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금융권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서울 중구 본점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소비자 접점이 강한 금융권에 코로나가 확산되고 있어 우려스럽다. 특히 증권사가 몰려 있는 여의도에서는 증권사 외에 백화점과 식당에서도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불안이 확산하고 있다.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사 건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여러 명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 측은 해당 층을 폐쇄하고, 본점 건물에 대한 방역 조치를 실시했다. 한편, 증권사 등 금융회사들이 몰려 있는 여의도에서도 확진자가 무더기로 잇따라 발생했다. 예탁결제원은 여의도사옥 근무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여의도에서 NH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 흥국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등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사들은 재택근무 비율을 30% 이상으로 높이고 층간 이동을 금지했다. 또 기업공개와 관련한 기자간담회도 비대면 온라인 간담회로 서둘러 바꾸고 있다. 여의도가 상대적으로 강남이나 시내 쪽보다 인구 밀집도가 높고 증권업의 특성상, 외부 사람들과 접촉이 많아서 확
【 청년일보 】 한샘 매각설로 증시는 한샘측에 조회공시 요구 중이다. 조창걸 한샘 창업 회장 지분과 특수관계자 지분까지 합친 총수 일가 지분 30% 매각 희망가격이 1조 7천억원에 이른다. 조 회장의 경영승계 관련 후계자가 없어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려졌지만 이는 과거 2년반 전부터 나온 얘기에 불과하고 실은 수천억원에 이르는 증여세 부담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조창걸 회장(15.45%)과 특수 관계자 지분 30.21%를 M&A 시장에 내 놓고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매각 주관사를 거치지 않고 회사가 직접 IMM PE 측과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샘은 별도의 주관사를 두지 않았고 IMM PE는 대형 국내 회계법인 한 곳이 인수 자문을 담당하고 있다. 한샘 측은 주당 약 25만 원을 희망하는데 이를 거래 대상 주식 수로 환산하면 규모가 약 1조 7,000억 원에 달하는 또 하나의 빅딜이다. 한샘 주가(13일 종가 기준)가 11만 5,000원인 점을 감안하면 매도자 측은 시세 대비 2배 넘는 값을 원한다는 얘기가 된다. 협상 과정에서 가격이 조정될 여지가 있지만 IMM PE의 인수 의지가 강해 이를 수용할
【 청년일보 】 150억 원대 양도소득세를 탈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등 LG 총수 일가에게 무죄가 확정됐다. 이로써 LG家에 드리워진 그늘이 제거된 셈이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지난달 24일, 조세범 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구 회장 등 LG그룹 총수 일가 14명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또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현직 재무관리팀장 2명에게도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원심에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LG그룹 재무관리팀은 2007년부터 2017년까지 총수 일가의 위임을 받아 거래소 시장에서 같은 시간에 같은 가격대로 LG와 LG상사 주식을 매도·매수하는 ‘통정매매’ 방식으로 주식거래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들이 양도소득세를 회피하기 위해 통정매매를 했다고 보고, 156억여 원의 조세를 포탈한 혐의로 당시 재무관리팀장 2명을 기소하고, 총수 일가 14명은 양벌규정에 따라 재판에 넘겼다. 하지만 1·2심은 제3자가 주식을 매매하거나 매수하는 것을 막지 않았고 시스템상 막을 수도 없었으므로, 이들의 통정매매 자체로 경쟁매매의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정부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도 LH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 중이라고 13일 밝혔다.