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청년재단은 지난 4일 BNK부산은행과 '지역 청년정착 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청년층의 지역 이동을 활성화하고, 인구감소와 청년세대 유출로 인해 심화되고 있는 지역소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 협력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이달 8일부터 해양수산부가 부산으로 이전함에 따라, 공공·민간 분야의 청년인력 이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이번 협약은 지역으로 유입되는 청년의 정착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지원책이 될 것으로 청년재단은 기대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책 지원과 금융 서비스를 결합한 지역 청년정착 모델을 구축하고, 청년이 안정적으로 정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재단은 지역 취·창업 정보 제공과 개별 상담을 통해 청년에게 맞춤형 정책을 연계하고, 지역 적응 프로그램 및 청년 커뮤니티 운영으로 정착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BNK부산은행은 최근 6개월 이내 수도권에서 거주하다가 부산으로 취업·전입한 청년에게 주거 이전 비용 우대금리와 맞춤형 금융상품을 제공해 초기 정착 비용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오창석 청년재단 이사장은 "재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
【 청년일보 】 한화시스템은 방위사업청이 주관한 제7회 국방사업관리사 국가자격검정 시험에서 자사 직원 16명이 합격, 국내 방산회사 중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지난달 1일 서울 용산고등학교에서 시행됐으며, 총 984명이 응시한 가운데 65명이 최종 합격했다. 이 중 방산업체 종사자 합격자는 31명이다. 한화시스템은 전체 합격자의 약 25%, 방산업체 종사자 중 절반 이상인 약 52%의 비중을 기록했다. 국방사업관리 분야 전문자격을 증명하는 '국방사업관리사'는 국방부 장관 명의로 수여되는 방위산업 분야 유일의 국가자격증이다. 무기체계·정보체계 2개 종목으로 구분된다. 한화시스템은 올해부터 국내 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자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국방사업관리사 자격 취득을 위한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임직원들은 올해 16명을 비롯해 24년 12명, 23년 8명 등 매년 지속적으로 국방사업관리사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한화시스템이 보유한 국방사업 전문 역량 및 체계적인 인재육성 프로그램의 결과"라면서 "대한민국 자주국방 역량 강화와 수출 확대 기여를 위해 한화시스템은 앞으로도
【 청년일보 】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재활용 기술 개발 성과를 유명 국제 학술지에 등재하며, 기술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SK이노베이션은 자사가 개발한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리사이클 기술이 화학공학 전문 국제 저명학술지인 'Separation and Purification Technology'에 게재됐다고 5일 밝혔다. 기존 LFP 배터리 재활용 과정은 부산물 처리, 폐수 발생 등 환경 부담이 크고, 처리 비용 등 경제성에서도 한계가 있었다. SK이노베이션은 이에 대한 해법으로 물(H₂O), 이산화탄소(CO₂), 과산화수소(H₂O₂)만을 이용해 LFP 배터리에서 탄산리튬(Li₂CO₃)을 선택적으로 회수하는 친환경 공정을 개발했다. 이번 성과는 친환경성과 경제성 측면에서 기존의 한계가 지적돼온 LFP 리사이클 분야에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리사이클링 기술은 기존의 환경 부담을 줄임과 동시에 원료를 효율적으로 회수할 수 있어, 미래 배터리 자원 순환 및 관련 산업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의 점유율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 청년일보 】 우리 수출이 올해 사상 첫 7천억 달러 돌파를 넘어 내년에도 회복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5일 발표한 '2025년 수출입 평가 및 2026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수출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7천40억 달러, 수입은 0.3% 감소한 6천300억 달러, 무역수지는 740억 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올해 최초 7천억 달러 달성이 예상되는 주요 요인으로 반도체와 선박을 꼽았다. 특히 반도체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인공지능(AI)용 차세대 반도체 수요 급증과 제한적인 생산라인에 따른 반도체 단가 급등이 맞물리면서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선박의 경우 2022년~2023년 집중적으로 수주한 고단가 선박(LNG운반선 등)이 차례로 인도되면서 올해 수출이 22%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관세 부과로 대미 수출이 급감했던 자동차(1.6%)는 EU 등 미국 외 시장으로 수출이 다변화되면서 소폭 회복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한미 협상 타결로 인한 관세 인하 기대감으로 11월 대미 수출이 회복세(13.7%)로 돌아섰으
