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 2분기 합계출산율이 0.7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올해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2분기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7명으로 전년 대비 0.05명 감소했다.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9년 이후 전 분기 통틀어 가장 낮은 수치다. 합계출산율은 2분기 기준 2012년 1.26명을 정점으로 2019년 8년 0.98명으로 1명 아래를 기록하였고, 현재까지 하락 추세가 이어지는 중이다. 2분기 출생아 수는 5만6천8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천62명(6.8%) 감소했다. 마찬가지로 같은 분기 기준 가장 적은 수치다. 조출생률(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은 4.4명으로 전년 대비 0.1명 줄었다. 모(母)의 연령대별로 보면 30∼34세가 6.3명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으며, 40세 이상(0.0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연령대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6월 출생아 수는 1만8천615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0명(1.6%) 감소했다. 2015년 12월부터 91개월 연속으로 감소하고 있다. 반면 6월 사망자 수는 2만6천820명으로 1천900명(7.6%) 증가했다. 사망자 수가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30일 자사 키즈 전용 온라인 서비스 '아이들나라'가 디지털 콘텐츠 활용 수업 '아이들나라 쑥쑥존'으로 오프라인 교육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선보인 '아이들나라'는 통신사 관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B2C 서비스로 입지를 넓혀 왔다. '아이들나라'는 내달부터 디지털콘텐츠 및 오프라인 교재·교구를 활용한 수업 시범사업 '아이들나라 쑥쑥존'을 제공한다. 유아교육기관대상 B2B 서비스로 확대해 오프라인 교육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것이다. 오프라인에서 제공되는 '아이들나라 쑥쑥존'은 만 3~5세 미취학 아동 대상 교육 과정인 '누리과정' 커리큘럼에 맞춘 30분 가량의 프로그램이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는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활용한 수업을 통해 유아들의 관심·집중도를 높이고 분석능력 및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유아교육기관 10곳에서 '아이들나라 쑥쑥존'을 시범운영하고, 향후 300개 기관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욱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는 "디지털 콘텐츠, 교재, 교구를 융합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교사들의 교육 경험과 아이들의 수업경험 혁신을 이끌어
【 청년일보 】 KT가 새로운 대표이사를 선임, 지난 5개월 간의 '경영 공백'에서 벗어나 사업 정상화에 박차를 가한다. KT는 30일 서울 서초구 소재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을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3월 구현모 전 KT 대표가 사임한 뒤 발생한 '경영 공백'과 KT 경영권을 둘러싼 혼란에 종지부가 찍혔다. 김 대표 선임안은 전체 의결 참여 주식의 60% 이상 찬성표를 받아 가결됐다. 김 대표의 임기는 오는 2026년 3월 정기 주주총회일까지다. 김 대표는 선임 직후 주주들에게 "KT그룹이 보유한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인프라와 기술력, 사업역량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 대표는 취임 후 어수선한 조직 분위기를 다잡으며 인적 쇄신을 단행하고, 성장 전략을 제시하는 등 경영 안정화에 몰두할 전망이다. 특히 그는 전임 경영진의 배임과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관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조직 안정화와 기업 구조 개혁을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는 중책을 떠안았다. 김 대표가 내정 이후 별다른 공개 일정
【 청년일보 】 SK텔레콤(이하 SKT)의 성장형 AI(인공지능) 서비스 '에이닷(A.)'이 지난 4월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에 이어 'IDEA' 브랜딩 본상 수상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2관왕 석권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SKT는 30일 자사 '에이닷'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 'IDEA 2023'에서 브랜딩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상으로, 디자인계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린다. 또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취급된다. SKT는 "'에이닷' 브랜드 디자인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사용할수록 성장하는 대화형 서비스라는 에이닷의 특징을 고려해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느껴지는 디자인을 선택한 것이 차별화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SKT는 '에이닷' 외에도 지난 2020년 10월 출시한 T factory(이하 T팩토리) COVID-19 방역물품 디자인도 'IDEA 2023'에서 본상을 수상한 바가 있다. 예희강 SKT 브랜드전략 담당은 "SKT가 IDEA 디자인 어워드, 레드
