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에 따른 스타트업 생태계 줄도산 우려가 현실화 되지는 않았지만 자금 조달 시장의 또 다른 압박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스타트업 시장조사업체인 피치북과 미국벤처캐피털협회(NVCA)는 7일(현지시간) 발표한 '2023년 1분기 프리뷰 리포트'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데이터에는 즉시 나타나지 않지만 SVB 파산으로 예상됐던 벤처캐피탈(VC)에 대한 큰 피해는 대부분 피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의 분석은 미국 정부의 신속한 개입을 통해 예금 보호 한도를 초과해 예치했던 스타트업과 VC들도 모두 예금을 찾을 수 있게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지난달 10일(현지시간) 미국 금융당국이 그동안 스타트업의 자금줄 역할을 해온 SVB를 폐쇄하면서 스타트업이 즐비한 실리콘밸리 전역에 불안이 확산했다. SVB는 1982년 설립된 기술 스타트업 분야의 주요 은행으로, 40년간 VC(벤처캐피털) 및 스타트업 생태계를 발전시키는 데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술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 미국 벤처 캐피털 산업의 중추인데, SVB는 그 중심에 있었기 때문이다. SVB는 미국 테크·헬스케어
【 청년일보 】 스위스 최대의 투자은행 UBS가 크레디트스위스(CS)와의 은행 통합에 3~4년이 걸릴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아울러 은행 통합 완료까지 CS를 이끌 고위 경영진의 상여금도 삭감한다고 전했다. 콤 켈러허 UBS 이사회 의장은 5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CS를 완전히 통합하는 데에는 투자사업 부문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일을 제외하고도 3∼4년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켈러허 의장은 "은행 통합에는 큰 위험이 따르지만 UBS가 성공적으로 이 문제를 헤쳐나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우리의 재무건전성이나 안정성을 손상하지 않기 위해 최선의 방법으로 통합을 실행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 개입 속에 주주의 의견수렴 없이 이뤄진 CS 인수에 대해 "우리가 올바른 선택을 했다고 믿는다. 주주들에게 매력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은행 통합이 마무리될 때까지 CS를 이끌 고위 경영진은 상여금도 삭감된다. 스위스 연방정부는 전날 성명을 통해 "스위스 은행법에 따라 정부 지원을 받은 은행에 대해서는 상여금 관련 조치를 부과할 수 있다"면서 CS 고위 임원에 대한 상여금 삭감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연방정부의
【 청년일보 】 미국 기업들이 실적 부진 등으로 구조조정에 나선 가운데 지난 1분기 발표된 직원 해고 수가 3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인사관리 컨설팅회사인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미 기업들이 1∼3월 발표한 감원 계획은 27만416명에 달했다. 이는 1년 전(5만5천496명)에 비해 약 4배 증가(396%)한 것으로,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1분기(34만6천683명) 이후 3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지난 3월 한 달간 발표된 감원 수는 8만9천703명으로, 2월(7만7천770명)보다 15% 늘어났다. 지난해 같은 달(2만1천387명)보다는 319% 증가했다. 또, 1분기에 기술(테크) 기업들은 총 10만2천391명을 해고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전체 감원 수의 38%에 해당한다. 테크 기업에 이어 금융회사들도 3만635명의 감원을 발표해 업종별로는 두 번째로 많았고, 의료 및 제조업체(2만2천950명)와 소매업체(2만1천426명), 미디어(1천320명) 등이 뒤를 이었다. 감원의 주된 이유로는 불안한 시장 및 경제 상황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비용 절감과 점포·부서 폐
【 청년일보 】 크리스티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6일(현지시간) "IMF는 세계 경제 성장률이 앞으로 5년간 3%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IMF와 세계은행(WB) 춘계 총회를 앞두고 워싱턴DC에서 열린 대담에서 "이는 1990년 이후 가장 낮은 중기 성장 전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이전 10년간 세계 경제는 연평균 3.8%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IMF는 오는 11일 업데이트된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를 발표한다. 지난 1월 보고서에서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2.9%로 예상한 바 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3% 미만으로 예상한다"며 "성장이 여전히 역사적으로 약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융 부문 위험 등 경제에 하방압력을 가할 위험 요인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기 전망은 지역별로 큰 차이가 있다며 특히 아시아의 신흥 경제의 성장 동력이 강하며 올해 세계 성장의 절반이 인도와 중국에서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유로존 등 선진국의 90%에서 고금리 영향 등으로 경제 활동이 둔화하는 가운데 저소득국은 자금 조달 비용 증가와
【 청년일보 】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 종료가 임박했음을 시사하는 발언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전했다. 이에 따르면 ECB 통화정책위원인 보리스 부이치치 크로아티아 중앙은행 총재는 이날 근원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ECB 금리인상의 가장 큰 부분은 끝났다고 밝혔다. 부이치치 총재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둔화하고 있지만 근원 인플레이션은 아직 높은 수준이라면서 만약 근원 인플레이션이 4% 이상에서 유지된다면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물가 안정을 위해 지난해 7월 시작한 금리인상의 가장 큰 부분은 이미 지나갔다고 강조했다. 게디미나스 심쿠스 리투아니아 중앙은행 총재도 지난 3일 아직 목표 지점에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물가를 잡기 위한 금리인상의 가장 큰 부분은 이미 마무리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야니스 스투르나라스 그리스 중앙은행 총재 역시 금리인상 종료가 임박했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아직 금리인상이 끝난 것은 아니지만 아주 근접했다고 평가했다. 프랑수아 빌르루아 드갈로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는 지난달 31일 아직 갈 길이 조금은 남아있긴 하지만
