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롯데건설이 오는 29일 경남 양산시 동면 사송리 1056번지(사송신도시 B-8블록)일대에 공급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사송 롯데캐슬'의 주택 홍보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임차인 모집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19층, 11개동 전용면적 65~84㎡ 총 903세대 규모로 이뤄져 있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65㎡A 113가구 ▲74㎡A 206가구 ▲74㎡B 57가구 ▲74㎡C 46가구 ▲84㎡A 233가구 ▲84㎡B 101가구 ▲84㎡C 133가구 ▲84㎡T 14가구 등 지역민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송 롯데캐슬'이 들어서는 사송신도시는 경남 양산시 동면 내송리 일원 약 276만㎡ 규모로 공동주택 1만 4천여 가구와 함께 자족시설, 상업시설, 교육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부산의 인구 과밀을 해소하기 위해 계획된 신도시인 만큼 부산과 맞닿아 있어 부산 생활권 공유가 가능하다. 아울러 이 단지는 교통망 갖췄다. 우선 중앙고속도로 지선 남양산IC, 경부고속도로 양산IC, 노포IC 등을 통해 광역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고, 단지 인근 노포사송로를 통해 물금신도시, 양산도심, 부산 금정 등으로
【 청년일보 】 미국 행정부가 배기가스 규정을 개정한 가운데 현대차가 미국에서 전기차를 생산하기 위해 건설 중인 조지아 공장에서 순수 전기차가 아닌 하이브리드 차량을 생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는 현지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 보도에 따르면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날 뉴욕 국제오토쇼 행사장에서 "우리는 현재 전기차 생산을 늘릴 준비를 하고 있으며, 시장 평가에 따라 일부 기술을 더 추가할 필요가 있는지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뇨스 COO는 "PHEV는 우리에게 전략적인 주제"라며 "우리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의 개척자 역할을 해왔고, 그런 점을 이용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이브리드는 매우 중요하다. 우리의 하이브리드 생산은 증가하고 있다"며 "높은 수요가 있기 때문에 현대차에서도 하이브리드 비중이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조지아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을 생산하는 방안을 포함하는 재검토(reassessment)는 전기차 채택이 예상보다 느리게 이뤄지는 데 더해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순수 전기차뿐 아니라 하이브리드 및 PHEV에도 유리하도록 배기
【 청년일보 】 기아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이 올해 최고의 차가 됐다. EV9은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국제오토쇼에서 열린 '2024 월드카 어워즈(WCA)'에서 최고 상인 '세계 올해의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WCOTY)를 수상했다. EV9은 '올해의 전기차'로도 선정됐다. 아울러 현대차 아이오닉5 N도 '올해의 고성능차'에 선정되면서 현대차그룹은 올해 월드카 어워즈에서 3관왕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0년 텔루라이드, 2022년 아이오닉5, 2023년 아이오닉6에 이어 올해 EV9이 WCOTY에 선정되면서 5년간 4차례나 최고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탑재된 차량(아이오닉5·아이오닉6·EV9)이 올해의 자동차 상을 받았다. EV9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에 따른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99.8kWh 대용량 배터리 탑재에 따른 앞선 전동화 성능,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등으로 대표되는 첨단사양이 특징이다. 차량은 총 38개 차종이 후보에 오른 올해의 차 부문에서 볼보의 EX30, BY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혁신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2024 현대건설 x Seoul Startup Open Innovation(서울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 맞이하는 이번 공모전은 건설 산업 내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진행하는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이다. 현대건설 현업부서와 협업 PoC(시장 내 신기술 도입 전 검증·실증을 통한 아이디어 실현 및 타당성 증명)를 진행하는 '협업 트랙'과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육성·사업화를 지원하는 '육성 트랙' 등 두 개 트랙으로 구분하여 선발한다. 협업 트랙은 ▲스마트 건설기술 ▲디지털 헬스케어 ▲미래 주거 ▲스마트 안전 ▲현업 니즈 해결 등 5개 분야에서 모집하며, 육성 트랙 ▲스타팅 블록(건설혁신기술 및 ESG 아이디어)을 포함해 총 6개 분야에 신청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28일부터 내달 19일까지다. 서류 및 대면 심사 등의 선발과정을 통해 총 15개 내외의 스타트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실증(PoC) 기회 및 사업화 지원금 제공 ▲공동 상품개발 및 신규사업 검
