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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상승출발...美 연준 "완화적 기조 재확인"

 

【 청년일보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사전 의회 증언록이 자산 매입 축소에 대한 우려를 누그러뜨리며 상승출발했다. 

 

증언록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시작과 금리인상 시점에 관해서는 "아직 '상당한 추가 진전'의 기준까지는 갈 길이 멀다"며 시장을 안심시켰다.

 

시장은 지난해 12월 채택했던 자산매입 프로그램 지침에 따라 목표치에 대한 경제적 진전을 논의한 연준의 완화적 기조 유지에 주목하며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주시하고 있다. 

 

14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51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2.03포인트(0.35%) 오른 35,010.8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17포인트(0.42%) 상승한 4,387.3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1.04포인트(0.48%) 뛴 14,748.69를 나타냈다.

 

개장 전 발표된 생산자물가는 또다시 오름세를 보였다. 미 노동부는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1.0%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6% 상승을 웃도는 것이다.

 

기업들의 실적은 대체로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돌며 투자 심리를 부추겼다. S&P500지수는 장중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UBS는 전날 기업들의 실적 개선을 이유로 올해 S&P500지수의 연말 전망치를 기존 4,400에서 4,500으로 상향했다. UBS는 보고서에서 "소비자들의 대규모 현금 잔액, 기업들의 투자 증가, 여전히 완화적인 연준의 정책으로 강세장이 탄탄히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씨티그룹과 웰스파고 주가는 오르고 있다. 씨티그룹의 주당 순이익은 2.85달러로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1.96달러를 웃돌았으며 영업수익은 174억7천만 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172억 달러를 웃돌았다. 웰스파고의 분기 순익과 영업수익도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델타항공은 2분기에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순익 전환된 데다 국내 레저 수요가 완전히 회복됐고, 비즈니스 여행도 해당 분기에 늘었다고 밝혔다. 주가는 0.3%가량 올랐다.

 

유럽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독일 DAX 지수는 0.05% 올랐고, 영국 FTSE100지수는 0.28% 떨어졌다.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0.03% 하락하고 있다.

 

국제 유가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됐다.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09% 하락한 배럴당 75.18달러에 9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0.05% 하락한 배럴당 76.45달러에 거래됐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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