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정 최우선 과제인 첨단전략산업 초격차 확보를 위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한다고 밝혔다. 7개 특화단지에 민간투자 총 614조원 투입이 추진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 등 3대 국가전략산업의 생산과 혁신의 거점이 될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은 지난 5월 위원회에서 첨단전략산업육성 기본계획과 17개 첨단전략기술 확정이후, 본격적 세제 지원 시행과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의 2026년 조기 착공을 위한 민관 MOU 체결 등 핵심 국정과제 추진의 일환이다. 한 총리는 "정부는 특화단지가 세계적으로 압도적인 제조역량을 갖춘 글로벌 혁신클러스터로 조기에 도약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정부는 총 7개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하고, 2042년까지 민간투자 총 614조원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아울러 8곳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성화대학'을 선정하고, 올해 총 540억원을 지원한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용인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포함,
【 청년일보 】 국가가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백신구매 입찰에서 낙찰예정자, 들러리 등 담합 행위를 통해 폭리를 취한 제약사와 의약품 도매상들에 400억원대 과징금이 부과됐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백신제조사 1개, 백신총판 6개, 의약품도매상 25개 등 총 32개 백신 관련 사업자들이 지난 2013년 2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조달청이 발주한 170개 백신입찰에서 사전에 낙찰예정자를 정하고 들러리를 섭외한 후 투찰할 가격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담합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409억원(잠정금액)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백신제조사'는 백신을 실제 생산하는 회사를, '백신총판'은 백신제조사와 공동 판매계약을 체결한 회사를, '의약품도매상'은 이들로부터 백신을 공급받아 병·의원, 보건소 등에 유통하는 회사를 가르킨다. 이번 입찰담함 사건은 세 가지 특징을 가진다. 우선, 이들이 담합한 대상 백신은 모두 정부 예산으로 실시되는 국가예방접종사업(National Immunization Program, NIP) 대상 백신으로 인플루엔자 백신, 간염 백신, 결핵 백신, 파상풍 백신, 그리고 자궁경부암 백신(서바릭스, 가다실), 폐렴구균 백
【 청년일보 】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충북 소재 오송 궁평2지하차도에서 발생한 침수 사고로 인한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충북도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방문했다. 이날 분향소에 방문한 한 총리는 희생자 앞 헌화를 한 후 유족들을 만났다. 한 총리는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이 느끼실 헤아릴 수 없는 참담함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총리는 방명록에 '안타까운 죽음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보다 안전한 대한민구글 반드시 만들겠다'고 적었다. 이와 함께 한 총리는 충북도청에 유가족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즉시 1대1 지원시스템을 차질 없이 가동하는 한편 트라우마 치료 등 필요한 조치도 충분히 취해 줄 것을 지시했다. 한편 지난 15일 오전 폭우로 인해 충북 소재 미호강 제방이 무너지면서 지근에 위치한 궁평2지하차도에 하천수가 유입되며 이 곳을 지나던 시내버스를 포함 차량 17대가 침수됐다. 이 사고로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 청년일보=김양규 기자 】
【 청년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 발생과 관련 애도의 뜻을 전하며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현장 상황에 적극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17일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귀국 직후 집중호우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관하며 이같이 주문했다. 회의에는 국무총리, 환경·국토교통·국방·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국무조정실장, 행정안전부 차관, 기상청장 등을 포함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산림청장, 경찰청장, 소방청 차장, 17개 시·도 단체장 등이 화상으로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정말 비통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이번 폭우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피력했다. 이어 "복구 작업과 재난 피해에 대한 지원 역시 신속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정책 수단을 모두 동원하여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해 주기 바란다"며 이재민들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등 정부 부처와 각 지자체로부터 피해 현황 및 대처 상황을 보고 받고 추가적인 인명피해 방지와 이재민 지원을 거듭 강조했다. 집중호우가 지속되는 상화에 대해 "제일 중
【 청년일보 】 세계보건기구(WHO)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난 14일 식품감미료로 널리쓰이고 있는 아스파탐을 '2B군' 발암가능물질로 분류했다. 각종 SNS를 통해 시민들은 아스파탐이 들어간 막걸리·제로음료 등의 식품과 관련해 불안감을 표출하고 있는 한편 발암물질 분류기준과 해당 물질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16일 국제암연구소에 따르면 연구소는 발암물질을 크게 1군·2A군·2B군·3군·4군 5가지 군으로 분류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B군 발암가능물질로 분류된 아스파탐에 대해 현행 사용기준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아스파탐은 식품에 단맛을 주기 위해 사용되는 식품첨가물로, 미국에서는 1974년·일본에서는 1983년·우리나라에서는 1985년에 각각 식품첨가물로 지정되었고, 현재 유럽연합 등 약 200여개국에서 식품첨가물로 사용되고 있다. ◆발암물질 분류기준 의학계에 따르면 분류기준상 암과의 연관성과 관련 근거가 충분할 수록 1군으로, 근거가 불충분할 수록 4군으로 지정된다. 먼저 '1군' 발암물질은 사람에게 확실히 암을 일으킨다는 증거가 있는 물질로 식재료와 기호식품 중 담배와 술이 포함되며 익숙한 식재료인 소시지와 햄 등 가공육·