【 청년일보 】 KT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김영섭 대표이사 후보를 차기 수장으로 선임한다. 김영섭 대표이사 가 이사회에서 선임되면 지난 5개월 이상 지속된 KT의 '경영 공백'이 해소될 것이란 전망이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KT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임시 주총을 열고 대표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등 의안 4개에 대한 주주 의견을 물어 표결한다. 김 대표 후보 선임안의 가결 요건은 의결 참여 주식의 60% 이상 찬성이다. 업계에서는 김 대표 후보자가 주요 주주와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로부터 대표직에 적합하다고 인정받은 만큼 이변이 없다면 무리 없이 통과될 전망이다. KT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은 이달 25일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를 열어 김 대표 후보 선임을 비롯한 안건 4개에 대해 모두 찬성하기로 했으며, 현대차그룹과 신한은행 등 다른 주요 주주들도 국민연금 방침을 따를 것으로 관측된다. 외국계 의결권 자문사 글래스루이스와 ISS 역시 김 대표 후보의 선임 등 제2차 임시 주주 총회 안건 4건에 찬성 의견을 냈다. 김 대표 후보가 선임되면 KT는 3월 28일 구현모 전 대표가 일신상 사유로 대표이사직 사퇴하여 발생한 약 5개월여 간
【 청년일보 】 이차전지, 반도체·디스플레이, 첨단 모빌리티 등 3개 분야, 16개 중점기술로 구성된 국가전략기술 임무 중심 전략로드맵 수립이 공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9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국가전략기술 특별위원회 제 3차 회의를 개최하고 '전략로드맵'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전략로드맵'은 국가전략기술 확보를 위해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가장 치열한 이차전지, 반도체·디스플레이, 첨단 모빌리티 등 3개 분야를 우선 수립 대상으로 선정했다. 또한, 2024년 연구개발 예산 배분·조정을 통해 투자액을 예년 대비 6.3% 증가한 5조원으로 확대해, '전략로드맵'에 포함된 이차전지와 반도체는 각각 19.7%, 5.5% 이상 투자액이 증가했다. 이차전지는 기존 리튬이온전지 성능의 이론적 한계 수준을 극대화하여 초성능·초안전·광물자립형 차세대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친환경성 강화 및 안정적 공급망 확보, 성능·가격 경쟁력 고도화가 시급하기에 '이차전지 기술강국 수성'을 목표로 리튬이온전지 셀·소재, 차세대 이차전지, 이차전지 모듈·시스템, 재사용·재활용 등 4개 중점기술별 세부 목표를 제시했다. 특
【 청년일보 】 SK텔레콤(SKT)은 29일부터 내달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ITU-T 정보보호연구반(SG17) 하반기 국제회의에서 '양자보안통신(QSC, Quantum-safe communication)' 표준 과제에 대한 개발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ITU-T(international Telocommunication Union - Telocommunication Standardization Sector)는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 표준화 부문에서 국제 기술 표준화를 위한 국제연합(UN) 산하 정보통신기술 전문기구로 통신분야의 표준을 정하는 단체다. SKT는 이번 회의에서 지난 상반기 회의에서 신규 제안에 성공해 과제로 채택된 '양자보안통신'의 표준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자보안통신'은 양자컴퓨터의 공격으로부터 통신 전 과정을 보호하기 위해 상호보완적인 양자키분배기술(QKD)과 양자내성암호(PQC)의 장점을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통신보안기술이다. 양자키분배기술은 양자 역학의 특성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원칙적으로는 해킹이 불가능할 정도로 보안 강도가 높다. 하드웨어 기반 기술로 사업자는 물리적인 키 분배장치를 구간마다 설치하고 운용
【 청년일보 】 예년보다 긴 추석 연휴(9월 28일∼10월 1일)를 한 달가량 남겨 두고 매진된 항공편이 속출 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추석 연휴와 개천절(10월 3일) 사이에 낀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총 6일의 연휴가 된다면 중·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예약률이 더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적 항공사들의 다음 달 말∼10월 초 주요 국내선·국제선 노선 예약률은 지난해 명절 연휴보다 높은 80∼90% 수준이다. 추석 연휴를 한달 앞둔 현 시점에서는 항공권 구하기가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구체적인 예약률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국내선 노선의 경우 이미 만석에 가까운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동남아와 일본 등 거의 모든 노선의 예약률이 높다고 전했다. 미국, 유럽 등 장거리 노선 예약률도 예년 명절 수준을 상회한다는 설명이다. 제주항공은 이번 연휴가 상대적으로 긴 만큼 비행시간이 4시간 이상인 동남아·대양주 노선이 특히 높은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필리핀 세부·보홀 노선과 인천~괌·사이판 노선의 예약률은 무려 90% 중반에 이른다. 제주항공의 지난해 추석