【 청년일보 】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021년 기준 1인 창조기업 수가 98만7천812개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창업기업 수 증가율(5.8%)보다 높은 것이다. 1인 창조기업은 부동산업 등 32개 업종을 제외한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 또는 5인 미만 공동사업자로서 상시근로자 없이 사업을 하는 자로 제한된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전체의 26.2%를 차지해 가장 많고, 이어 전자상거래업(21.2%), 교육서비스업(16.7%),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11.5%) 등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28.0%), 서울(24.0%), 인천(5.3%) 등 수도권에 57.2%가 있고 나머지 42.8%는 비수도권에 있다. 평균 업력은 약 12년으로 2010년 이전에 설립된 기업이 35.5%를 차지했다. 지난 2021년 기준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2억9천800만원으로 전체 창업기업(2억4천400만원)보다 많다. 대표자 연령은 50대가 30.8%로 가장 많고 40대가 28.2%였다. 20대는 0.7%에 그쳤고 70대 이상은 3.8%였다. 대표자의 창업 전 주요 근무경력은 중소기업 근무가 49.6%로 가장 많고 무직 창업준비
【 청년일보 】 카카오모빌리티는 27일 제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류긍선 대표의 1년 연임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류 대표는 "회사를 둘러싼 여러 우려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면서 "경영 쇄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상생 경영 체계를 마련하고,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말 택시 업계와 약속한 서비스 개편과 규제 이슈 대응 등 시급한 당면 과제를 연속성 있게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류 대표의 연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금융감독원은 지난 2020년부터 매출을 위법하게 부풀린 분식회계 혐의(외부감사법 위반)로 카카오모빌리티 법인·개인을 합쳐 약 90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하고, 특히 류 대표에 대해서는 해임을 권고한 상태여서 논란이 예상된다. 카카오모빌리티 법인과 경영진에 대한 최종 징계 수위는 추후 금융위원회 산하의 감리위원회와 증권선물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날 주총에서 순액법에 따라 작성한 지난해 재무제표를 승인받았다. 그간 카카오모빌리티는 가맹 택시 사업을 하면서 기사(개인택시)나 택시회사(법인 택시)로부터 운행 매출의 20%를 로열티 명목으로 받는 대신, 업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올해 세종시에 국내 최대 규모의 모듈러 주택을 건설한다. 또 모듈러 주택을 포함한 탈현장건설공법(Off-Site Construction·OSC) 주택 산업 활성화를 위해 'LH OSC 주택 로드맵'을 수립하고 해당 주택 발주를 확대한다. LH는 27일 세종 5-1 생활권 L5 블록에 모듈러 주택 450가구를 통합 공공임대로 건설한다고 밝혔다. 모듈러 주택 세대수 기준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모듈러 주택은 공장에서 주요 구조물이 만들어진다. 철근콘크리트 공법 대비 공사 기간이 약 30% 단축되고 건설 중 배출되는 탄소와 폐기물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공법이다. LH는 스마트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모듈러 주택 표준화 및 핵심기술 도입을 위해 설계 단계부터 제조사, 설계사, 건설사 등이 협업해 모듈러주택 특화 전용 평면을 적용할 계획이다. 층간소음 차단 성능 실증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바닥충격음 성능을 확보하고 모듈러 주택의 강점을 살려 장수명주택 인증도 추진한다. LH는 이달 말 공사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 설계도서 접수, 설계평가 등을 거쳐 2027년 5월
【 청년일보 】 글로벌 편의점 CU의 국민 디저트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가 몽골로 수출돼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7일 CU에 따르면 이번에 몽골로 수출된 상품은 우유 생크림빵, 초코 생크림빵 2종이다. 총 수량은 3만 6천여 개, 용량은 냉동 컨테이너 1대 분량이다. CU가 연세우유 크림빵을 수출 품목으로 정한 이유는 K-편의점의 메가히트 상품을 몽골 현지 고객에게 선보이기 위해서다. 연세우유 크림빵은 출시 2년 여 만에 국내 누적 판매량 5천만 개를 돌파해 편의점 업계를 넘어 제빵, 디저트계까지 영향을 미친 CU의 대표 차별화 상품이다.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의 수출은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지난해 8월, 몽골 파트너사인 센트럴 익스프레스에게 제안하며 본격 논의됐다. 해당 상품은 몽골 현지에서 출시 3일(3/22~24)만에 누적 1천 5백 여개가 판매되며 냉장베이커리 카테고리 중 매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BGF리테일이 기존 과자, 라면 등이 아닌 냉장 디저트 상품을 몽골에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지에 도착한 상품은 점포 발주 수량에 맞게 해동 후 즉시 공급된다. BGF리테일은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의를 통해 추가 수출까지
