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정부가 공공택지 공급 입찰 방식을 기존의 추첨에서 경쟁 방식으로 변경한다. 이는 건설사가 계열사를 동원해 무더기로 입찰하는 이른바 ‘벌 떼 입찰’ 등을 막기 위해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3일부터 공공택지 공급 입찰 시 임대주택 건설계획 등을 평가하는 경쟁방식 토지공급 제도가 본격 시행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것으로, 작년 11월 발표한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 중 ‘질 좋은 평생주택’과 ‘공공택지공급제도 개선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먼저 택지 공급이 기존의 추첨원칙에서 탈피해 사회적 기여를 포함한 사업계획을 평가하는 경쟁방식으로 전환된다. 건설사의 주택 품질이나 임대주택 건설 등 정부의 주거복지 정책 참여도 등을 평가해 견실한 업체에 택지가 우선 공급된다. 기존의 토지공급제도는 추첨을 원칙으로 했기 때문에 건설사가 계열사를 동원해 무더기로 입찰하는 벌떼 입찰 등의 부작용이 발생해왔지만, 앞으로는 이 같은 편법이 자연스럽게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공공주택지구 내 양질의 공공임대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민간분양용지에 건설되는 주택의 일부를 임대주택으로 건설하는 계획을 평가해
【 청년일보 】2기 신도시 분양권에 평균 2억3000만원의 웃돈(프리미엄)이 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서울 집값이 급격히 상승하자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2기 신도시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으로 부동산 전문가는 분석했다.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골자로 한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나타난 전세난이 서울의 학군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다만 이 같은 현상은 일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시장은 내다보고 있다. 이 밖에 정부가 공공택지 공급 입찰 시 임대주택 건설계획 등을 평가하는 경쟁방식 토지공급 제도를 본격 시행했다는 소식과 서울시가 광운대역세권 개발계획을 확정했다는 소식, KT와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오산의 운암뜰 스마트 시티 개발에 협력한다는 소식 등이 주목을 끌었다. ◆ 2기 신도시 분양권, 평균 2억3천만원 웃돈 붙어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올해 들어 지난 19일까지 거래된 2기 신도시 총 11개 단지의 분양권 총 207건을 분석한 결과 2기 신도시 분양권에 평균 2억3000만원의 웃돈(프리미엄)이 붙은 것으로 조사. 이들 분양권의 평균 실거래가는 6억2729만원으로, 평균 분양가(3
【 청년일보 】인천 검단, 경기 김포, 양주 옥정, 화성 동탄 등 2기 신도시 분양권에 평균 2억3000만원의 웃돈(프리미엄)이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 집값 상승이 이어지면서 내 집 마련을 위한 실수요자들이 2기 신도시로 관심을 돌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서 올해 1월1일부터 3월19일까지 거래된 2기 신도시 총 11개 단지의 분양권 총 207건을 분석한 결과, 평균 분양권 실거래가는 6억2729만원이었다. 이는 이들의 평균 분양가 3억9542원보다 2억3083만원 오른 것이다. 구체적으로 인천 검단신도시 첫 분양 단지인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AB15-2블록) 전용면적 84㎡는 지난 1월 7억1500만원(8층)에 분양권이 거래됐다. 이는 분양가(4억700만원)보다 3억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은 것이다. 또한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AB14블록)도 지난달 전용 84㎡가 분양가보다 3억7824만원이 오른 7억6824만원(15층)에 팔렸다. 김포 한강신도시의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CC-03블록)의 분양권 가격도 고공행진 중이다. 이 단지의 전용 90㎡ 분양권은 지난
【 청년일보 】경찰이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특혜 분양 의혹에 대해 사건을 내사에서 수사로 전환했다. 또한 엘시티의 실질적 운영자인 이영복 회장의 아들을 비롯해 리스트 속 인물 중 일부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22일 “엘시티 특혜의혹 관련 진정서를 접수한 후 진정인 및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경찰은 이번 사건을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등 18명의 수사관으로 구성된 전담팀에 맡겼다. 현재까지 10여명이 참고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엘시티 최고위급 관계자와 이영복 아들 등 핵심 관계자 등이 소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문제가 된 리스트의 용도와 특혜 분양 여부에 집중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리스트 속 인물 중 일부도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은 지금까지 관계자 등 10여명에 대해 참고인 신분으로 사실관계 확인 등 조사를 했지만 아직 이들이 피의자로 전환된 것이 아니고, 정식 수사 단계도 아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으나 리스트 대상자도 일부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부산경찰청은 정치권에서 논의되는 특검 여부에 상관없이 절차
