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콜마가 국내 화장품 기업 최초로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화장품 인체적용시험 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
한국콜마는 한국인정기구(KOLAS)에서 화장품 인체적용시험 분야의 국제공인시험성적서 발급 자격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자격에 따라 한국콜마는 ▲미백과 주름개선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 인체적용시험 ▲미생물 분야에 대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공인성적서를 자체 발급 할 수 있게 됐다.
한국콜마는 2020년 품질관리 분야에서도 업계 최초로 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은 바 있다.
KOLAS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의 한국인정기구다. 이로써 한국콜마에서 발행한 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에 가입한 104개국 105개 인정기구와 아시아태평양 시험기관 인정협력체(APAC)에 가입한 28개국 46개 인정기구에서 활용 가능하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해외 기관에 시험을 맡겨 여러 번 시험을 치르는 동안 발생할 수 있는 기술 유출의 위험을 줄이고 수출 과정의 소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해 K뷰티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 청년일보=백승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