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우리의 일상에서 수면은 신체와 정신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수면의 중요성을 간과하거나, 잘못된 수면 습관을 가지고 있어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있다. 매일 자는 잠이지만, 깊게 자고, 상쾌하게 일어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일반적으로 수면 사이클은 크게 두 가지 주요 단계로 나뉜다. 비REM(Non-Rapid Eye Movement) 수면과 REM(Rapid Eye Movement) 수면이다. 비REM 수면은 1~4단계로 구분된다. 4단계로 갈수록 뇌파가 느려지며 수면이 깊어지고, 신체와 뇌의 회복이 본격화된다. 특히, 4단계가 충분히 지속되어야 몸이 잘 회복할 수 있다. 비REM 수면 다음엔 REM 수면 단계로 넘어간다. REM 수면은 주로 꿈을 꾸는 단계로, 뇌 활동이 활발해지고 눈동자가 빠르게 움직인다. 이땐 얕은 잠에 들어 있어, 주변 소음에 쉽게 깰 수 있다. 우리는 자는 동안 비REM 수면과 REM 수면을 반복하게 되고, 그 사이클은 약 90분 간격으로 반복된다. 이에 개운하게 일어나려면 1.5시간 단위로 수면 시간을 설정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기상 예정 시간이 오전 7시라면, 잠자리에
【 청년일보 】 현대 사회에서 자기 계발서는 하나의 문화 현상이 됐다. 서점에 가면 눈에 띄는 자리에 진열되어 있고, 베스트셀러 목록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자기 계발서의 인기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서 많은 사람들의 삶의 방식과 사고방식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교보문고의 책 랭킹을 살펴보면, 자기 계발서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23년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목록에 따르면, 상위 50권 중 약 10권이 자기 계발서였다. 이는 현대인들이 자기 계발서에 얼마나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자기 계발서의 일반적인 플롯은 단순하다. 대부분의 책은 한 성공한 개인이 어려움이나 실패를 극복하고 성공에 이르는 여정을 다룬다. 이 여정은 종종 몇 가지 실용적인 조언과 행동 계획으로 구성된다. 저자들은 독자들에게 이러한 조언을 따르면 자신들도 성공할 수 있다고 설득한다. 그러나 이러한 책들은 많은 경우 세속적인 성공, 즉 돈과 사회적 지위에 집중한다. "더 부유해져라", "성공하는 비결", "부자가 되는 법" 같은 문구들은 자기 계발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호이다. 이런 세속적인 성공에 집중하는 자기 계발서가 많
【 청년일보 】 집안 어른들과 얘기를 나누다 보면 간혹 듣게 되는 얘기가 있다. '요즘 친구들은 정치에 관심이 없지?'라는 말이다. 정말 지금의 청년 세대, 2030 세대, MZ 세대가 정치에 관심이 없을까? 제 17대~21대 총선 투표율을 보자. 1948년 제1대 총선 이후 역대 최저 투표율을 기록한 2008년 제18대 총선에서 당시 29세 이하 투표율은 28.5%, 30대는 35.5%로, 청년 세대 평균 투표율은 32.2%를 기록했다. 2008년 당시 39세 이하 청년 세대는 대략 1969년~1989년생으로, 지금으로 치면 34세~54세 연령대가 여기에 해당한다. 반면에 최근 선거인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29세 이하 투표율은 60.0%, 30대는 57.1%로, 청년세대 평균 투표율은 58.6%를 기록했다. 청년세대 투표율 58.6%는 28년 만에 최고치다. 2020년 당시 39세 이하는 대략 1981년~2002년생으로, 흔히 말하는 MZ세대에 해당한다. 또, 제16~20대 대선 투표율을 보자. 제16대 대선 당시 29세 이하 투표율은 56.5%, 30대는 67.4%로, 청년 세대 평균 투표율은 62.2%를 기록했다. 2002년 당시 39세 이하 청
