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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인사청문회]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직무 수행에 있어 전반적 역량과 자질 겸비

【 청년일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4일 전체회의를 열고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위원회는 보고서에서 "종합적인 판단으로 장관 직무 수행에 있어 전반적인 역량과 자질을 겸비했다고 평가한다"며 사실상 적격 의견을 냈다.

 

다만 후보자의 2010년 지방선거 당시 위장전입 의혹, 최근 5년간 전무한 전통시장 지출 등을 거론하며 "여러 위원의 우려가 있다는 점을 각별히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권칠승 장관 후보자는 지난 3일 소상공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매출을 회복할 수 있도록 당면 과제들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19 이전으로 소상공인 경영 상황과 지역 상권을 회복하는 데 노력하겠다"며 "소상공인의 경영 회복을 위한 손실보상제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권 경쟁력 강화와 소상공인의 안정적 영업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상권법을 제정하고 상권 회복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이 질의한 위장전입 의혹과 관련해서는 “고양시에 살다가 광역위원 출마 한 달 전에 공천이 확정돼 주소지를 옮겼다”고 말했다.

이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며 “처음에는 방이 없어 모텔에서 자고 그랬다. 주소를 지인한테 옮겨놓는 게 유권자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했는데 제 생각이 짧았던 것 같다”며 잘못을 시인했다.
 

다만 권 후보자는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아이들 전학이나 부동산 투기, 이런 것과는 전혀 무관하다”며 “아주 극히 짧은 기간이었다는 것에 대해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구 의원은 “후보자의 답변 속에서 투기나 전학의 목적으로 이전하지 않으면 위장전입도 괜찮다는 뉘앙스로 들린다”고 지적했다.

 

전통시장 소비가 전무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대단히 부끄럽게 생각한다"며 "거주지 (주변)에 전통시장이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이 과거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김경수 경남지사를 옹호했던 발언을 거론하며 "생각에 변함이 없느냐"고 묻자, 권 후보자는 "바뀌었다고 얘기하면 오히려 잘못된 것 아니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국무위원이 된다면 정치적인 현안에 대해 발언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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