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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학교, 과학고 입학전형 개선...강득구 “우선선발 특권, 사교육 조장 문제 선결되야”

지필고사 존치 등 문제있어...교육부 추가대책 마련 촉구

【 청년일보 】지난 10월 교육부 국정감사를 통해 영재학교와 과학고의 수도권 출신 학생 쏠림 현상 심화와 사교육 조장 등의 문제점이 제기되고 교육부가 영재학교‧과학고 입학전형 개선방안을 내놓았지만 문제 해결을 위한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교육부는 지난 16일 2022학년도 영재학교‧과학고 입학전형부터 영재학교간 중복지원 금지, 영재학교·과학고 전형기간 축소, 영재학교 지역인재 우선선발 확대, 영재학교 입학담당관 배치 등의 내용을 담은 ‘영재학교·과학고 입학전형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러한 교육부의 발표는 지난 10월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경기도 안양만안)이 영재학교와 과학고의 수도권 출신 학생 쏠림 현상 심화 및 사교육 조장 등의 문제점 지적에 대한 개선조치 일환이다.

 

교육부가 올해 영재학교에 응시 학생에 대한 설문 조사결과 응시생의 78.0%가 입학 준비를 위해 사교육을 받았다고 답하는 등 사교육 심화의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과학고와 영재학교의 학교 설립 취지대로 운영 유지하되 학생 모집 시기와 방법 등 그 운영 과정 등의 제도를 개선해 사교육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입학전형에서 단답형 문항은 줄이고, 정답 개방성이 높은 '열린 문항' 중심의 평가를 강화하기로하며 정성적 평가를 강화하는 방침을 세웠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에 대해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관계자는 단답형 개수의 감소가 학생들의 부담 감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하고 영재학교 합격생의 경우 수도권 학생이 70%를 차지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합격생 수도권 지역 쏠림 현상 등 문제는 중복지원의 금지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러한 지적과 관련 강득구 의원은 “이번 교육부의 ‘영재학교·과학고 입학전형 개선방안’발표를 환영하지만, 대부분 계획 중이거나 미확정된 방안이 많고 여전히 현장에는 지필고사, 우선선발 특권, 중학교 정규 교육과정으로 대비할 수 없는 문제 등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교육부는 지필고사 폐지, 지원 자격을 출신학교 지역 내로 제한, 일반고와 같은 시기의 선발 등의 중장기적인 대책을 추가적으로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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