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2025년 3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시장이 최근 5년 중 가장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고금리와 경기 침체 여파로 거래량과 거래금액 모두 급감하며 시장 전체가 꽁꽁 얼어붙은 모양새다. 9일 빅데이터 및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발표한 '2025년 3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거래량은 520건, 거래금액은 208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직전 분기(814건, 3천492억원)와 비교하면 거래량은 36.1%, 거래금액은 40.2%나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의 감소 폭은 더욱 크다. 전년 동기 대비 거래량은 47.3%, 거래금액은 53.5% 급감하며 사실상 시장 규모가 반토막 났다. 다만 거래 한파 속에서도 가격은 오름세를 보였다. 3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의 전용면적당 평당 평균 가격은 1천629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3.8% 상승했다. 2024년 3분기(1879만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전체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수도권의 침체가 두드러졌다. 수도권 지식산업센터 거래량은
【 청년일보 】 인천 송도국제도시 바이오특화단지의 산업 용지 부족 현상이 심화되자 입주가 예정됐던 공공기관과 대학의 부지를 바이오 기업에 할애하는 방안이 구체화되고 있다. 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천본부세관은 당초 송도 11공구 바이오특화단지 내 3만 2천여㎡ 규모로 계획됐던 신청사 부지를 바이오 기업 유치를 위해 양보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인천세관 신청사는 송도 5·7공구로 위치를 옮길 전망이다. 인천세관은 이미 기본설계까지 마친 상태였으나 인천경제청의 요청을 전격 수용했다. 이에 따라 발생한 설계비 등 매몰 비용은 향후 해당 부지에 입주할 기업이 부담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인하대학교가 보유한 송도 11공구 내 수익용지 4만 9천500㎡에 대한 조정 논의도 진행 중이다. 해당 토지는 인하대가 송도캠퍼스 건립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조성원가의 80%와 감정가의 20%를 적용한 가격으로 공급받기로 한 땅이다. 인천경제청은 인하대가 이 땅을 포기할 경우 캠퍼스 건립을 지원할 별도의 대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비(非)바이오 기관들의 '터 양보'가 추진되는 배경에는 셀트리온의 공장 증설 요청이 있다. 셀트
【 청년일보 】 2025년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브랜드 계급도'가 뚜렷해진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평판에서 부동의 1, 2위를 다투는 현대건설의 '디에이치(THE H)'와 롯데건설의 '르엘(LE-EL)'은 이제 단순한 경쟁 관계를 넘어 서로 다른 영역에서 '주거의 정점'을 정의하고 있다. 10주년을 맞은 디에이치가 압도적인 수주 실적으로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면, 르엘은 청담과 잠실 등 핵심지에서 기록적인 신고가를 경신하며 '사일런트 럭셔리'의 실체를 증명했다. ◆ 디에이치(THE H): '10조 클럽' 달성, 하이엔드의 영토를 넓히다 2015년 론칭 이후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디에이치는 2025년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0조 원을 돌파하며 업계 최초의 대기록을 세웠다. 이는 단순한 물량 공세가 아닌, 가장 까다로운 입지에서의 승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지난 9월, 대한민국 부촌의 심장부인 '압구정 2구역' 재건축 수주에 성공한 것은 디에이치 10년 역사의 정점으로 평가받는다. 현대건설은 이곳에 디에이치의 기술력과 철학을 집약하되, 역사성을 고려해 '압구정 현대'의 이름을 계승하는 유연한 전략을 선보였다. 또
【 청년일보 】 정부가 별도로 운영되던 고속철도 운영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SR의 통합을 공식화했다. 2026년 말까지 기관 통합을 완료하고, 이에 앞서 내년 3월부터는 KTX와 SRT의 교차 운행을 허용해 만성적인 좌석 부족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코레일과 SR 노사, 소비자단체, 전문가 등의 의견을 종합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이원화된 고속철도 통합 로드맵’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로드맵은 대통령 공약 사항인 고속철도 통합을 이행하고 국민 편의 증진과 철도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수립됐다. 로드맵에 따르면 국토부는 우선 내년 3월부터 서울역을 기점으로 하는 KTX와 수서역을 기점으로 하는 SRT의 교차 운행을 추진한다. 이용객이 몰려 좌석난이 심각한 수서역 노선에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KTX 차량을 투입하고, 서울역에도 SRT가 정차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기종점 구분 없이 고속열차를 운행함으로써 공급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이어 내년 6월부터는 차량 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한 시범사업도 진행한다. 코레일과 SR의 고속열차를 구분 없이 복합 연결해 편성하고, 서울역과 수서역을 자유롭게 오가도록 노선을 운영할 계
