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6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대통령 보고용 PPT 1장에 66만원...조명희 의원,혈세 낭비 지적

당국이 대통령 업무 보고 PPT 제작에 투입한 예산은 총 2957만원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피해로 4차 재난지원금 논의 등이 진행되면서 추가경정예산 편성까지 논의되는 등 재정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대통령 보고자료에 혈세가 사용되고있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나와 주목된다. 

 

보건·방역당국이 지난달 말 대통령 업무 보고 프레젠테이션(PPT) 자료 제작에 3000만원 가까운 예산을 쓴 것으로 나타나 예산낭비 논란이 일고 있다. 단순 계산하면 PPT 한장당 66만원 짜리다.

지난 4일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이 보건복지부와 산하 기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방역당국이 대통령 업무 보고 PPT 제작에 투입한 예산은 총 2957만원이다.

 

코로나19 조기극복 및 포용적 일상회복 방안’이라는 제목의 PPT는 총 45장으로 구성됐다. 해당 자료에는 지난 1년 동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대응 성과와 백신 개발 등 조기 극복 방안이 포함됐다. 

 

 

PPT 한장당 66만원 정도가 쓰인 것으로 추산된다. 비용은 복지부(1963만5000원), 질병관리청(495만원), 식약처(499만4000원) 등 세개 기관이 나눠 냈다.

 

조 의원은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 보고용 PPT 작성에 수천만 원 혈세를 쓰는 것을 국민이 이해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비상시국인 만큼 공공 영역에서부터 예산 낭비를 줄여 더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국민 세금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