【 청년일보 】 삼성과 LG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내년 1월 'CES 2026'이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집결한다.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가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들 기업은 자사 기술과 제품들을 뽐낼 예정이다. 예년처럼 올해도 '인공지능(AI)'과 '모빌리티' 등이 최대 화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사장단 인사를 통해 각각 대표이사 겸 정식 DX부문장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된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과 류재철 사장이 연단에 올라 AI 비전을 제시할 전망이다. 5일 재계에 따르면 CES 2026은 내년 1월 6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CES는 '최첨단 기술의 향연'으로도 불리며 매년 전 세계의 유망 기업들이 참가해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소개한다. 먼저, 삼성전자는 CES 2026 개막에 앞서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 '더 퍼스트룩'을 연다. 더 퍼스트룩은 삼성전자가 매년 CES 개막 전 신제품과 신기술을 미디어와 파트너사에 먼저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CES 개막 이틀 전인 내년 1월 4일 오후 7시(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 마련된 삼성전자 단독 전시장에서 진행
【 청년일보 】 정부가 국내 최대 국적 해운사인 HMM(옛 현대상선) 본사의 부산 이전을 국정과제로 내세우고 추진 중인 가운데 HMM 노조가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사무금융노조 HMM지부의 육상노동조합(이하 노조)은 4일 오전 11시 대통령실이 위치한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정문에서 '본사 강제 이전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현장에는 정성철 HMM 육상노조 위원장과 이재진 사무금융노조 위원장 등 노조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으며, '가족·생존권 파괴', '국가 해운 경쟁력 갈아먹는 HMM 본사 강제 이전 반대한다'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특히 노조는 본사 이전이 단순한 건물 이동이 아니라 회사의 조직·경영·전략 전반에 치명적 영향을 미치는 결정이라며, 이를 강요하는 것은 기업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HMM 본사 부산 이전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방 균형 발전이란 명목 하에 대선후보 시절 내세운 대표적 공약 중 하나다. 당시 이 대통령은 "부산을 해운 항만의 중심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해운 물류회사를 부산으로 집중시키는 게 매우 도움이 된다. 그래서 HMM을 부산으로 보내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조는 수도권에 생활 기반을 둔 직원들의 생
【 청년일보 】 대한항공은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12월 8일부로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승진 인사는 총 20명 규모로, 김해룡 상무 외 1명이 전무로 승진하고, 구은경 수석 외 17명이 신임 상무로 선임됐다. 이번 인사는 성공적인 통합 항공사 출범 준비 및 안정적 운영을 위해 변동폭은 최소화하는 한편,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의 능동적 대응을 위해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우수 인재를 승진시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대한항공은 절대 안전과 고객 중심 서비스를 핵심 기반으로 통합 항공사 출범 준비를 더욱 철저히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항공업계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항공산업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부영그룹 오투리조트는 25/26 동계시즌을 맞아 오는 5일 스키장을 개장한다고 4일 밝혔다. 강원도 태백 고원에 자리 잡은 부영그룹 오투리조트는 우수한 경관과 지형, 양질의 설질로 겨울철 인기 관광지로 손꼽힌다. 이번 시즌에는 스키어들의 재미와 편의성을 위해 최상급자 코스 ‘패션2’ 슬로프를 추가 오픈해 총 8개의 슬로프를 운영한다. 오투리조트는 매년 스키·보드 슬로프를 분리 운영해 스키어와 스노보더 간의 충돌 사고를 예방하고 있으며, 어린이와 초보자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스키장을 조성하고 있다. 개장 전에는 태백소방서와 함께 리프트 안전사고 대비 특별구조훈련을 진행해 스키장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도 강화했다. 오투리조트 스키장은 이번 시즌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특별 우대 대상으로 지정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우대 대상으로는 군인·경찰·소방관 및 그 가족(본인 포함 4명)과 병역명문가, 국가유공자, 보훈대상자에게는 본인 할인이 적용된다. 다양한 패키지도 판매 중이다. 실속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객실패키지'는 2025년 스키장 개장일부터 2026년 폐장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실버·골드·다이아몬드·빌라콘도 등 다양한 객
