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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하락출발...코로나19 델타 변이 기승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세에 따른 성장률 둔화 우려가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며 뉴욕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시장은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를 반영하며 1.225%까지 떨어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의 공포를 가중시키려는 듯 미 고위 보건당국자가 제2의 대유행 사태 재발을 경고하고 나섰다.

 

비베크 머시 미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 단장은 18일(현지시간) CNN과 폭스뉴스 등에 출연해 "우리가 특히 백신 미접종자들의 감염 증가 사태를 보고 있기에 앞으로 일어날 일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머시 단장은 "사람들이 백신을 맞는다면 입원과 사망으로부터 매우 잘 보호받겠지만, 접종하지 않으면 불행히도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9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44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90.25포인트(1.41%) 떨어진 34,197.6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3.09포인트(1.23%) 하락한 4,274.0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0.16포인트(1.11%) 밀린 14,267.08을 나타냈다.

 

업종별로 에너지 관련주가 3% 이상 하락하며 낙폭을 주도했고, 금융, 자재, 산업, 기술 관련주도 1% 이상 크게 하락했다. 유틸리티와 필수 소비재 관련주만이 소폭 상승 중이다.

 

피에라 캐피털의 캔디스 방순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월스트리트저널에 델타 바이러스 출현으로 경제 재개와 회복의 지속성에 대한 의문이 생기지만 지연시킬 뿐이라며 이번 매도세를 에너지, 산업, 금융 관련 기업들을 매수할 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했다.

 

유럽 증시는 크게 하락했다. 독일 DAX 지수는 2.59%가량 떨어졌고, 영국 FTSE100지수는 2.17% 이상 밀렸다.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2.26% 하락하고 있다.

 

국제 유가는 3% 이상 떨어졌다.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87% 하락한 배럴당 69.08달러에, 9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3.74% 하락한 배럴당 70.84달러에 거래됐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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