【 청년일보 】 미국 시장조사기관에서 짧은 동영상(쇼츠)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미국에서 확대되는 제재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2025년에는 미국내 이용시간이 페이스북을 넘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고 밝혔다. 2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시장조사기관 인사이더 인텔리전스(Insider Intelligence)는 최근 보고서에서 틱톡이 2025년 미국에서 최대 소셜네트워크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2025년 미국 18세 이상 성인이 하루동안 틱톡을 이용하는 시간은 총 51억9천만 분으로, 페이스북의 50억2천300만분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에서 틱톡 이용 시간은 2019년 6억8천400만분으로, 페이스북(53억1천400분)의 8분의 1 수준이었다. 당시 인스타그램(24억9천400만분)에도 크게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이후 이용 시간이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2022년 39억9천700만분을 기록하며 인스타그램(35억4천500만분)을 뛰어넘었다. 이어 올해에는 44억2천800만분으로 페이스북(52억900만분)과 격차를 좁힌 뒤 2025년에는 페이스북을 앞지를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이에 반해 페이스북 이용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출하량이 가장 많은 스마트폰은 애플의 아이폰14 프로 맥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 1∼6월 아이폰14 프로맥스는 총 2천650만대 출하돼 전 세계 스마트폰 중 가장 많았다. 아이폰14 프로맥스는 지난해 9월 애플이 출시한 기종으로, 아이폰14 시리즈 최상위 모델이다. 가격은 미국 현지에서 세금을 제외하고 1천99달러(145만원)부터 시작한다. 아이폰14 프로와 아이폰14 기본 모델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두 모델은 각각 2천100만대와 1천650만대 출하됐다. 4위는 1천550만대 출하된 아이폰13 기본 모델이 차지했다. 2021년 출시된 799달러의 아이폰13은 지난해 상반기 출하량 1위 모델이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은 아이폰에 밀려 5∼9위를 차지했다. 2023년 보급형인 갤럭시 A14가 1천240만대로 삼성전자 제품 가운데 가장 많은 출하량을 기록했다. 프리미엄 모델인 갤럭시 S23 울트라가 960만대로 6위에 올랐고, 갤럭시 A14 5G(900만대), A54 5G(880만대), A34 5G(710만대)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아이폰13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28일 선호번호 추첨 이벤트 응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12일까지다. 이번 추첨행사를 통해 응모할 수 있는 전화번호의 유형은 AAAA, 000A, 00AA, AA00, ABAB, A000, ABCD, 국번과 뒷자리 번호가 같은 ABCD-ABCD 등 특정 의미를 갖는 번호로 총 1만개다. 구체적인 번호 유형은 LG유플러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06년부터 특정한 의미를 갖거나 기억하기 쉬워 다수 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전화번호를 매년 추첨을 통해 제공해왔다. 지난해 하반기 진행한 추첨행사에서 가장 인기를 끈 유형은 ABCD-ABCD였으며, 경쟁률은 580:1에 달했다. 선호번호 추첨에 응모를 원하는 고객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하거나, 선호번호 신청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참여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고객뿐만 아니라 타 통신사 고객도 응모할 수 있으며, 알뜰폰(MVNO) 이용 고객도 해당 사업자의 안내에 따라 1인 최대 3개 번호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당첨 여부는 내달 18일에 발표되며, 같은 달 20일부터 오는 10월
【 청년일보 】 KT는 28일 기업용 업무포털 비즈메카EZ에서 국내 협업툴 사업자 플로우와 제휴해 업무 메신저 및 프로젝트 관리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브랜드퍼스트 대상을 수상한 비즈메카EZ는 기본 기능을 제공하는 베이직 상품과 필요에 맞춰 최적화가 가능한 고객 맞춤형 프리미엄 상품 2종류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추가된 프로젝트 관리형 서비스는 비즈메카 프리미엄 상품에만 제공된다. 플로우는 목표 관리를 중심의 기능을 제공하는 협업 툴이다. 프로젝트 관리, 업무 메신저, 간트차트, 일정 등 다양한 기능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메일이나 메시지창에서 업무 내용 검색에 허비되는 시간을 줄이고 업무 진척도를 관리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형으로 개발돼 업무 생산성 향상과 빠른 목표 달성에도 도움이 된다. KT는 비즈메카EZ의 업무포털 기능과 플로우의 프로젝트 관리형 서비스의 통합 제공을 통해 고객들의 다양한 업무 환경에 맞는 편리한 기능들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기업의 업무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민혜병 KT Enterprise 서비스 DX 본부장(상무)는 "프로젝트 관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플로우와 제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