【 청년일보 】초유의 미국 전직 대통령 기소와 관련 이목이 집중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34건의 혐의를 전면 부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현지시간) 미국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미국 역대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형사기소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열린 기소인부절차(피고인에 기소 사유 공지와 인정 부인 여부를 심문하는 과정)에 출석해 34건의 혐의를 전면 부정했다. 이날 공개된 공소장에서 확인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혐의는 모두 34건으로, 모두 기업 문서 조작과 관련됐다. 특히 전직 포르노 배우인 스토미 대니얼스 외에도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모델 캐런 맥두걸에 대한 입막음 돈 지급과 관련해 기업 문서를 조작한 혐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니얼스와 맥두걸 이외에도 또 다른 인물에게 입막음용 돈을 지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기소인부절차를 진행한 후안 머천 판사는 이날 심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대중을 선동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앞서 맨해튼 검찰은 재판부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SNS에 올린 '죽음과 파괴' 등의 메시지를 제출했다. 앞서 트럼
【 청년일보 】 주요 산유국들의 전격적인 추가 감산 조치에 국제 유가가 급등했다. 이에 인플레이션을 잡는 데 최우선 초점을 맞춰온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등 각국 중앙은행들로서는 부담이 더욱 커진 셈이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6%(4.57달러) 치솟은 80.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5.7%(4.56달러) 오른 84.4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 마켓데이터에 따르면 WTI는 지난해 4월12일 이후 거의 1년 만에 하루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지난해 3월21일 이후 1년여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날 오전 WTI는 장중 최대 8.0%, 브렌트유는 장중 최대 8.2% 각각 급등한 바 있다. 지난해 말 이후 안정세를 보이던 유가를 자극한 것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소속 산유국들이 전날 발표한 하루 116만 배럴 규모의 자발적 추가 감산 예고였다. 러시아가 하루 50만 배럴의 감산 조치를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한 것
【 청년일보 】'OPEC 플러스'(OPEC+) 소속 주요 산유국들이 하루 116만 배럴 규모의 자발적 추가 감산을 예고했다. 2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기타 산유국들인 이른바 ‘OPEC+’는 화상 회의를 하루 앞두고 소속 산유국들이 하루 115만배럴을 자발적으로 더 감산하는데 합의했으며 이는 원유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는 지난해 10월 하루 원유 생산량을 단계적으로 하루 200만 배럴 줄이기로 합의했었다. 이날 아랍에미리트(UAE)도 5월부터 연말까지 14만4천 bpd 감산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국영 WAM 통신은 이번 자발적 감산이 시장의 변동성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전했다. 이라크도 이날 하루 21만1천 bpd 감산 계획을 발표했다. 쿠웨이트(12만8천 bpd), 오만(4만 bpd), 알제리(4만8천 bpd), 카자흐스탄(7만8천 bpd)도 자발적 감산에 동참했다. 설비 부족으로 이미 기준치에 못 미치는 원유를 생산하는 회원국들은 이번에 자발적 감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OPEC+ 회원
【 청년일보 】 스위스 최대 투자은행(IB)인 UBS가 크레디트스위스(CS)를 인수하면서 은행 규모가 너무 커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글로벌 최상위에 오른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다른 은행들과 경쟁하기 위해 자산관리 부문에 집중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세르지오 에르모티(62) UBS 최고경영자(CEO)는 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신문 '일 솔레 24 오레'와 가진 인터뷰에서 "통합은행은 그다지 크지 않다. 글로벌 최상위 수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에르모티 CEO는 UBS 이사회가 지난달 29일 다시 영입한 금융 전문가다. 2011년부터 9년간 UBS의 최고경영자로서 은행을 이끌었던 에르모티 CEO는 2020년 스위스 재보험사인 스위스리 이사회 의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CS 인수로 떠안게 될 각종 부실위험을 걷어내고 은행을 정상궤도에 올리기 위해 전격 재영입됐다. 그는 인터뷰에서 CS 합병으로 은행 규모가 지나치게 커지는 게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에 관해 묻자 "규모가 과도하다는 의문은 제기되지 않았고, 커진 규모는 우리에게 더 많은 이점을 줄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이미 성공한 UBS의 사업 전략을 통합 은행에서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
【 청년일보 】 지난해 1년간 60%가 넘는 하락 폭을 기록한 비트코인이 올해 1분기 7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자매 스테이블 코인 테라USD의 붕괴와 세계 3위권의 가상화폐 거래소 FTX가 몰락 등으로 64% 급락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말 1만6천 달러(2천96만원) 중반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3월 마지막 날에는 2만8천 달러(3천668만원) 선에서 거래됐다. 3개월간 1만2천 달러(1천572만원) 가까이 폭등하며 이제 3만 달러(3천930만원)를 바라보고 있다. 3개월간 72% 올라 분기 기준으로는 104% 폭등했던 2021년 1분기 이후 2년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3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하면서 지난해의 이른바 '크립토 윈터'(crypto winter)에서 벗어난 비트코인의 반등과 관련 전통적인 은행들의 붕괴가 오히려 가상화폐에 기회가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유럽 은행권의 불안으로 은행에서 빠져나온 자금이 가상화폐 시장으로 향했다는 해석이다. 미국 자산운용사 반에크의 디지털 자산 리서치 책임자인 매튜 시겔은 합법적인 펀더멘털 개선과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