【 청년일보 】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 회장이 4일 정부에서 주최한 '산업 역군 초청 오찬' 행사에 경제계를 대표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무역의 날을 맞아 조선, 자동차, 섬유, 전자, 기계, 방산, 해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헌신해 온 산업 역군들을 재조명하고 그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정부는 수십 년간 장기 재직하며 우리 산업을 일궈온 90여 명의 산업 역군을 오찬에 초청했다. 구로공단 1세대 여성 노동자 등 산업 현장 최일선 역군부터, 첫 국산차 포니 개발 주역 등 우리 산업의 굵직굵직한 이정표를 세운 주인공들에 이르기까지 우리 산업을 이끌어 온 주역들이 참석했다. 1973년 포항 1고로 첫 쇳물 생산 현장을 지킨 이영직씨, 1975년 최초의 국산차 포니 탄생의 주역 이충구씨, 구로공단 1세대 미싱사 강명자씨, 대를 이은 선박 도장 부자(父子) 백종현·백승헌씨, 지상화기 17종의 국산화에 기여한 K-방산 명장 박정만씨, 초기 파독 광부로서 현지에서 배운 기술력을 국내에 전수한 심극수씨, 수십 년간 바닷길을 개척해 온 수출 역군 박정석·나성철씨 등이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 청년일보 】 정부가 조선, 자동차, 섬유, 전자, 기계, 방산, 해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헌신해 온 산업 역군 90여 명을 초청해 오찬 행사를 개최했다. 4일 경제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산업 현장에서 우리 경제를 일궈온 역군들의 노고를 재조명하고 국민을 대표해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정부 주요 인사와 함께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이 경제계를 대표해 참석했다. 이날 오찬에는 1973년 포항제철소 1고로에서 첫 쇳물을 뽑아낸 이영직씨, 1975년도 최초의 국산차 '포니' 개발의 주역 이충구씨, 구로공단 1세대 여성 노동자 강명자씨, 선박 도장 기술을 부자(父子) 2대에 걸쳐 이어온 백종현·백승헌씨 등 한국 산업화의 초석을 다진 1세대 역군들이 참석했다. 또한 지상 화기(火器) 17종 국산화에 기여한 박정만 명장, 독일 광산에서 익힌 기술을 국내에 전수한 초기 파독 광부 심극수씨, 수십 년간 해외 항로를 개척하며 수출 물류를 이끈 해운 분야의 박정석씨 등 대한민국 산업 현장을 묵묵히 지켜온 주역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와 함께 세계 최초로 1GHz D램을 개발해 메모리 반도체 기술을
◇ 신규 임원 선임 ▲강봉길 ▲강부석 ▲강상철 ▲강영석 ▲고한석 ▲구인재 ▲김병렬 ▲김승호 ▲김영승 ▲김태한 ▲김판선 ▲김현석 ▲박노혁 ▲박사로한 ▲박석상 ▲박준덕 ▲박한울 ▲백영환 ▲손경배 ▲손윤익 ▲양명훈 ▲윤영우 ▲이민영 ▲이주석 ▲이희진 ▲임병용 ▲장경철 ▲정성훈 ▲정치현 ▲조윤정 ▲지해성 ▲채원태 ▲한혜승 ▲함동균 ▲홍명일 ▲황무연 ▲황인태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는 2026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2024년, 2025년 연속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글로벌 1위를 유지한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해왔다"면서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글로벌 AI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기반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직 개편은 글로벌 경쟁력 확장을 위한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SK하이닉스는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주요 거점에 '글로벌 AI 리서치 센터'를 신설한다. 안현 개발총괄(CDO) 사장이 이 조직을 맡아 컴퓨팅 시스템 아키텍처 연구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 AI 리서치 센터에는 글로벌 구루(Guru)급 인재를 영입해 시스템 연구 역량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동시에, 미국 인디애나 어드밴스드 패키징 팹 구축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생산 경쟁력 강화를 전담하는 '글로벌 인프라' 조직을 신설한다. 국내 이천과 청주의 생산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김춘환 담당이 이 조직을 이끌며 글로벌 생산 체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