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보험업계내 금융당국의 고위급 인사들간 치열한 경쟁으로 이목을 집중시켜온 차기 보험개발원장에 허창언 전 금융감독원 보험담당 부원장보가 최종 낙점됐다. 이로써 지난 5월 현 강호 원장의 임기가 만료된 후 약 6개월간 지지부진했던 차기 보험개발원장 인선작업이 일단락 될 전망이다. 차기 보험개발원장 후보군으로는 허창언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비롯해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담당관 출신인 신현준 현 신용정보원장과 김동성 전 금융감독원 전략담당 부원장보 등 3명이 지원, 이들 모두 서류 전형을 통과하고 면접까지 진행되는 등 과거 여느때보다도 후보들간 치열한 각축전이 전개돼 왔다. 25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보험개발원의 원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원추위)는 지난 24일 서울 소공동 소재 모 호텔에서 차기 보험개발원장 후보들에 대한 면접을 실시했다. 이날 원추위는 허창언 전 부원장보를 비롯해 신현준 원장과 김동성 전 부원장보 등 차기 원장 후보군들에 대한 릴레이 면접을 진행한 끝에 허 전 부원장보를 낙점, 차기 보험개발원장에 단독 추대하기로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고위 관계자는 "후보군들에 대한 면접을 실시한 직후 각 후보들에게 면접 결과를
【 청년일보 】맘스터치 가맹점주들이 본사를 상대로 부당이득 반환 소송을 제기, 향후 법적 공방전이 전개될 전망이다. 이들은 본사가 협의 없이 원부자재 가격을 일방적으로 인상, 과도한 이익을 챙겼다는 주장이다. 가맹점주들이 본사의 원부자재 가격 인상을 문제 삼아 집단소송을 제기한 것은 첫 사례로 알려졌다. 21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6일 맘스터치 가맹점주 120여명은 본사를 상대로 부당이득 반환 청수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주장은 맘스터치 본사가 가맹점들과 협의 없이 원부자재 가격을 일방적으로 인상, 이로 인해 생긴 이익을 점주들에게 되돌려 달라는 것이다. 가맹점주들에 따르면, 본사는 지난 2020년 10월 1일자로 원부자재 가격을 인상했다. 하지만 이는 점주들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인상한 것이었다. 아울러 올해 2월에도 점주들의 협의안을 거부하고 원부자재 가격을 또 다시 일방적으로 인상했다는게 점주들의 주장이다. 가맹 계약서에 따르면 원부자개 가격을 인상하는 등 변경할 경우 가맹점주와 본사간 협의를 통해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본사가 일방적으로 가격을 인상하고, 협의안을 거부하자 가맹점주들이 강하게 반발, 소송까지 제기하게
【 청년일보 】보험회사로부터 손해사정업무를 위탁받아 운영하는 법인손해사정업체(이하 법인손사업체)들이 고사 위기에 직면,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들이 ‘갑’의 지위를 악용해 법인손사업체들에게 극히 낮은 보수료를 지급, 수년간 적자 경영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인력마저 빼내가는 등 경영위기를 야기하고 있다. 이에 일부 법인손사업체들은 보험사들이 위탁한 손해사정업무를 거부하는 일까지 벌어지는 등 향후 손해사정업무를 둘러싼 파열음이 우려되고 있다. 손해사정이란, 쉽게 말해 보험가입 후 사고로 인해 발생한 피해액(보험금)을 산정하는 업무를 말하며, 크게 보험사로부터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는 법인손해사정업체과 보험소비자가 직접 의뢰하는 독립손해사정업체 등으로 구분된다. ◆'도 넘은' 위탁 수수료 후려치기...보험사 수수료 갑질에 법인손사들 ‘경영난’ 심화 11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내년 2월 창립 20년을 앞두고 있던 D손해사정법인은 지속적인 적자 누적에 이어 내부 인력 이탈까지 겹치면서 결국 폐업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기준 약 16억원의 매출에 50명 가량의 인력을 보유한 중견 업체로 알려졌다. 하지만 업무를 위탁한 보험사의 지속적인
【 청년일보 】올해 국정감사(이하 국감)가 개시되면서 피감기관인 각 정부부처는 물론 각 부처의 산하기관 및 관련업계가 국감 대응 준비에 분주하다. 금융업계의 경우 감독기관인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국감 일정을 앞두고 상임위인 정무위원들의 현안 질의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보험업계 역시 마찬가지다. 자동차보험료를 비롯해 실손보험, 보험사기, 보험금 지급의 적정성 시비, 보험소비자 권익 개선 등 매년 지적돼 온 각종 현안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가운데 올해의 경우 특히 국감 외에 다른 이슈가 보험업계내 또 다른 관심사로 부각되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보험업계의 대표적인 유관기관인 보험개발원과 보험연구원의 차기 원장 인선에 적잖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셈이다. 이들 두 기관의 차기 원장 인선은 현 원장들의 임기가 지난 4월과 5월로 만료됨에 따라, 늦어도 국감 시즌이 시작되기 전 매듭됐어야 할 사안들이란게 중론이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두 기관장의 인선이 임기만료 직전에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변수가 발생, 수개월째 지연되면서 공교롭게 국감 시즌과 맞물려 이뤄지고 있다. 우선 현 강호 보험개발원장의 임기가 지난 5월 만료된 후 수개월째 지지부진하던
