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기아가 전기차(EV) 수요 둔화에 맞서 하이브리드차(HEV) 라인업을 강화하는 중장기 전략을 내놨다. 다만 2027년부터는 전기차 판매 목표를 하이브리드차의 2배로 설정하는 등 전동화 전략의 궁극적 지향점은 전기차라는 점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기아는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24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주주와 투자자를 대상으로 중장기 사업 전략과 재무 목표를 공개했다. 올해 발표는 지난해 처음 공개한 '기아 2030 전략'을 구체화하는 동시에 전기차 판매 둔화 등 글로벌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책을 제시하는 데 주력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친환경차 248만2천대 포함 글로벌 판매 430만대 ▲전기차 판매 160만대 ▲ 목적기반모빌리티(PBV) 판매 25만대를 주요 목표로 내놓았다. 먼저 기아는 글로벌 시장에서 2030년까지 전기차 160만대를 포함한 연 430만대를 판매하겠다는 계획은 유지했다. 친환경차 판매는 올해 76만1천대(24%)에서 2030년 248만2천대(58%)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제시한 2030년 목표(55%) 대비 3%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기아는 오는 2026년까지 전기차 시장
【 청년일보 】 GS건설이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3단지 주택재건축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는 총 3개 단지로, 지하 3층 지상~최고 29층 37개동 전용 59~109㎡ 총 3천214가구로 구성되는 광주 북구 최대 규모 단지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9~84㎡ 총 1천192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일반분양물량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A 313가구 ▲59㎡B 45가구 ▲75㎡A 210가구 ▲75㎡B 40가구 ▲75㎡C 10가구 ▲84㎡A 90가구 ▲84㎡B 260가구 ▲84㎡C 224가구 등 중소형 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분양 일정은 오는 15일 특별공급,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2단지 오는 23일 ▲3단지 24일 ▲1단지 25일이고, 각 단지별로 당첨자 발표일이 상이하여 중복청약이 가능하며, 정당계약은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는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우선 단지 가까이에 호남고속도로로 직결되는 서광주IC를 비롯하여 국도1호
【 청년일보 】 DL건설은 지난달 28일 한국기업평가 및 한국신용평가로부터 기업신용등급(ICR·Issuer Credit Rating) 'A-(안정적)' 등급을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기업평가는 보고서를 통해 "삼호와 고려개발의 합병 후 시장지위 상승 및 사업규모 확대가 일어나고 있다"며 "낮은 차입부담 및 양호한 사업 안정성 등을 바탕으로 우수한 재무구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DL건설의 총 자산은 1조 9천836억 원로 2조원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 또한 92.8%를 기록했으며, 7천233억 원 규모의 현금성자산을 보유하는 등 업계 선도 수준의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평가서 모회사인 DL이앤씨의 DL건설 지분 100% 보유 및 'e편한세상' 브랜드 공유 등의 사유로 계열지원 가능성이 높아진 점이 신용도에 상향 조정 요소로 반영됐다. DL건설 관계자는 "최근 악화된 업황 속에서 4년 연속 A- 등급을 유지했기에 그 의의가 크다"며 "철저한 리스크 관리 통해 어려움 속에서도 안정적 사업 운영 및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이 광주광역시 최대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선보이는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광주 서구 금호동 일대에 위치한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지하 3층~지상 28층 총 39개동, 전용면적 84~233㎡, 총 2천772세대로 구성되며, 이 중 2천364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총 3개 블록으로 나뉘어 ▲1BL(929가구, 전용면적 114㎡~233㎡) ▲2-1BL(915가구, 전용면적 121㎡~166㎡) ▲2-2BL(928가구, 전용면적 84㎡~166㎡)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광주시 중심지에 위치해 최적의 입지와 우수한 인프라, 고품격 상품성을 갖춘 것은 물론 도심 속에 공원을 품고 있어, 차별화된 주거공간으로써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단지는 대형 호수공원을 품은 아파트로, 단지 내 위치한 '중앙공원 1지구'는 광주 서구 금호동과 화정동, 풍암동 일대에 걸쳐 조성된다. 광주광역시에서 추진 중인 총 9개 민간공원 특례사업 중 가장 큰 243만5천516㎡ 규모로, 8개 테마숲과 11개 마을숲으로 구성되며 도심형 캠핑장, 정원박람회 등으로 활용할