스마트공장은 제품의 기획부터 판매까지 모든 생산과정을 ICT(정보통신기술)로 통합해 최소한의 비용과 시간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첨단 지능형 공장이다. LH는 올해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자체출연금 3억원과 정부지원금 2억4000만원, 중소기업부담금 1억8000만원으로 총 7억2000만원을 투입해 중소기업 12개사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LH는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생상선본부 등 협업기관과 컨소시엄을 운영해 사업을 운영한다. LH는 이달 15일까지 신청 및 서류 접수받은 후 심사를 통해 지원대상을 결정하고, 8월 중 협업기관과 협약체결, 기금 출연을 통해 사업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법 제2조에 따른 제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 중 LH 인증 신기술 공모(신자재 분야)에 선정된 기업으로, 과거 정부 등으로부터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받았거나 지원받을 예정인 기업 또는 신청일 기준 정부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 사업을 수행중인 기업, 부정당업자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총 231개 상장법인이 총 17조395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대한항공이 3조3159억원의 규모로 1위였다. 대한항공은 유상증자 주식수에서도 3위안에 들었다. 1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 42개사가 13조8047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회사수는 35.5%, 금액은 429.1% 증가했다. 또 코스닥 상장 166개사가 3조4590억원의 유상증자를 했다. 이 역시 각각 86.5%, 196.9% 늘어난 수준이다. 종목별로 보면 대한항공이 3조3159억원으로 유상증자 규모가 가장 컸다. 이어 한화솔루션이 1조3460억원, 포스코케미칼이 1조2735억원, 한화시스템이 1조1606억원 순이었다. 유상증자 주식수가 가장 많았던 종목은 판타지오로 2억5665만주 였고, 흥아해운이 2억1300만주, 대한항공이 1억7361만주 순이었다. 한편, 올해 상반기 83개 상장사가 9억2800만주의 무상증자를 실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회사수는 186.2%, 주식수는 257.1% 증가한 수준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20개사가 1억2000만주 무상증자를 했다. 전년 동기 대비 회사수는 100
【 청년일보 】 남양유업에 뿌리를 둔 남양산업을 인수해 일동후디스로 키운 이금기 회장의 마케팅은 독특한 방식으로 유명하다. 일동제약 평사원에서 출발해 일동제약 회장자리까지 올랐던 이 회장의 마케팅 수완은 요즘 트렌드에 비춰보면 '불법'이나 상도의에 어긋난 것이다. 왜 그런가? 당시 아로나민을 국민영양제로 각인시킨 광고가 성공함으로써 일동제약을 반석에 올려놓았던 그의 마케팅은 참으로 독특했다. 이 회장은 또 약사 출신 판촉사원을 고용해 병원 의사들을 설득하기 시작했던 것. 이게 주효한 것이 당시 유한양행 종근당 등의 내노라하는 제약사들의 제품과 경쟁에서 이길 수 있었던 비결이다. 하지만 이 회장의 독특한 마케팅 노하우를 물려받은 2세 이준수 사장은 일동후디스의 불공정 사태로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시대를 거스런 과거 방식의 고집은 사고를 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밖의 이 회장의 여러가지 경영 방식도 과거엔 찬사를 들었지만 이젠 구시대의 유물이 된 셈이다. 이 회장은 아직도 임직원들에게 샐러리맨의 자세에 대해 이렇게 훈시하고 있다. "불만족을 해소하면 단지 불만이 해소되지만 만족은 자아실현이 돼야 비로소 생겨난다. 자기 성장 발전을 믿으면 급여에
【 청년일보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개인적으로 청년세대와 소통하려고 인스타그램을 개설해 사진을 올리고 태그를 다는 등 직접 소통 행보를 시작했다. 12일 동아일보와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일부터 여러 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 페이지에 올렸다. 최 회장의 자택 출근 모습, 반려묘, 지인과의 식사 모습, 소파에서 스마트폰 게임을 하는 모습 등이다. 지난 10일엔 어린 시절 최재원 SK 수석부회장과 최기원 SK 행복나눔재단 이사장과 함께 찍은 삼남매의 흑백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SK 관계자는 “대중의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 끝없이 배우고 학습한다는 관점에서 가장 대중적인 소통 플랫폼인 인스타그램을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를 통해 MZ세대를 포함한 대중과 구성원들의 생각을 더 잘 이해하고 또 자신의 생각도 더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조창용 기자 】
【 청년일보 】 12일 포스코(POSCO) 주가는 2분기 호실적이 발표되자 강세를 나타냈다. 12일 오전 10시6분 현재 포스코는 전 거래일 보다 8000원(2.37%) 오른 3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9일 포스코는 올해 2분기 연결 매출 18조2289억원, 영업이익 2조201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포스코의 잠정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추정치) 대비 매출액은 5.5%, 영업이익은 10.5%를 상회하는 호실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 내수 가격 조정에도 국내에서는 조선용 후판과 자동차 강판 등에 대한 가격 인상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3분기까지도 양호한 실적이 이어지며 분기 실적 정점(피크아웃)에 대한 우려는 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조창용 기자 】
