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고진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1시즌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 부문을 석권했다. 특히 상금왕 3연패는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이후 LPGA 투어에서 13년 만에 나왔고, 한국 선수로는 처음이다. 고진영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36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만 9개를 기록, 9언더파 63타를 쳤다.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의 성적을 낸 고진영은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올해 주요 개인 부문을 휩쓸었다. 2위 하타오카 나사(일본)와는 1타 차이였다. 지난 10월 부산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한 달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우승 상금 150만 달러(약 17억8천만원)를 받은 고진영은 시즌 상금 350만2161달러로 상금왕 3연패를 달성했다. 상금왕 3연패는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이후 LPGA 투어에서 13년 만에 나왔다. 한국 선수로는 고진영이 처음이다. 또 올해의 선수 부문도 포인트 211점으로 1위가 됐다. 고진영이 올해의 선수가 된 것은 20
【 청년일보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구단 '레전드'인 올레 군나르 솔셰르 감독과 결별했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간) “솔샤르가 감독에서 물러난다. 어려운 결정을 내려 유감스럽지만, 그는 항상 맨유 레전드로 남을 것이다. 지난 몇주간 실망스러웠지만 팀 재건을 위해 3년간 해온 모든 일들이 흐려져서는 안된다. 그는 맨유 가족의 일원으로 올드 트래포드에서 영원히 환영 받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일단 마이클 캐릭 코치가 임시로 팀을 맡는다고 덧붙였다. 맨유가 현지시간으로 전날 열린 하위권 왓퍼드와 정규리그 경기에서 1-4로 참패하면서 이미 솔셰르 감독 경질은 기정사실이 됐다. 다수의 영국 유력 매체가 긴급 이사회가 소집돼 솔셰르 경질을 결의했고, 구단주인 미국 글레이저 가문이 이를 승인하는 일만 남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2018년 12월 맨유 지휘봉을 잡은 솔샤르는 3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이하 PSG)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정규리그에서 마침내 첫 골을 신고했다. 프랑스 무대로 옮긴 지 약 3개월 만이다. 메시는 2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낭트와의 2021-2022 리그1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팀이 2-1로 앞선 후반 42분 추가 골을 터뜨려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메시가 PSG 유니폼을 입고 리그1 경기에서 기록한 1호 골이다. 8월 PSG에 합류한 메시는 이 경기 전까지 리그1 정규리그 5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경기에 출전, UCL에서만 3골을 기록 중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메시는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의 퇴장으로 인한 숫적 열세, 상대의 집중 견제, 거친 파울 속에 경기 내내 고전했지만 종료 직전 득점을 만들어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PSG는 이 승리로 12승1무1패(승점 37)를 기록, 리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일본인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7·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올해 미국프로야구(MLB)에 양대 리그를 빛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MLB 네트워크는 19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메이저리그 양대 리그의 MVP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오타니는 1위 표 30표를 모두 받아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MVP로 선정됐다. 투표에서 오타니는 1위 표를 싹쓸이해 420점으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269점), 마커스 시미언(토론토·232점)을 크게 앞섰다. MVP 투표 배점은 1위 표에 14점, 2위는 9점, 3위는 8점 식으로 내려가며 10위는 1점이다. 표 점수의 총합으로 MVP를 결정한다.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선정된 역대 11번째 선수가 됐다. 2001년 스즈키 이치로에 이어 일본인 빅리거로는 두 번째다. 한편 내셔널리그 MVP는 하퍼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활약하는 하퍼가 선정됐다. 하퍼는 2015년에 이어 6년 만이자 두 번째 수상이다. 하퍼는 1위 표 30표 중 17표를 휩쓰는 등 348점을 획득해 후안 소토(워싱턴·274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244
【 청년일보 】베테랑 우완 투수 저스틴 벌랜더(38)가 많은 러브콜을 뿌리치고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잔류한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은 18일(한국시간) 벌랜더가 휴스턴과 1년 2천500만달러(약 295억원)에 재계약했다고 보도했다. 2023년에는 선수 옵션이 걸려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벌랜더는 2020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 원소속팀인 휴스턴이 제시한 퀄리파잉 오퍼를 거부한 벌랜더는 이보다 더 나은 조건으로 휴스턴과 계약을 체결했다. 퀄리파잉 오퍼는 원소속팀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선수에게 빅리그 고액 연봉자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으로 1년 계약을 제시하는 제도로 올해는 1천840만달러다.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벌랜더는 통산 226승129패 평균자책점 3.33, 3013탈삼진의 성적을 올렸다. 2011년과 2019년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2011년에는 아메리칸리그 MVP에 등극한 대투수다. 하지만 벌랜더는 지난해 팔꿈치 인대 재건 수술을 받고 올해에는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이달 초 벌랜더는 메이저리그 구단들 앞에서 기량을 점검하는 쇼케이스를 진행해 약 20개 구단 스카우트가 모여 높은 관심을 보였