【 청년일보 】보험개발원이 지난 5월 임기 만료된 강호 원장의 후임 인선 작업에 착수했다. 보험개발원은 강 원장의 임기가 만료된 지 수개월이 지났으나, 임기 만료 직전인 지난 3월 새 정권이 들어서고, 금융당국의 수장이 교체되는 등의 대외적인 변수로 인해 그 동안 후임 인선작업을 개시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여신금융협회장을 비롯해 신용정보원장, 예금보험공사 사장 등 금융권내 기관장들에 대한 인선 작업이 본격화되면서 보험권내 임기만료 된 유관기관장에 대한 인선작업 역시 물꼬가 트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보험개발원은 내달 5일 서울 여의도 소재 63빌딩의 모처에서 차기 보험개발원장 인선을 위한 1차 원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원추위)을 개최할 예정이다. 원추위원들은 보험개발원의 비상임이사들로, 공익대표인 정동영 한국소비자원 부원장을 비롯 권충원 헤럴드경제 고문, 정호열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박승문 법무법인 다래 대표변호사와 사원사 대표인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를 비롯 이승열 하나생명 대표, 최문섭 NH농협손해보험 대표,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원추위원장에는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이사가 맡을
【 청년일보 】해외여행 중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간염병(이하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격리로 인해 야기된 치료비 등 각종 비용을 보장하는 특약 상품이 6개월간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 해외보험시장내 호응을 이끌어 낼지 적잖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배타적사용권이란, 보험소비자를 위해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보험상품을 개발한 회사에 일정 기간동안 독점적으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다. 28일 손해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손해보험협회는 신상품심의위원회를 열로 하나손해보험이 신청한 '해외 확진시 코로나 격리비용 보장 특약'에 대한 배타적사용권에 대해 심사한 결과 6개월간의 독점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 상품은 일반보험의 해외여행자보험의 특약상품으로, 해외 여행 기간 중 코로나19에 걸릴 경우 이로 인해 격리돼 발생되는 치료비는 물론 숙박비용과 식대비용 등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일당 최저 5만원에서 최대 15만원까지 보장하며 최대 10일간 보장한다. 보험료 책정은 해외여행 기간에 따라 달리 적용된다. 즉 동일담보 내용으로 설계됐더라도 해외여행 기간이 길수록 보험료가 달리 책정되는 구조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해외여행 기간이 길수록 코로나19에 걸
【 청년일보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감에 국내 가상화혜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3000만원대를 회복했다. 이는 지난달 19일 이후 25일만이다. 12일 오전 10시 46분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 넘게 오르며 3075만원까지 올랐다. 이후 소폭 하락하며 비트코인은 오후 12시 55분 기준 0.74% 오른 298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도 유사한 흐름세를 보이며 3070만5000원을 기록한 후 현재 0.80% 오른 2991만6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처럼 가상화폐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오는 13일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 기대감이 커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인플레이션 흐름이 둔화되면서 이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하고 있는 셈이다.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향후 기준금리 인상 흐름이 다소 느려지고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오는 20∼21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
【 청년일보 】 보험가입자의 신용도를 근거로 보험료를 할인해주기로 한 BNP카디프생명의 '신용생명지수 보험료 할인 특약' 상품을 둘러싸고 보험업계 내 잡음이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고 있어 주목된다. 할인특약 상품을 개발한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이하 카디프생명)측은 신용도가 높은 고객군이 보험금 지급률이 낮고 보험계약 해지 가능성이 낮다는 점 등을 내세워 보험료를 할인해 주겠다는 의도와 달리 보험업계내 상품 및 계리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개인의 신용도와 사망률간 객관적 통계근거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보험료 할인을 적용한 것을 두고 보험료 산출체계의 근간을 훼손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열린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에서 카디프생명이 신청한 배타적사용권을 인정해주면서 논란의 불씨를 더욱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시 상품심의위원회는 보험료 할인이란 명분에 떠밀려 결국 3개월간의 독점권을 부여했으나, 심의 과정에서 심의위원들 중 보험상품 전문가들은 모두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하며 적잖은 논란이 야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 역시 개인의 신용도를 언더라이팅에 활용할 여지는 있으나, 신용도를 사망률과 연관지어 보험료 산출에 접목한
