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정부가 건설혁신을 선도할 중소기업 100곳을 선정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

해당 사업은 성장잠재력을 보유하고, 매출실적과 기술인력 고용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한편 미래 투자계획도 갖춘 기업이 대상이다. 

국토교통부는 건설업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건설혁신 선도기업 100곳을 발굴해 기술개발과 국내·해외시장 개척 등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2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3주간 중소 건설 기업들의 신청을 받아 ‘건설혁신선도기업 선정위원회’ 평가를 거쳐 11월 말 최종 대상기업을 선정한다. 위원회에는 산업계, 공공발주기관, 연구기관 등이 참여한다.

국토부에 따르면 100대 기업 선정은 종합·전문 건설업 구분 없이 모든 중소 건설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기술개발(30%), 시장진출(60%), 기술개발·시장진출(10%)로 분류해 분야별로 경쟁력을 갖춘 건설혁신 선도기업을 선정할 방침이다.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매출실적과 기술인력 고용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미래 투자계획도 갖춘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2년 이상 실적이 없거나 사망사고 발생 등으로 행정처분을 받았거나 부도·회생·워크아웃 등 부실기업에 해당하는 경우 선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100대 기업에 선정되면 보증 수수료 부담 완화, 저리 자금 대출 확대 등 단기간에 사업 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원한다.

또한 국내 시장 진출 분야의 경우 상호협력평가 가점과 고용평가 가점, 인증제(KISCON 기업정보 공개) 등을 통해 지원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에는 사업 타당성·사업성 분석과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기술 개발 지원을 위해 창업 생태계 플랫폼 제공을 위한 ‘스마트 건설지원센터’ 입주를 지원하고, 혁신기술 수요처 제공을 위한 ‘수요기반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선정 시 우대해준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설혁신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100대 기업은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성장하고 건설산업 발전을 이끌어 갈 건설혁신의 아이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국토연구원과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