【 청년일보 】 포드는 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 공장에서 양산할 예정인 3열 SUV 전기차의 출시 시기를 당초 예정했던 오는 2025년에서 2027년으로 2년 늦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드는 "추가적인 시간을 통해 3열 전기차 소비자 시장이 더욱 발전하고 포드가 새로운 배터리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는 고객에게 향상된 내구성과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포드는 지난해 18억 캐나다달러(약 1조8천억원)를 투입해 내연기관차 조립공장인 오크빌 공장을 전기차 생산단지로 전면 개편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양산 계획 연기와는 별개로 오크빌 공장을 전기차 생산단지로 개편하는 작업은 예정대로 올해 2분기 중 착공할 계획이라고 포드는 밝혔다. 오크빌 공장은 포드의 내연기관 SUV 모델인 '에지'(Edge) 등을 생산해 왔다. 포드는 또 테네시주에 건립하고 있는 전기차 생산단지 '블루오벌 시티'에서 생산 예정인 차세대 전기차 픽업트럭의 고객 인도를 당초 계획보다 지연된 2026년 개시하고 생산량도 점진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블루오벌 시티의 건립 작업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포드는 설명했
【 청년일보 】 DL이앤씨는 국내 최초 도심형 수목원인 국립세종수목원에 이어 국립새만금수목원을 수주해 시공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급격한 도시화에 따른 피로감으로 최근 도심 속 휴식공간인 수목원을 찾는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DL이앤씨가 국내 대형 수목원 사업을 줄줄이 수주하며 조경 분야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현재 DL이앤씨가 시공 중인 국립새만금수목원은 전북 김제시 새만금지구 해안 간척지에 150ha(150만㎡) 규모로 들어선다. 간척지에 조성하는 국내 최초의 수목원으로, 매립된 황무지 땅에 1천14종, 총 62만본의 식물을 식재해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특히 이 수목원은 전 세계 해안 및 도서 식물자원을 주제로 한 해안형 수목원을 테마로 한다. 지역 어부들의 삶의 터전인 바다를 표현한 공간 및 시설물 디자인을 적용하며, 간척지 토양의 특성을 관찰할 수 있는 공간 등도 마련된다. 주요 시설로는 조개형상을 모티브로 한 온실인 '해안식물돔'부터 7가지 테마를 부여해 입체적 공간으로 구성한 '새만금 이야기숲', 간척지 식생의 특성을 관찰할 수 있도록 연출한 '도서화원', 해안사구 식물 보
【 청년일보 】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이하 CBSI)가 2개월 연속 상승했지만 여전히 70선에 머물며 건설경기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은 4일 3월 CBSI가 전월 대비 1.5p 상승한 73.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CBSI는 1월에 전월 대비 8.5p 하락한 이후 2월에 5.0p 상승, 3월에도 1.5p 상승해 2개월 연속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박철한 연구위원은 “지역 건설기업 BSI가 60선에 불과해 부진한 상황이며, 회복 수준이 미미하고 지수 수준도 70선 초반에 머물러, 건설경기는 여전히 좋지 않은 상황 가운데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CBSI가 2월과 3월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1월에 침체한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3월 상승 폭도 2월 +5.0p에 비해서 낮은 +1.5p로 회복세가 다소 주춤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기업 규모별로 전월 대비 증감이 서로 다르기 때문으로 대기업은 6.8p 하락한 75.0으로 지수가 전월보다 악화됐고, 중견기업은 전월과 동일한 72.2를 기록한 가운데, 중소기업은 전월 대비 12.7p 상승한 73.1로 회복됐다. 지역별로 서울은 2.5p
【 청년일보 】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 성동서비스센터의 메르세데스-벤츠 마이바흐 입고량이 확장 오픈 이후 약 2배 증가했다. 한성자동차는 성동서비스센터를 확장 오픈한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3년 7월까지 1년간 성동서비스센터에 입고된 마이바흐 모델이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한성자동차는 이에 대해 축적된 정비 서비스 노하우와 더불어 시설 확장에 아낌없는 투자를 진행하면서 얻어낸 성과라고 분석했다. 최근 국내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 마이바흐는 매년 판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전년 대비 32% 늘어난 2596대의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며, 중국에 이은 전 세계 2위 마이바흐 시장으로 자리잡았다. 한성자동차는 꾸준히 증가하는 국내 마이바흐 수요에 맞춰 지난 2022년 8월 성동서비스센터를 국내 최대 규모로 확장하면서 마이바흐 특화 시설도 강화했다. 성동서비스센터는 지상 8층, 지하 3층 총 11개의 층의 연면적 3만8천㎡로 축구장 5배 크기의 규모로, 59개의 일반 수리, 36개의 사고 수리 등 워크베이 95개를 보유하고 있어 정비를 위해 하루 입고되는 차량만 지난 2023년 평균으로 약
