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구단 FC바르셀로나가 차기 감독으로 구단 레전드 출신 사비 에르난데스(사비) 현 알사드(카타르) 감독 선임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포츠 전문 방송 유로스포트는 30일(한국시간)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이 사비 감독과 연락을 취했다고 보도했다. 유로스포트는 "라포르타 회장은 사비의 감독 선임이 확정됐는지는 확답하지 않았으나 그와 접촉 중이라는 사실은 확인했다"고 전했다. 전날 영국 신문 가디언은 나아가 "사비가 바르셀로나로부터 받은 감독직 제안을 수락했다"고 보도했다. 사비 감독은 바르셀로나 유소년 출신으로 유럽 무대에서는 바르사 한 팀에서만 뛴 레전드다. 1998년 프로 1군 무대에 데뷔해 2015년까지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라리가를 17년간 활동했다. 바르셀로나에서 주로 1군 공식전 767경기를 뛰며 85골을 넣었다. 미드필더였던 사비 감독은 극도로 정확한 패스를 뿌리며 바르셀로나의 축구 철학을 다시 구현해 줄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사비 감독이 바르셀로나에서 자신의 현역 시절 경기력을 당장 재현해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골잡이 리오넬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으로 떠나는 등 사비 감독이 현역으로
【 청년일보 】최근 전 세계 골프계에 투자를 늘리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아시안투어에 2억 달러(약 2천340억원)를 투입, 대회 10개를 신설한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아시안투어는 이날 "그레그 노먼(호주)이 대표를 맡은 LIV 골프 인베스트먼트가 2억 달러를 투자, 앞으로 10년간 대회 10개를 새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LIV 인베스트먼트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대주주인 회사로, PIF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은 최근 잉글랜드 프로축구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3억500만 파운드(약 4천95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아시안투어의 신설 대회들은 중동을 비롯한 아시아와 유럽 지역에서 열리며 2022시즌 아시안투어 대회는 25개가 개최될 계획이다. 아시안투어는 지난해 3월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투어 일정이 중단됐고, 올해 11월 태국 대회로 투어를 재개할 예정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0승에 메이저 2승,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노먼은 "이것은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며 "LIV 골프 인베스트먼트는 앞으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유러피언투어 대회로
【 청년일보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구단 FC바르셀로나가 로날드 쿠만 감독(네덜란드)을 해임했다. FC바르셀로나는 28일(한국시간) 라요 바예카노와 치른 2021-2022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한 뒤 쿠만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이 사실을 바로 공개했다. 구단은 "쿠만 감독을 해임했다. 회장이 내린 결정이다. 라요에 진 후 이 결정을 통보했다. 쿠만 감독은 목요일에 선수단과 작별 인사를 할 것이다. 구단은 감독에게 그동안 일한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 행운이 있기를 빈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FC바르셀로나는 리그 10경기에서 4승 3무 3패, 승점 15로 라리가 20개 구단 중 9위를 달리고 있다. 승점 21로 선두인 레알 마드리드와는 승점 6차이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조별리그 E조에서 1승 2패, 3위에 처져 있다.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벤피카(포르투갈)에 연달아 0-3 패배를 당했다. 지난해 8월 FC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은 쿠만 감독은 2020-2021시즌 리그 3위의 성적을 냈고, 지난 시즌 UCL에서는 16강에서 탈락했다.
【 청년일보】 AC밀란이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1부리그)에서 6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1위를 기록했다. '이적생' 올리비에 지루(35·프랑스)는 결승골을 기록하며 소속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AC밀란은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경기장에서 열린 토리노와 2021-2022시즌 세리에A 10라운드 홈경기에서 지루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AC밀란은 이날 승리로 리그 6연승을 포함해 개막 후 10경기 무패(9승 1무)를 질주하며 리그 1위(승점 28)로 올라섰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나폴리(승점 25)와 승점 차는 3점이다. 통계 전문 업체 옵타에 따르면 AC밀란이 개막 후 10경기에서 9승을 거둔 건 1954-1955시즌 이후 두 번째다. AC밀란은 이적생 지루가 전반 14분 만에 결승골을 뽑아냈다. 코너킥 상황에서 라데 크루니치가 머리로 떨어뜨린 공을 문전으로 쇄도한 지루가 왼발 슛으로 밀어 넣었다. 올해 7월 잉글랜드 첼시를 떠나 AC밀란 유니폼을 입은 지루의 리그 4호 골이다. 지루는 세리에A 6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 중인데, 자신이 출전한 세 차례 홈경기에서 골 맛을 봤다. 1994-1995시즌 이래로 AC밀란 선
【 청년일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황희찬(25·울버햄프턴)이 파워랭킹 14위에 올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25일(현지시간) 발표한 2021-2022 EPL 파워랭킹에서 황희찬은 6천39점으로 14위를 기록했다. 직전 27위에서 13계단 상승했다. 스카이스포츠 파워랭킹은 특정 기준에 따라 선수들의 점수를 매기는 개인 순위표다. EPL 최근 5경기를 바탕으로 득점, 도움, 차단, 태클 등 다양한 활약을 평가하고, 이중 더 최근에 치른 경기에 가중치를 둔다.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뛰다 올해 8월 임대돼 EPL 무대를 밟은 황희찬은 올 시즌 리그 6경기에서 4골을 기록했다. 현재 나란히 손흥민(29·토트넘) 등과 나란히 4골씩을 넣어 EPL 득점 공동 5위에 랭크돼 있다. 토트넘 손흥민의 파워랭킹은 10위에서 33위(4천699점)로 하락했다. 토트넘 선수 중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11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파워랭킹 1위는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1만3천149점)가 차지했다. 살라흐는 2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해 리버풀의 5-0 완승을 이끌었다. EPL 9경기에 나서 이 중 8경기에서
