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서욱 국방부 장관은 7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어느 때보다 복잡다단한 안보상황에서 확고한 국가안보태세로 한 치의 빈틈 없는 안보위협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욱 장관은 한미연합방위태세를 기반한 북한과 주변국에 대한 억제·대응 능력 구비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에 필요한 능력 확보, 안정적 전환여건 마련 등을 언급하며 군이 어떠한 도발에도 대응할 수 있는 군사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서 장관은 "북한은 공동조사 요구에는 응하지 않은 채 우리 해역에서의 정당한 수색작전을 위협하는 등 군사적 긴장은 지속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 장관의 이와 같은 발언은 북한의 "남측에서 지난 25일부터 숱한 함정과 기타 선박들을 (피격된 공무원 시신) 수색작전으로 추정되는 행동에 동원하면서 우리측 수역을 침범시키고 있다"며 '영해 침범'을 중단하라는 주장에 대한 반박으로 군은 현재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남의 남측 수역에서 시신 수색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서욱 장관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어 장병들의 인권을 보장하고 능력 중심의 업무문화로 선진국방을 구현하겠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