【 청년일보 】 해외 건설현장 근무 기피현상 해소를 위해 비과세 혜택 확대와 인센티브 제공 등 당국과 건설사들이 다양한 유인책을 도입하고 있다. 27일 해외건설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소득세법 및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이 제정·공포되면서 올해부터 해외 현장 근로자의 소득세에 대한 비과세급여 범위가 월 500만원으로 상향됐다. 지난 2012년 월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상향 개정된 이후 12년 만의 재조정으로, 해외 건설현장 근로자의 혜택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임재한 해외건설정책연구센터 연구위원이 월 500만원의 비과세를 가정해 단순 계산한 결과, 연봉 1억원인 근로자의 국내 근로 시 세액은 약 1천200만원이지만 해외 현장에 근로하면 세금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같은 연봉을 받아도 국내에서 일할 때보다 1천200만원의 실질적인 이득이 발생하는 셈이다. 이처럼 해외 건설 근무자에 대한 혜택은 최근 들어 확대되고 있다. 앞서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해외건설협회(이하 협회)는 해외건설 근로자를 대상으로 전용면적 85㎡ 이하 민영주택 특별공급 추천 규정을 마련하고 지난해 9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지난해 12월 경기 수원시에 공급된 '매교역 팰루시
【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박용걸(향년 91)씨 별세, 박경희·박재연씨 부친상, 최광호(한화 건설부문 부회장)씨 장인상 = 25일 오후 4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27일 오후 1시40분, 장지 국립서울현충원. ☎ 02-3010-2000.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현대엘리베이터가 한국능률협회 컨설팅이 인증하는 '2024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이하 K-BPI∙Korea Brand Power Index) 조사에서 1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07년부터 17년 연속 국내 신규 엘리베이터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현대엘리베이터는 유지 관리 시장에서도 9년 연속 1위를 차지해왔다. 특히, 지난해 6월 출시한 엘리베이터 유지관리 서비스 '미리(MIRI)'는 불과 8개월만에 2만5천대 이상에 채택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로봇 연동 기술이 적용된 '미리'는 ▲부품 수명 측정 ▲고장 탐지 및 분류 ▲고장 전 탐지 경보 서비스를 통해 고장으로 인한 운행 정지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아울러 스마트폰 앱과 전용 사이트를 통해 관리자가 엘리베이터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유지관리 효율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K-BPI 조사에서 현대엘리베이터는 경쟁사와 압도적인 차이를 이어갔다. 종합지수는 753.9점(1천점 만점)으로 최초인지(49.7%), 비보조인지(85.8%), 보조인지(90.4%) 등 '브랜드 인지도'
【 청년일보 】 이마트가 창사 이래 첫 전사적 희망퇴직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노조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마트의 대표교섭노조인 한국노총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이하 노조)은 26일 성명을 내고 "신세계를 국내 11대 기업으로 성장시킨 이마트 사원들이 이제 패잔병 취급을 받고 있다"며 질타했다. 노조는 "산업이 전환되는 시점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시장은 선도하지 못한 체, 여기저기 쫓아 다니다 '닭 쫓던 개'와 유사한 상황이 되버렸다"며 "새로 온 한채양 대표는 업의 본질을 이야기 하더니, 결국 회사의 미래에 대한 뚜렷한 비전 없이 인건비 줄이고, 재무를 건드는 것 외 보여준 것이 없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노조는 "이 엄혹한 시절에 본인은 회장님 되시고 직원들은 구조조정 하는 현실을 우리는 어찌 받아들여야 할까?"라고 반문하며 "열거 하기도 힘든 사업과 투자 실패는 시킨 데로 일 한 사원들과 현학적인 뜬구름 같은 미사여구를 믿은 주주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이마트는 연결 기준 469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별도 기준으로도 매출은 전년 대비 2.1%, 영업이익은 27.4% 감소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