국이 올해 4월 6일부터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전국 공항에 입국 금지 조처를 내린 지 6개월 만이다. 또한 에어부산이 부산∼칭다오 노선을 운항 중단한 지는 233일 만이다.

 

주 1회 운항하는 부산∼칭다오노선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5분께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해 칭다오에 오전 11시 35분에 도착한다.

 

다만 방역 당국의 인천공항 입국 일원화 조처로 해당 항공편은 중국 칭다오에서 출발해 김해공항에 들른 뒤 다시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해 입국을 진행한다. 출국 시에는 부산에서 탑승하지만 입국 시에는 인천공항에서 내려야 하는 셈이다.

 

곧바로 칭다오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가지 못하고 부산을 들렸다 가는 이유는 애초 에어부산이 확보한 운수권이 부산∼칭다오 노선이기 때문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칭다오에서 인천으로 바로 갈 경우 중국 당국의 방역 허가증과 운항 허가를 다시 받아야 하는 부분이 있어 허가가 나지 않을 가능성도 있었다”며 “좀 더 확실한 방법으로 허가를 받기 위해 칭다오에서 부산을 거쳐 인천으로 가는 방법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칭다오는 기업 공장과 해외 사무소가 많고 부산·경남 유학생도 많은 도시라 동남권 주민 교통 편익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에어부산은 중국 방역기준에 따라 전체 좌석의 75% 수준인 165석 이하로 탑승객을 제한해 예약을 받고 기내소독과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등 방역 사항을 준수하며 항공기를 운항할 예정이다.

 

에어부산과 부산시는 향후 김해공항에 입국도 가능하도록 방역 당국에 요청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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