【 청년일보 】 앞으로 대형마트 등에서 수산물을 구입할때 방사능 검사 결과를 알 수 있게 된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과 이마트는 14일 서울 중구 이마트 본사에서 국민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마트는 수품원의 검사를 통해 식품 안전성이 확보된 수산물의 유통에 적극 협력하고, 수품원은 이마트 매장을 통해 방사능 검사 결과 정보공개·방사능 안전필증 지원 등 해양수산부의 방사능 안전관리 정책을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마트의 방사능 분석담당자를 대상으로 수품원이 교육을 실시하고, 이마트가 자체로 구축한 방사능 분석실의 분석결과에 대한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이마트에서 ‘민간 수산물 안전성 검사기관’ 지정 요건을 갖춰 신청할 경우 수품원이 사전 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승협 이마트 지원본부 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수산물을 원하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우리나라 식품 유통업계를 대표한다는 사명감으로 수산물의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정부 시책에 적극 협조하겠다" 라고 말했다. 홍래형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장은 "2011년 일본 원전사고 이후 지금까지 국내 생산 및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지자체와 손잡고 도로대장을 디지털화하고 도로 유지관리 및 활용을 위한 통합플랫폼을 구축한다. 국토부는 광주시·경기도·경북 예천군과 국가도로망 디지털 트윈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로관리청마다 도로대장을 다른 형식으로 관리해 통합적인 관리가 미흡하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로대장을 표준화된 디지털 규격으로 구축하고, 도로 유지관리 및 활용을 위한 통합플랫폼을 마련하는 것을 사업 목표로 한다. 향후 도로관리청은 통합플랫폼을 기반으로 주요 시설물에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술 등을 탑재할 수 있다. 국토부는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고속국도 및 도·시·군·구의 도로대장을 단계적으로 디지털화할 계획이다. 이날 국토부는 경기도·파주시와 별도의 업무협약을 추가로 체결해 소관 도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유지관리시스템 및 기술자문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에는 AI 기반 도로파손 자동탐지시스템(앱)이 도입된다. 해당 앱은 도로 영상을 자체 분석해 포장 파손 여부와 도로파임 위치 및 크기를 분석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경기도는 해당 앱이 설치된 휴대폰을
【 청년일보 】 국제암연구소는 식품 첨가물인 아스파탐을 '발암가능물질'인 2B군으로 분류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섭취량을 고려해 현행 사용기준이 유지한다고 밝혔다. 식약처의 이같은 결정은 유엔식량농업기구(FAO)·세계보건기구(WHO) 합동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가 설탕 대체 인공 감미료인 아스파탐에 대해 현재 섭취 수준에서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발표함에 따라 이뤄진 조치다. 식약처에 따르면 14일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와 JECFA는 아스파탐의 안전성에 대해 각각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IARC는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 분류인 2B군으로 분류했다. JECFA는 기존 아스파탐 1일 섭취 허용량인 40㎎/㎏/1일을 유지하고 현재 섭취 수준에서 안전하다고 평가했다. 식약처는 JECFA의 평가 결과와 지난 2019년 조사된 우리나라 국민의 아스파탐 섭취량을 고려한 결과, 현재 아스파탐 사용 기준을 유지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2019년에 조사된 우리나라 국민의 아스파탐 평균 섭취량은 JECFA에서 정한 1일 섭취 허용량 대비 0.12%에 그쳤다. 식약처에 따르면 IARC는 술, 가공육 등을 발암 물질 1
【 청년일보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 파업에 따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보건의료 재난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복지부는 13일 보건의료노조 파업에 따라 자체위기평가회의를 개최하고, '보건의료 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에 따라 보건의료재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의료기관 파업 상황점검반'을 '중앙비상진료대책본부'로 전환했다. 또 시·도 및 시·군·구별로 비상진료대책본부를 구성, 필수유지업무를 점검하는 등 보건의료노조 파업에 따른 진료차질 발생에 대비 신속한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 7일 시·도 보건담당 국장회의를 개최하여 지자체별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12일 상급종합병원장들과 긴급상황점검회의를 실시한 바 있다. 오는 14일에는 시·도 부단체장 회의를 통해 의료기관 파업상황과 대응현황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료서비스 공백으로 국민들께서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현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조치를 시행할 것이다"며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이 위협받지 않도록 보건의료인들이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며 환자의 곁을 지켜달라
【 청년일보 】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올해 상반기 해외 플랜트 수주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큰폭으로 증가했다. 총 수주액은 130억5천만달러로 집계돼 전년 같은 기간(93억1천만달러) 대비 4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2023년 상반기 해외 플랜트 수주실적'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역별로는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플랜트 수주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중동 지역에서는 올 상반기 수주 실적이 70억2천만달러를 기록해 10억8천만달러에 그쳤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2.3% 증가했다. 이는 최근 8년간 중동 지역 상반기 수주 실적 중 최대치다. 아프리카 지역의 경우 상반기에 17억달러를 수주해 4억달러를 기록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31.1% 뛰었다. 반면 아시아·유럽·미주 지역에서는 수주 실적이 소폭 하락했다. 아시아 지역은 27억달러를 수주해 전년 대비 48.0% 감소했고, 미주와 유럽도 수주 실적이 각각 46.5%, 27.5% 줄었다. 설비별로 보면 산업시설을 제외하고 석유화학·발전·담수·기자재·산업시설·오일·가스·해양 등 부문에서 고른 증가율을 보였다. 석유화학 플랜트는 총 74억달러를 수주해 전년 같은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