【 청년일보 】서울 위례신도시에 의료‧업무‧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의료복합타운’이 조성된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종합 의료서비스와 생활편의시설 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위례 택지개발사업지구(서울권역) 내 의료복합용지 민간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1순위)로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미래에셋대우와 길의료재단, 호반건설, 투게더홀딩스, 랜드미 등 5개 기업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종합병원 유치를 비롯해 위례신도시의 미래형 자족기능 체계 구축, 친환경 랜드마크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 등을 개발 전략으로 제시했다. 해당 부지는 2016년 1만2551㎡ 규모의 의료시설용지로 매각이 추진됐다가 유찰됐다. SH공사는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 등과 협의를 거쳐 의료·업무·상업 등이 가능한 의료복합용지로 부지 규모(면적 4만4천4㎡)와 용도를 변경해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했다. SH공사는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과 5월 중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6월 중 토지매매 계약을 할 예정이다. SH공사는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과 협의해 해당 부지를 예방·진료·치료·관리가 원스톱으로 이뤄
【 청년일보 】한화건설이 다음달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에 선보이는 ‘한화 포레나 천안신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가 조성되는 신두정 지역은 현재 브랜드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면서 대규모 신흥 주거지로 거듭나고 있어 주택 수요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146번지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76∼159㎡, 총 60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체 물량의 약 80%가 지역 내 희소성이 큰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타입별로 보면 76㎡ 123가구, 84㎡A 195가구, 84㎡B 27가구, 104㎡ 98가구, 113㎡A 128가구, 113㎡B 28가구, 159㎡A 2가구, 159㎡B 1가구다. 특히 단지가 조성되는 신두정 일대는 현재 브랜드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며 1만여 가구의 대규모 신흥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다. 한화건설은 지난 2019년 성황리에 분양을 마친 ‘한화 포레나 천안두정’과 함께 신두정 지구 내에서 1700여 가구의 포레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또한 8월에는 ‘한화 포레나 천안백석’(가칭)도 인근에 공급을 앞두고 있어 천안 지역 내 포레나 아파트의 브랜드 파워는
【 청년일보 】정부가 올해 들어 노동자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태영건설에 대한 감독에 들어간다. 고용노동부는 22일 태영건설 본사와 전국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 감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태영건설 공사장에서 최근 사망사고가 잇달아 발생해 본사 차원의 안전 관리체계 전반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태영건설은 지난 1월 경기도 과천의 한 공사장에서 노동자 1명이 사고로 숨졌고 2월에도 인근 공사장에서 노동자 1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이어 이달 19일 경기도 구리의 태영건설 공사장에서 노동자 1명이 사고로 사망했다. 올해 들어 매월 노동자 사망사고를 낸 셈이다. 태영건설은 2019년과 지난해에도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초 노동부는 2019년과 지난해 연속으로 노동자 사망사고 등 중대 재해가 발생한 건설 업체에 대해서는 올해 중대 재해가 1건만 발생해도 본사와 전국 건설 현장 감독을 병행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태영건설은 이 방침이 적용된 첫 사례다. 특히 노동부는 올해 들어 태영건설 공사장에서 사고로 숨진 노동자들이 모두 하청업체 소속이라는 점을 고려해 본사가 하청 노동자를 위한 안전 조치를 제대
【 청년일보 】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볼보그룹코리아와 손잡고 스마트 건설 활성화에 나선다. 양사는 국내 건설 환경에 최적화된 스마트 건설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DL이앤씨는 지난 19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볼보그룹코리아와 ‘스마트 컨스트럭션 활성화’를 위한 기술협의체를 발족했다고 22일 밝혔다. 발족식에는 권수영 DL이앤씨 토목사업본부장과 임재탁 볼보건설기계 부사장 등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양사는 4차 산업혁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기술협의체를 발족했다”며 “건설사와 건설기계 제조사가 산업의 장벽을 뛰어 넘는 협업을 통해서 국내 건설현장 환경에 최적화된 스마트 건설 기술을 개발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DL이앤씨는 볼보의 최첨단 지능형 머신 컨트롤 장비가 장착된 굴착기를 현장에 시범적으로 도입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굴착기는 흙의 무게를 자동으로 측정하거나 굴착 작업·측량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어 생산성 향상이 기대되며, 작업자의 사고를 예방하는 기능도 보강돼 안전성까지 개선됐다고 DL이앤씨는 소개했다. 또한 DL이앤씨와 볼보는 모든 작업 데이터를 수집해 국내 현장에 적합한 운영 방안과 장비의 안정
