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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재임 최장수 CEO’…백복인 KT&G 사장, 재연임 성공

정기 주총서 재선임 확정…“신성장 동력 확보에 매진할 것”
담배인삼공사 공채 출신 첫 CEO…경영실적‧리더십 인정받아

 

【 청년일보 】KT&G의 차기 CEO 단일후보로 선정됐던 백복인 사장이 재연임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백 사장은 지난 2015년 첫 취임 이후 약 9년여를 재임하게 되면서 역대 최장수 KT&G 수장 기록을 세우게 됐다.

 

KT&G는 19일 대전 인재개발원에서 제3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백복인 현 사장의 재선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백 사장은 앞으로 3년간 KT&G를 더 이끌게 됐다.

 

백 사장은 “세계적인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경영 환경 속에서 회사를 이끌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해외 사업을 한층 더 고도화시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지고 사업다각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 사장은 KT&G의 전신인 한국담배인삼공사의 공채 출신 첫 CEO다. 그는 1965년 경상북도 경주 출신으로, 영남대학교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충남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서울대 경영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3년 담배인삼공사 입사 이후 29년 동안 글로벌본부, 마케팅본부, 전략기획본부, 생산R&D 부문장 겸 전략기획본부장(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15년 10월 사장에 올라 지금에 이르렀다.
 
백 사장은 지난해 해외진출 100개국 돌파, 중동 수입업체와 7년간 2조2000억원 규모의 ‘메머드 급’ 수출계약 성사 등 글로벌 사업을 집중 육성해 창사 이래 최초로 매출 5조원 시대를 열었다. 

 

또한 글로벌 담배기업인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궐련형 전자담배 ‘릴(lil)’의 수출계약을 일궈내는 등 굵직한 성과를 창출했다.
 
그는 국내외 현장에서 다진 다양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에 대한 이해가 뛰어난 현장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특히 궐련과 전자담배의 두축을 성장시킨 ‘양손잡이 경영’ 등 신(新) 경영이론을 시장상황에 맞게 적용한 기획력과 단기간에 글로벌 사업 확장을 성공적으로 이끈 신속한 업무 추진력이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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