【 청년일보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이 '이집트 왕자' 무함마드 살라흐의 맹활약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25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맨유와 원정 경기에서 살라흐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5-0으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개막 후 9경기 무패를 이어가며, 첼시(승점 22·7승 1무 1패)에 이은 2위(승점 21·6승 3무)로 올라섰다. 리버풀은 전반 5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살라흐의 침투패스를 받은 나비 케이타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은 8분 뒤 디오구 조타가 오른쪽 측면에서 트렌트 알렉산더 아널드가 넘긴 땅볼 크로스를 슬라이딩하며 슈팅해 2-0을 만들었다. 전반 38분에는 살라흐가 해트트릭 시동을 걸었다. 살라흐는 케이타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준 패스를 골대로 달려들며 오른발로 마무리해 첫 골을 뽑아냈다. 이어 전반 5분에는 조타의 패스를 받아 골지역 오른쪽에서 논스톱 땅볼 슈팅으로 4-0을 만들었다. 후반 5분에는 수비라인을 깨고 조던 헨더슨의 침투패스를 칩슛으로 마무리해 해트트릭과 팀의 5-0 대승을
【 청년일보 】고진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LPGA 투어 한국인 통산 200승 쾌거를 이뤄냈다. 고진영은 24일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에서 열린 국내 유일의 LPGA 투어 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낚으며 8타를 줄여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 임희정과 연장전까지 간 끝에 승리해 정상에 올랐다. 세계 랭킹 2위 고진영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 30만 달러(약 3억5천만원)를 받고 다음 주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하게 됐다. 한국 선수들은 1988년 3월 고(故) 구옥희 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협회장이 스탠더드 레지스터 클래식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따낸 이후 33년 만에 투어 통산 200승을 채웠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60억분의 1의 사나이' 표도르 예멜리야넨코(45·러시아)가 2년 만에 복귀한 종합격투기 무대에서 화끈한 승리를 거뒀다. 표도르는 24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VTB 아레나에서 열린 '벨라토르 269' 메인이벤트에서 미국의 팀 존슨(36)을 1라운드 1분 46초에 KO로 승리했다. 표도르가 순간적인 3펀치 컴비네이션으로 존슨을 쓰러뜨리자 홈 관중들의 환호성은 절정에 달했다.존슨은 그대로 의식을 잃었다. 표도르는 벨라토르 헤비급 랭킹 2위인 존슨을 제물로 개인 통산 40승(6패 1무효)째를 수확했다. 표도로는 이날 복귀전을 통해 건재를 과시했다. 표도르가 링에 오른 것은 2019년 12월 벨라토르에서 퀸튼 '램페이지' 잭슨에게 1라운드 KO 승을 거둔 뒤 약 2년 만이다. 표도르는 2001년부터 2009년까지 무패 행진을 벌이며 세계 최고의 격투기선수로 군림했다. 이 기간 당대 헤비급 최강자들인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 마크 콜먼, 미르코 크로캅, 안드레이 알롭스키 등을 모두 제압했다. 특히 2009년까지 31승 1패라는 압도적인 전적을 자랑하며 세계 60억 인구 중 가장 강하다는 뜻으로 '60억 분의 1의 사나이'라는 칭호를 얻었
【 청년일보 】일본인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27·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미국 야구 전문 잡지 베이스볼아메리카(BA)의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이 매체는 23일(한국시간) "오타니가 MLB 역사상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며 "투수와 타자로 풀타임을 뛰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타니는 베이브 루스도 달성하지 못한 10홈런 이상-100탈삼진 이상의 기록을 세웠다"며 "전례 없는 대기록을 세운 오타니는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에 충분하다"고 전했다. 베이스볼아메리카는 "오타니는 투수와 타자 역할을 모두 수행한 것에 그치지 않고 두 역할 모두 훌륭하게 소화했다"며 "지금까지 볼 수 없었고, 앞으로도 보기 어려운 시즌이었다"고 표현했다. 오타니는 이번 시즌 성공적인 투타 겸업을 통해 메이저리그 최고 스타로 거듭났다. 투수로는 시즌 23경기에서 130 1/3이닝을 던지며, 9승 2패와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비록 10승 달성에는 실패했으나 평균자책점은 준수하다. 또 타자로는 시즌 155경기에서 타율 0.257와 46홈런 100타점 103득점 138안타, 출루율 0.372 OPS 0.965로 놀라운
【 청년일보 】일본인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27·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이 직접 뽑는 '2021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에 올랐다. 오타니는 22일(한국시간) MLB 선수노조(MLBPA)가 발표한 후보 명단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이름을 올렸다. 오타니는 이번 시즌 성공적인 투타 겸업을 통해 메이저리그 최고 스타로 거듭났다. 투수로는 시즌 23경기에서 130 1/3이닝을 던지며, 9승 2패와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비록 10승 달성에는 실패했으나 평균자책점은 준수하다. 또 타자로는 시즌 155경기에서 타율 0.257와 46홈런 100타점 103득점 138안타, 출루율 0.372 OPS 0.965로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비록 홈런왕에는 오르지 못했으나 투수를 병행하며 46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 MLBPA 올해의 선수는 리그 구분 없이 단 1명만 선정한다. 또 동료 선수들의 선택에 의한 수상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 수상자는 29일 발표한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