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기사] 서울시, 아파트 35층 층고제한 폐지...GS건설, 방글라데시 배전선로사업 우선사업권 획득 "7억달러 규모" 外

 

【 청년일보 】 금일 건설·부동산업계 주요이슈는 그동안 서울 전역에 일률적으로 적용됐던 '35층룰'이 사라진다는 소식이다. 

 

또한,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 거래액이 20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는 소식이다.

 

이밖에도 GS건설이 방글라데시 최대  계획 신도시인 7억달러 규모의 배전선로를 구축하는 우선사업권을 획득했다는 소식과 서울 아파트값의 하락폭이 확대됐다는 소식 등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서울 스카이라인 확 바뀐다…아파트 35층 층고제한 폐지


3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청에서 서울시는 디지털 대전환시대 미래공간전략을 담은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안’(2040 서울플랜)을 발표.

 

이 계획안은 서울시가 추진할 각종 계획의 지침이 되는 최상위 공간계획이자 향후 20년동안 서울시 지행할 도시공간의 미래상을 담은 장기계획. 


오 시장은 “향후 20년 서울시정의 이정표 역할을 할 이번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는 비대면·디지털전환 및 초개인·초연결화 등 최근의 다양한 사회적 변화와 요구를 수용하는 동시에 한 걸음 더 나아가 미래지향적인 고민 또한 충분히 담아냈다"며 "차질 없이 실행해서 서울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함.


2040 서울플랜에는 크게 6가지 내용. ▲‘보행 일상권’ 도입 ▲수변 중심 공간 재편 ▲중심지 기능 강화로 도시경쟁력 강화 ▲다양한 도시모습, 도시계획 대전환 ▲지상철도 지하화 ▲미래교통 인프라 확충 등.


가장 기대를 모았던 부분은 35층룰 삭제가 담긴 ‘도시계획 대전환’. 35층 높이기준이 사라지고 보다 유연하고 창의적인 건축이 가능한 스카이라인 가이드라인으로 전환. 구체적인 층수는 개별 정비계획에 대한 위원회 심의에서 지역 여건에 따라 결정.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 거래액 20조원 돌파…역대 최대


3일 글로벌 종합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 거래 규모는 총 20조9천억원으로, 종전 최대인 2020년의 17조1천억원보다 22.2%(3조8천억원) 증가.


서울 지역 주요 권역내 A급 오피스의 신규 공급은 감소했으나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금리 인상에도 입지가 뛰어나거나 개발 가능성이 있는 리테일과 호텔 자산 등으로 투자가 늘고 있다는 게 CBRE 측의 설명.


지난해 호텔 거래 규모는 전년 대비 6배 증가한 총 2조2천억원을 기록.


리테일 부문은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서울 주요 가두 상권의 공실이 여전하지만 프라임 오피스 아케이드와 대형 쇼핑몰을 중심으로 글로벌 브랜드의 신규 확장은 지속.


GS건설, 7억달러 규모 방글라데시 배전선로사업 우선사업권 획득


GS건설이 방글라데시 최대 계획 신도시인 푸바찰에 7억달러 규모의 배전선로를 구축하는 우선사업권을 획득. 국토교통부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방글라데시에서 획득한 배선선로 사업에 대해 GS건설이 사업 우선권을 가지는 구조.


GS건설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Two IFC, 더 포럼(The Forum)에서 열린 제4차 한국 방글라데시 PPP 공동협의체(Joint Platform Meeting)에서 방글라데시 내 배전선로 사업에 대한 우선사업권을 확정했다고 3일 밝힘.


이 사업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15km 떨어진 푸바찰 신도시에 배전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 25km 규모 배전선로 및 12개소 변전소와 함께 스마트 배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해 25년간 운영 및 유지관리업무를 수행할 예정. 


사업비 규모는 약 7억달러이며 GS건설이 최대지분을 보유할 예정이다. GS건설은 향후 타당성 조사를 마친 후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 


이번 사업으로 방글라데시는 검증된 배전설비 및 운영시스템을 도입해 안정적인 전원공급을 함으로써 수도 다카의 인구밀도 저감 및 부족한 주택공급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

 

 

'1조원' 과천 8·9단지, 현대건설 단독입찰로 유찰


공사비만 약 1조원 규모로 올 상반기 수도권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경기 과천주공8·9단지 재건축 사업 시공사 선정에 현대건설만 참여하면서 유찰.


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과천주공 8·9단지 주택재건축정비조합은 이날 시공사 입찰을 마감한 결과 현대건설이 단독입찰한 것으로 확다. 조합 관계자는 “내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재입찰공고문을 낼 예정”이라고 설명.


지하철 4호선·2호선 과천역과 인접한 더블역세권. 단지내 관문초가 위치해 있고, 양재천이 맞닿아 있고 관악산·청계산·우면산 조망이 가능해 자연환경도 우수.


지난해 12월 시공사 현장설명회를 개최했을 때 현대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호반건설 등 6곳이 참석. 하지만 실제로 입찰에 참여한 곳은 현대건설이 유일한 셈. 이로써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될 가능성이 유력. 경쟁입찰 유찰이 2회 이상인 경우 수의계약 가능.


◆ 서울 아파트값 낙폭 확대…25개 자치구 중 24곳 하락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폭을 확대. 대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장에서는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음.


3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3% 하락하며 지난주(-0.02%)보다 낙폭이 확대. 서울 아파트값은 1월 말부터 5주 연속 하락세.


서울시내 25개구 가운데 24개구의 아파트값이 떨어짐. 지난주 하락했던 서초구는 다시 보합으로 돌아섰다고. 종로구(-0.08%)와 서대문구(-0.08%), 성북구(-0.07%), 은평구(-0.05%) 순으로 낙폭이 큼. 3주 연속 보합세였던 성동구도 이번 주 0.01% 하락했고, 노원(-0.04%), 도봉(-0.04%), 강서(-0.03%)구 등은 지난주보다 낙폭이 확대.


경기도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0.03%에서 금주 -0.02%로 하락폭이 줄었다고. 인천은 4주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이번 주 보합 전환. 시흥시(-0.10%)와 수원시 영통구(-0.06%), 화성시(-0.06%) 등의 하락이 컸다고.


반면 안산시는 최근 이어진 아파트값 하락세를 멈추고 0.07% 상승. 특히 GTX 노선이 지나는 상록구가 한주 만에 0.16%나 상승. 이는 지난 주 정부가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에 상록구 상록수역을 신설하겠다고 발표.


부동산원은 다음 주 대선을 앞둔 데다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도 커지면서 시장에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 지난주 신고 된 수도권 아파트 매매는 1790여건으로 평년의 21% 수준. 거래량 감소와 함께 대체로 이전 신고가보다 하락한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며 하락폭이 소폭 확대.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