【 청년일보 】대우건설은 인천광역시 서구에 선보이는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베뉴’의 단지 상가를 분양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 상가는 인천 서구 원당동 검단신도시 AB16블록에 들어선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베뉴’ 단지 내에 위치했다. 지상 1층 8개, 지상 2층 8개 총 16개 점포로 조성됐다. 상가는 1540가구라는 대단지 고정 수요를 확보하고 있으며, 검단신도시 중심상업권역과 초등학교와 중학교 4곳이 인접해 있고, 다수의 신규 아파트 단지가 연내 입주예정이어서 이와 연계한 상권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대우건설은 밝혔다. 특히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인 인천 1호선 신설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어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상가 분양은 공개 경쟁입찰방식으로 진행된다. 일정은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청약예치금은 점포당 1000만원으로 지정계좌에 입금 후 무통장입금표와 소정의 서류를 청약접수 시 제출하면 된다. 당첨자는 청약 완료후 당일에 발표하며, 31일 당첨자를 대상으로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입점예정일은 2021년 8월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베뉴 단지 내
【 청년일보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변동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해당 지역은 대전 지하철 1호선 용문역이 가까이 있고, 향후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과 충청권 광역철도가 정차하는 도마역이 신설되는 등 교통 관련 개발 호재가 기대되는 곳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0일 대전 서구가장제일교회에서 열린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에서 찬성률 96.4%로 대전 도마·변동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 사업은 대전 서구 도산로 252번지 일대 10만5527㎡ 부지에 지하 2층∼지상 38층 규모의 공동주택 15개 동, 총 1779가구와 부대 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컨소시엄은 단지명을 ‘힐스테이트 더퍼스트’로 제안했다. 이 단지는 대전 지하철1호선 용문역이 1㎞ 거리에 있고, 대전 도시철도2호선 트램과 충청권 광역철도가 정차하는 도마역이 신설될 예정으로 교통이 편리하고 유등천과 맞닿은 수변공원이 있어 녹지도 풍부하다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해당 사업지는 작년 12월 두 차례의 현장 설명회에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만 각각 한 차례씩 참여해 유찰된 이후 수의계약
【 청년일보 】지난해 8월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골자로 한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계속됐던 전세난이 잠시 주춤한 모양새다. 강남‧서초‧송파 등 이른바 ‘강남 3구’ 등 고가 전세가 많은 지역과 서울의 학군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매물이 쌓이며 상승 폭이 줄고 가격 안정세가 완연한 분위기다. 다만 부동산 시장에서는 이 같은 현상이 일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의 전셋값은 전주(0.10%) 대비 오름폭이 절반으로 축소한 0.05%를 기록했다. 강남구(-0.07%), 강동구(-0.02%), 송파구(-0.01%) 등 강남권 지역은 전셋값이 떨어졌다. 정부 공인 시세 조사기관인 한국부동산원 통계로도 지난주 서울 전셋값이 0.05%로 전주(0.06%) 대비 상승 폭을 줄이며 9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폭으로 올랐다. 강남·서초·송파구 등 고가 전세가 많은 강남 3구 지역은 매물이 쌓이며 상승 폭이 0.01∼0.02%로 낮았다. 특히 서울의 학군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매물이 쌓이고 가격 안정세가 완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6.79㎡는 지난 1일 9억원(8층)에 전세 계약이 체결
【 청년일보 】국민의 7~80%가 올해 고용 상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보다 악화되고, 월급이 제자리걸음을 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의 완화 분위기에도 국민들은 경제상황을 부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일자리 창출을 막는 규제를 완화하고 기득권의 진입장벽을 낮춘 고용시장 조성이 우선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2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일자리 전망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7.3%가 올해 고용상황이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악화될 것이라 응답했다. 조사 결과 코로나19 이전(2019년) 대비 올해 고용 상황을 묻자 전체 응답자의 44.6%는 '매우 악화', 32.7%는 '조금 악화'라고 답했다. 개선될 것으로 보는 응답은 전체의 8.3%(조금 개선 5.3%, 개선 3.0%)에 불과했다. 특히 취업 일선에 있는 20대 응답자의 경우 매우 악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과반(53.2%)이었고 조금 악화한다는 의견도 30.0%였다. 매우 개선된다는 응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