【 청년일보 】 호텔롯데가 최대주주(47%)로 있는 롯데렌탈이 IPO(기업공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롯데렌탈은 상장 후 시가총액이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어다. 롯데그룹은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해 온 지배구조 개편작업으로 핵심 계열사의 지분을 꾸준히 확보하면서 지주사 체제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12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롯데렌탈 IPO 후 2022년 COVID-19 상황에 따라 핵심 지주계열인 호텔롯데도 IPO를 추진할 전망이다. 유안타증권 최남곤 연구원은 "호텔롯데 IPO는 이후 롯데지주와의 합병을 포함한 지배구조 개편 작업의 출발점으로 판단된다. 이는 롯데지주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는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IB업계에 따르면 롯데렌탈은 2015년 6월 롯데그룹에 편입된 렌탈 전문 기업이다. 자동차 장·단기 대여, 카셰어링, 렌탈 반납 차량 매각 등을 주력 사업으로 두고 있다. 밸류에이션은 2조원대 중반 수준에서 거론되고 있다. 롯데렌탈은 안정적인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연간 2조원 안팎의 매출액과 1000억~1500억원의 영업이익을 꾸준히 유지했다. 2020년에는 사상 최대 매출액 2조2521억원, 영업이익 1599억원
【 청년일보 】 오늘부터 모더나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은 12일 0시부터 24일 12시까지 55~59살(1961년 1월1일~1966년 12월31일 출생) 연령대를 대상으로 시작된다. 상반기에 물량이 부족해 예약이 취소됐던 60~74살 고령층 10만명도 같은 시간부터 모더나 백신 접종 예약이 가능하다. 1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12일부터 24일까지 55~59살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된다. 접종은 26일부터 내달 7일까지 전국의 병·의원 등 위탁의료기관 1만3000곳에서 진행된다. 50대는 모두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게 되는데, 55~59살 연령대 접종 규모는 모두 352만4천명이다. 기간은 17일까지인데 이 때 예약을 못한 사람은 50~54살 예약기간을 이용할수 있다. 모두 390만명인 50~54살(1967년 1월1일~1971년 12월31일생) 연령대는 19일부터 24일까지 접종 예약을 하고, 내달 9일부터 21일까지 접종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50대 인구는 857만명이나 우선 접종 대상자로 분류되거나 잔여백신을 맞은 115만명은 제외된다. 상반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예정됐었지만
【 청년일보 】 LX하우시스가 간판을 바꾼 'LX Z:IN(LX지인) 인테리어'의 브랜드 광고를 선보이는 등 사명변경을 알리기 위한 마케팅강화에 나섰다. LX하우시스는 11일 사명 변경 후 처음으로 'LX Z:IN 인테리어' 키친·바스 제품 소개를 내용으로 한 신규 광고를 선보였다. 광고 모델은 배우 전여빈을 신규로 발탁했다. 새 광고는 'LX Z:IN 인테리어' 키친·바스 제품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일상의 삶과 공간의 가치를 높여가는 '공간을 넘어 공감을 설계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키친 편 광고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LX Z:IN 인테리어 키친'을 컨셉으로 주방공간에서 보내는 조화로운 일상을 보여준다. 【 청년일보=조창용 기자 】
【 청년일보 】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가 아르헨티나를 응원하는 브라질 사람들을 보고 폭발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축구 도박사들은 아르헨티나가 우승할 징조로 여겼다. 역설적으로 브라질의 '축구 국수주의' 때문에 오히려 우승이 아르헨티나로 향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은 11일 오전 9시(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냥에서 2021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한 브라질 방송인이 논란이 됐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은 채 사진을 찍어 올렸고, 몇 명의 브라질 언론인들과 함께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기원했다. 이들은 리오넬 메시의 팬들로 알려졌다. 이를 확인한 네이마르가 폭발했다. 해당 게시물을 소개한 SNS에 “다들 미쳤다”라고 즉각 반응했다. 네이마르의 화는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SNS에 “나는 엄청난 자부심과 사랑을 지닌 브라질리언(브라질 사람)이다. 내 꿈은 항상 브라질 대표팀이 되는 것이었고, 팬들의 노래를 듣는 것이었다”라고 입 열었다. 이어 “나는 단 한 번도 브라질을 공격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들이 어떤 경쟁을 펼치더라도 말이다”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