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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쓰레기 처리 선박 개발...최인호 의원 “정부 R&D 선정 환영”

총사업비 450억원, 부산·울산·경남 지자체 협력 2022년 본격 착수

 

【 청년일보 】해양쓰레기 수거처리용 친환경 선박 개발사업이 다부처 공동사업으로 선정돼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과 함께 국내 친환경 선박관련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통한 해양 환경 개선이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부산 사하갑)은 지난 4일 개최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다부처협력 특별위원회에서 ‘해양 부유쓰레기 수거처리용 친환경(LNG-수소) 선박 개발 및 실증사업’이 다부처 공동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다부처 공동사업은 2개 이상의 정부부처 협업이 필요한 R&D사업의 기획 및 실시를 지원하는 정부사업이다.

 

해양쓰레기 수거처리용 친환경 선박 개발사업은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센터장 이제명 교수)가 기획한 사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가 공동 주관하고, 부산·울산·경남 지자체가 협력해 2022년에 본격 착수한다.

 

LNG 냉열을 활용한 해양쓰레기 동결파쇄·재활용처리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선을 건조하는 것이 주요 사업내용이며, 총사업비는 450억원이다.

 

내년부터 사업 착수에 들어가 4년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LNG 폐냉열 활용 동결파쇄 기술, 전기화학적 탈염 처리 기술이 집약된 해양쓰레기 수거·처리시스템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후 수소연료전지로 추진되는 4000t급 선박에 탑재, 운항실증 후 인도되어 국내 연안 해양쓰레기 수거·처리에 투입된다.

 

향후 해양쓰레기로 인한 생태계 영향 등 환경정보들을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Moving Lab’ 기능도 수행하게 되며, 수거·처리한 해양쓰레기 분말을 업싸이클링 하는 비즈니스 모델 발굴 역시 단계별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최의원은 지난 2019년 제20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이제명 교수와 함께 수소선박 기술개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고, 2020년 11월 부산대 수소선박센터와 함께 수소선박기술포럼을 공동 창립해 조직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해양쓰레기 처리용 친환경 선박 개발사업과 관련해 지난 1월 해수부 문성혁 장관에게 사업의 필요성을 직접 설명하는 등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부처를 설득해 정부부처의 협조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최인호 의원은 정부 R&D사업 선정을 기뻐하며 “21대 국회에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으로 해양쓰레기와 선박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해양쓰레기 문제와 선박 미세먼지를 해결함과 동시에 국내 친환경 선박 기술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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