【 청년일보 】전 세계적으로 70개국에서 발병 사례가 속속 확인되는 등 원숭이 두창 감염 사태가 확산 조짐을 보이자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2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원숭이 두창 감염 사태에 대해 PHEIC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제 보건 긴급위원회는 원숭이 두창 감염사태에 대한 PHEIC 선언 여부를 놓고 논의했다. 다만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위원들 대다수의 찬성을 얻지 못한 상태에서 PHEIC를 선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는 WHO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공중 보건 경계 선언으로, PHEIC가 선언되면 WHO가 질병 억제를 위한 연구와 자금 지원 및 국제적 보건 조치 등을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된다. PHEIC는 과거 과거 신종 인플루엔자 A(H1N1)와 에볼라 바이러스 사태 등으로 내려진 바 있으며, 현재로는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와 소아마비에 한해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지난달 열린 기자회견에서 원숭이 두창 감염 확산세를 감안할
【 청년일보 】 파업 사태로 홍역을 앓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사태가 노조 갈등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 임금인상 등을 내세워 지난달부터 도크를 점거하고 파업 농성에 들어간 하청기업의 노조원들에 대해 대우조선해양 정규직 노조가 파업에 대한 불법성 등을 지적하며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서면서 갈등이 표출되고 있다. 아울러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 최초 백신으로 개발 중인 GBP510이 태국 중앙연구윤리위원회(CREC)로부터 부스터샷(추가 접종)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3상 계획을 승인받았다. 이외에도 롯데그룹의 신동빈 회장이 최근 유세중 파격당한 사망한 일본 아베신조 전 총리를 조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두 관계는 집안간 인연과 친분도 두터운 것으로 전해져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노-노 갈등'으로 확산 된 대우조선해양 파업사태...대우조선 정규직 노조 "파업 중단하라"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이 파업을 진행 중인 하청업체 노동조합에 오는 12일까지 도크 점거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서는 등 노노간 갈등으로 확산될 조짐. 금속노조 산하 대우조선지회는 11일 성명을 내고 "하청지회 투쟁 장기화로 발생하는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 청년일보 】국내 손해보험사간 일반보험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보험료 덤핑 경쟁이 보험계약자간 배임 논란을 야기, 결국 소송전으로 비화된 사건이 발생하면서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일반보험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손해보험사들이 보험계약을 유치하기 위해 과도하게 보험료를 할인(덤핑)한 것이 화근(?)이 됐다. 현재 보험료 적정성 시비로 전 보험계약자들에 대해 배임 혐의와 리베이트 제공 등으로 인한 보험업법 위반 사례가 적발돼 불구속 기소되며 사법처리는 완료된 상황이나, 손해배상청구 등 민사소송이 추가로 진행되면서 금융당국이 사실 확인 조사에 착수했다. 8일 금융당국 및 손보업계 등에 따르면 현재 대구시 소재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은 열병합발전소의 보일러 시설에 대한 재산손실에 대비해 가입해온 재산종합보험(일명 신설플랜트재산종합보험)의 보험료 적정성 시비를 두고 전임 정모 이사장과 전전임 신모 이사장 등 전직 경영진과 보험계약을 중재한 보험중개법인에 대해 과도하게 보험료를 받아 공단에 금전적 손실을 야기했다며 검찰에 배임 혐의 및 손해배상청구 등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 재판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진 교체 된 대구염색산업단지공단...
【 청년일보 】유가 상승으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농협이 농민들의 경제적 지원과 생활안정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면세유에 여전히 취급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어 적잖은 빈축을 사고 있다. 글로벌 경제 위기 조짐에 유가가 들썩이고 있는 상황에서 다행이나마 농민들에게는 제공하고 있는 면세유에 별도 취급수수료를 떼고 있는 농협의 행태가 도마위에 오르고 있는 셈이다. 특히 농협의 단위조합마다 수수료 부과를 달리 적용하고 있어 형평성 논란마저 일고 있다. 그 동안 농협의 면세유에 대한 수수료 부과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지만, 이들 단위 농협조합들을 컨트롤하는 농협중앙회는 "법적 하자가 없다"며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4일 농협 등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유가 상승세가 좀 처럼 꺾이지 않는 등 서민물가에 부담이 커지면서 국민의힘 권선동 원내대표는 서민 안정과 유가상승에 따른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고충을 우려하며 정부차원의 지원 방안 마련을 요구하기로 했다. 이날 권 원내대표는 "서민 부담을 낮추기 위해 유가를 낮추고 있지만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경제가 위기에 처할수록 사회적 약자는 더 큰 위기로 내몰리는 만큼 약자에 대한 지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