【 청년일보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유럽에 마지막으로 남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직행 티켓을 거머쥐며, 8년 만에 본선에 복귀한다. 네덜란드는 1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G조 최종 10차전 홈 경기에서 후반 스테번 베르흐베인, 멤피스 데파이의 연속 득점으로 노르웨이를 2-0으로 제압했다. 네덜란드는 이날 승리로 유럽 예선 10경기에서 7승 2무 1패로 승점 23을 기록하며 G조 1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노르웨이는 승점 18을 기록, 몬테네그로에 2-1 승리를 거둔 2위 터키(승점 21)에 밀려 카타르행이 무산됐다. 네덜란드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2위, 2014년 브라질 월드컵 3위에 올랐던 강국이다. 하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에는 유럽 예선 탈락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이번 승리로 8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복귀하게 됐다. 한편 월드컵 본선 진출권 총 13장이 걸린 유럽에선 55개국이 10개 조로 나눠 경쟁해 각 조 1위 팀이 본선 직행 티켓을 가져간다. 이날 유럽 예선 조별리그 일정이 끝났다. 독일, 프랑스, 스페인, 잉글랜드, 벨기에, 크로아티아, 세르
【 청년일보 】한국 남자축구가 이라크를 제압하고 최종예선 2연승을 달리며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 카타르 도하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6차전에서 3-0으로 완승했다. 이번 최종예선에서 한국이 기록한 최다 점수 차 승리다. 한국은 전반 33분 이재성(마인츠)이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29분에는 손흥민(토트넘)이 페널티킥 추가골로 자신의 A매치 30호 골을 기록, 2-0을 만들었다. 후반 교체 투입된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34분에 자신의 A매치 데뷔골로 벤투호 대승에 쐐기골을 박았다. 한국은 아랍에미리트(UAE)와 5차전(1-0 승)에 이어 무실점 연승을 기록하며 최종예선 6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 4승 2무로 승점 14점을 기록하며 이날 승리한 이란16(5승1무)에 이어 조 2위를 기록했다.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A·B조 1, 2위는 본선에 직행한다. 올해 A매치 일정을 모두 마친 벤투호는 내년 1월 말 다시 소집돼 최종예선 7, 8차전 원정 2연전을 소화한다. 7차전은 1월 27일 레바논, 8차전은 2월 1일
【 청년일보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이 산마리노을 상대로 10-0으로 대파하고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잉글랜드는 16일(한국시간) 산마리노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I조 최종전 산마리노와 원정 경기에서 10-0 승리를 거뒀다. 잉글랜드는 이날 승리로 8승 2무로 조 1위로 확정하며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7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잉글랜드는 1966년 이후 56년 만에 두 번째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잉글랜드는 이날 경기에 앞서 사실상 본선 티켓을 예약한 상황이나 마찬가지였다. 잉글랜드가 이날 FIFA 랭킹 최하위 국가인 산마리노(210위)에 패하고, 조 2위 폴란드가 헝가리를 꺾어 승점 23으로 동률이 기록해도 골 득실에서 잉글랜드가 크게 앞서 있었기 때문에 조 2위로 내려갈 가능성은 거의 없었다.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전반 6분 만에 해리 매과이어의 골로 포문을 연 잉글랜드는 상대 자책골과 전반 27분 케인의 페널티킥으로 3-0을 만들었다. 케인은 이후 전반 31분에 추가 골을 넣었고, 39분 페널티킥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한 뒤 전반 42분에 또 한 골을 넣어 전반을 6-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 청년일보 】세르비아가 포르투갈에 역전승을 거두며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직행했다. 세르비아는 1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월드컵 유럽 예선 A조 마지막 8차전 원정 경기에서 후반 45분 터진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의 극적인 역전 결승골로 포르투갈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최종전 결과에 따라 세르비아(6승2무 승점 20)는 A조 1위로 월드컵 본선에 직행했고, A조 2위로 밀린 포르투갈(5승2무1패 승점 17)은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유럽 예선에서는 각 조 1위 팀만 본선에 바로 오르고, 2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월드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날 풀타임을 뛰면서 마땅한 기회를 잡지 못하며 침묵, 팀을 월드컵 본선 직행으로 이끌지 못했다. 먼저 앞서나간 건 포르투갈이었다. 전반 2분만에 헤나투 산체스가 베르나르두 시우바의 도움을 받아 골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세르비아는 전반 33분 두샨 타디치가 페널티아크에서 왼발 중거리슛을 날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포르투갈은 원톱으로 나선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앞세워 계속 세르비아 골문을 두드리려 했지만
【 청년일보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눈앞에 뒀다. 잉글랜드는 13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월드컵 유럽예선 I조 9차전 알바니아와 홈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주포 해리 케인의 해트트릭을 포함해 전반에만 다섯 골을 몰아쳐 알바니아의 의지를 꺾었다. 잉글랜드는 7승 2무, 무패 행진으로 승점 23을 쌓아 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날 안도라 원정 경기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골)를 앞세워 4-1로 이긴 2위 폴란드(승점 20·6승 2무 1패)와는 승점 3점 차를 유지했다. 잉글랜드는 오는 16일 산마리노와 원정경기로 최종전을 치러 비기기만 해도 자력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산마리노는 9전 전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어 잉글랜드는 사실상 카타르행을 예약한 상황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