【 청년일보 】 2018년 알바몬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대학생 월평균 생활비는 51만4천원으로, 만일 자취를 한다면 평균 65만원, 부모님 집에 거주한다면 평균 44만원을 지출한다. 아직 정규적인 수입원이 없는 대부분의 대학생들은 이런 생활비를 해결하기 위해 아르바이트, 장학금 등 여러 일들에 도전한다. 아울러 대학생 알바 현황 조사에 따르면, 대학생 중 아르바이트를 해본 경험이 있는 이들의 비율이 2016년엔 41%, 2017년엔 51.4%, 그리고 2018년엔 65.9%로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이들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로는 66%는 생활비 마련, 27.9%는 사고 싶은 물건 구매, 23.3%는 등록금 마련을 꼽았다. 10명 중 7명은 생활비의 일부라도 직접 보탠다는 통계도 있다. 그만큼 대학생들에게 아르바이트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삶의 일부가 되고 있다. 나라에선 정규직 노동자뿐만 아니라, 아르바이트와 같은 비정규직 노동자도 보호하기 위해 '근로 계약서' 작성을 의무화했다. 근로계약서란 사용자와 노동자가 ‘노동 계약’을 체결할 때 작성하는 것으로, 임금, 노동시간, 휴일, 연차유급휴가와 같은 중요한 근로 조건을 포함하는 서류를 의미한다. 근로계약서
【 청년일보 】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가장 높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자살률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이다. 10만명 당 24.6명이 자살했으며, 이는 OECD 평균인 11.3명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2018년 한 해 동안 1만3천670명이 자살했는데, 이는 하루에 37명이, 2시간 마다 3명이 자살을 했다는 것이다. 한국 갤럽이 2021년 실시한 조사에서, '현재 믿는 종교가 있다'로 응답한 이들의 비율은 40%이다. 또, 그 중 종교 분포는 개신교 17%, 불교 16%, 천주교 6%로 나타났다. 우린 대부분의 종교에서 자살을 부정적으로 바라본다는 것을 안다. 구체적으로 개신교와 천주교, 불교에선 자살을 어떻게 바라볼까? 개신교와 천주교의 자살에 대한 관점은 비슷한 면이 많다. 공통적으로 생명의 성스러움을 강조하고 있으며, 자살을 자신의 생명을 종결시키는 행위로 여겨 죄악으로 간주한다. 기독교에선 인간 생명을 성스러운 것으로 여기며, 이를 신의 이미지를 갖춘 것으로 간주하기에, 자살은 신의 섭리에 어긋나는 행동으로 여겨진다. 삶은 하나님의 선물이기에, 자살은 하나님의 뜻에 도전하는 행위로 여겨질 수 있다는 것이다. 불교에서도 자살을 부정적으
【 청년일보 】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에서 언급돼 유명세를 탄 딜레마가 있다. 바로 '트롤리 딜레마'다. 상황은 다음과 같다. 차량 오작동으로 인해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는다. 계속 간다면 길 건너편의 보행자들과 부딪히고, 방향을 튼다면 한 사람만 치어 죽이거나 운전자 자신이 죽을 수도 있다. 지난 11월 25일 서울의 청계천 일대에선 자율주행 버스가 나타났다. 현행법상 운전석에 시험 운전자가 있어야 하고 수동으로 운전해야 하는 구간도 있지만, 그 외에는 빨간 불이 되거나 보행자가 보이면 스스로 정차하는 자율주행 버스다. 일상에 도입되기 시작하는 자율주행 기능에 신기하기도 하지만, 자율주행차의 도덕적 판단에 대해 생각이 들 수 있다. 위의 트롤리 딜레마 같은 상황 속에서 말이다. 이렇게 본격적인 자율주행 시대에 앞서, 여러 나라에서 자율주행과 관련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기준을 정리해 나가고 있다. 자율주행차 윤리 가이드라인은 2017년 8월 독일이 처음으로 발표했다.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차량을 위한 윤리적 규칙에 관해 얘기하고 있으며,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인간의 생명을 최우선 가치로 여겨야 한다는 점, 그러면서도 인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