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연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무좀 때문에 고민이 깊어지는 이들이 많다. 피부사상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발 무좀은 기온과 습도에 따라 증상이 심해지기를 반복하기 때문에 무좀을 겪는 대부분이 오랜 유병 기간을 가지는 것이 특징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무좀 환자 4명 중 3명의 유병 기간은 5년 이상으로 나타났다. 무좀 유병 기간이 길어질수록 다양한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지간각화형 무좀’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다.
지간각화형 무좀은 발 무좀 중 발가락 사이 각질이 갈라지고, 가렵고, 불쾌한 냄새가 나는 지간형(interdigital type) 무좀과 발바닥(주로 뒤꿈치)이 두꺼워지는 각화형(hyperkeratosis type)을 동시에 앓고 있는 경우다. 이는 치료가 쉽지 않고, 불편이 커 무좀 환자들에게 말 못할 고민을 안겨준다.
동화약품이 최근 출시한 무좀 치료제 ‘바르지오 모두 크림’은 지간각화형 무좀에 효과적인 6가지 성분을 모두 포함한 복합 무좀 치료제다.
주요 성분으로는 치료 기간이 짧고, 재발률이 낮아 치료 효과가 우수한 테르비나핀염산염, 광범위한 항균 작용을 하는 이소프로필메틸페놀, 가려움 및 통증을 예방하는 디펜히드라민염산염과 리도카인, 염증 완화 효능을 지닌 에녹솔론 등이다.
또 두꺼워진 각질을 연화시키는 우레아 성분도 100mg 함유되어 약물 흡수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바르지오 모두 크림은 20g이며,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사용법은 질환 부위를 깨끗이 씻고 완전히 건조한 후 일 1~2회 도포하면 된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무좀은 재발이 잦고 여러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 환자들을 괴롭히는 질환이다. 빠른 효과는 물론, 다양한 증상을 함께 케어 해주는 ‘바르지오 모두 크림’이 무좀으로 고통받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동화약품은 지간각화형 무좀에 쓰이는 바르지오 모두 크림 이외에도 무좀 유형에 따라 적절히 사용할 수 있는 무좀 치료제 바르지오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테르비나핀염산염 성분의 바르지오 크림은 지간형 또는 소수포형, 바르지오 네일라카는 발 무좀과 중복되어 감염되기 쉬운 손발톱 무좀에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