【 청년일보 】 SK에코플랜트가 자원순환 분야 디지털 기반 강화를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했다. SK에코플랜트는 현재 운영 중인 종합 폐기물처리시스템 '웨이블 서큘러(WAYBLE circular)'에서 '생산자책임재활용(EPR, 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제도 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EPR제도는 상품이 판매된 이후 발생하는 폐기물의 회수 및 재활용까지 생산자의 책임으로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03년 마련된 것으로 정부는 포장재(종이팩, 캔, 합성수지, 유리병 등)와 특정 제품군(전지, 타이어, 건설자재 등)을 재활용의무대상 품목으로 지정해 실시해 오고 있다. EPR제도는 재활용 의무가 있는 제품 생산자가 분담금을 중간 기관인 재활용 공제조합에 납부하면 공제조합은 이를 재활용사에게 실적에 따라 지원금으로 지급하는 구조로 이뤄진다. 다만 그동안 시스템이 수기로 관리돼 데이터 분석이나 활용 등 효율성과 신뢰성 제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와 함께 재활용 품목 간 통일된 계량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요구도 제기됐다. SK에코플랜트가 이번에 선보인 서비스는 계량 시스템 일원화를 통해 재활용 실적을 보다 투명하고 편리하
【 청년일보 】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 이후 첫 평일 이틀간 열차 승객은 국토교통부 예상의 3분의 1을 다소 웃도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토부에 따르면 GTX-A 승객은 지난 1일 8천28명, 지난 2일 7천969명으로, 하루 평균 7천999명이었다. 이는 국토부가 예상한 평일 기준 하루 수요 2만1천523명의 37.2% 수준이다. 국토부는 GTX-A의 초기 수요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승객들이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이용 패턴을 바꾸는 '램프업 기간'이 충분히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게다가 오는 6월 말 구성역이 개통하면 승객이 더 늘 것이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동탄신도시 내 동탄역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동탄역은 수요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동탄신도시 내 동탄역 연계 교통수단으로 2개 노선의 동탄도시철도 트램(노면전차)이 추진 중이지만, 오는 2027년 12월에나 개통된다. 동탄신도시에 거주하는 직장인 김모씨는 "동탄역까지 접근성이 좋지 않아 집에서 역까지 가는 데 30분이 걸린다"며 "차라리 광역버스를 타는 편이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전문가
【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손혜환(향년 87)씨 별세, 손민석(게인스빌 한인 교회 목사)·손민경(스피나시스템즈 경영본부장)·손민주씨 부친상, 신미성씨 시부상, 최훈규(스피나시스템즈 대표이사)·박구용(현대건설 기술연구위원장)씨 장인상 = 2일 오후 2시18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1호실, 발인 5일 오전 7시, 장지 용인 아너스톤 봉안당. ☎ 02-3010-2000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DL이앤씨가 새 대표이사에 서영재 전 LG전자 전무를 내정했다. DL이앤씨는 지난 3일 서 내정자를 신임 사내이사로 추천했다고 공시했다. 서 내정자는 내달 10일 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된다. 서 내정자는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1991년 LG전자에 입사해 TV·AV·IT사업부장 등을 지냈다. 기획·재무·경영 업무를 두루 담당해 '전략기획통'으로도 불린다. 또 LG전자 비즈니스 인큐베이션(BI) 센터장으로도 활동했다. 전기차(EV) 충전, 헬스케어, 홈피트니스 등 신사업 과제를 발굴·육성해 시장에 안착시키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전반적인 건설 경기 침체로 건설사들이 신사업, 비주택 분야 등에서 활로를 찾고 있는 만큼 DL이앤씨는 신사업 추진 경험이 있는 서 내정자를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서 내정자는 DL이앤씨의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소형모듈원자로(SMR), 수소·암모니아 등 신성장동력 발굴과 신사업 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과감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서 내정자는 경영 전반에서의 풍부한 경력과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