【 청년일보 】 치솟는 공사비 문제로 난항을 겪던 공공지원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이하 연계형 정비사업)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정부는 사업 정상화를 위해 임대주택 매매가격을 현실화하고, 그동안 막혀있던 일반분양을 일부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국토교통부는 연계형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임대주택 매매가격 산정 기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일반 분양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제도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공사비 급등으로 인해 사업성이 악화되면서 장기간 표류하고 있는 정비사업장들의 정상화를 돕기 위한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 조치다. 2015년 도입된 연계형 정비사업은 조합이 일반분양 물량 전체를 리츠 등 임대사업자에게 매각해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미분양 리스크를 줄여 도심 내 노후 지역 정비를 촉진한다는 취지였으나, 사업시행인가 시점에 고정된 임대주택 매매가격이 발목을 잡았다. 착공 이후 공사비가 올라도 매매가에 반영되지 않아 조합원 분담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구조적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우선 시세 재조사 허용 요건을 대폭 완화했다. 기존 규정은 사업시행인가 고시 후 3년이 지난 시점에서 시세
【 청년일보 】 GS건설의 자회사인 자이가이스트(XiGEIST)가 강원도 춘천시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에 목조 모듈러 공법을 적용한 직원 기숙사 단지 드림 포레스트를 공개하며 단지형 모듈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자이가이스트는 지난 5일 엘리시안 강촌에서 드림 포레스트 준공을 기념해 강원 및 수도권 지역 리조트 대표와 관계자 50여 명을 초청, 드림 포레스트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모듈러 주택의 실효성을 알리고 관련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리조트 운영에 차질을 주지 않으면서도 신속하게 건축이 가능한 모듈러 솔루션을 현장에서 시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기숙사 내부와 단지를 직접 둘러보며 모듈러 공법의 핵심 경쟁력인 획기적인 공기 단축, 예산 절감 효과, 소음 발생 최소화 등 리조트 환경에 특화된 시공 장점을 확인했다. 이번에 준공된 드림 포레스트는 지상 2층, 13개 동, 총 91실 규모로 조성됐다. 공장에서 모듈을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을 채택해 전체 공사 기간을 크게 줄였다. 특히 리조트가 정상 운영되는 기간에도 소음과 먼지 발생을 억제해 영업 방해를 최소화했다는 점이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고양창릉에 조성될 공공주택 작가정원의 밑그림을 확정했다. LH는 지난 10월 진행한 고양창릉 S-5·A-4BL 단지 대상 공공주택 작가정원 공모 결과, 박기호·박아름 작가의 ‘서온뜰’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자연과 예술, 물과 빛의 조화를 통한 입주민 커뮤니티 공간 조성을 목표로 했다. 주제는 ‘빛의 정원을 걷다’로 설정됐으며, 최종 당선작인 ‘서온뜰’은 빛과 자연의 유기적인 흐름을 예술적인 풍경으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LH는 이 작품을 바탕으로 해당 단지를 연결하는 4천㎡ 규모의 중앙 커뮤니티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LH는 공공주택 단지의 품격을 높이고 차별화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작가정원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첫해 시흥장현(A3BL)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인천검단(AA-21BL, AA35-1,2BL) 단지에 특화 정원을 마련했다. 특히 시흥장현 지구에 조성된 ‘Botanical Community’는 그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5(Asia Design Prize)’에서 위너(Winner) 상을 받기도 했다. 오주헌
【 청년일보 】 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상승거래 비중이 전월 대비 줄어들며 숨 고르기 장세가 나타난 가운데, 서울은 나홀로 상승폭을 키우며 강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월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 중 상승거래 비중은 45.3%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46.6%) 대비 소폭 감소한 수치로 보합 거래는 14.1%, 하락 거래는 40.7%를 각각 기록했다. 수도권 전체로 보면 매수 심리가 다소 위축된 모습이다. 수도권의 11월 상승거래 비중은 45.4%로 전월(47.6%)보다 줄었다. 반면 보합 거래는 16.1%에서 16.9%로, 하락 거래는 36.3%에서 37.8%로 늘어나며 전체적인 매수 강도가 약화했다. 그러나 서울은 흐름을 달리했다. 서울의 상승거래 비중은 10월 52.2%에서 11월 54.1%로 증가해 수도권 지역 중 유일하게 비중이 확대됐다. 10·15 부동산 대책 시행 이후 전반적인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거래량 자체는 줄었으나, 영등포구, 마포구, 동작구 등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이어지며 전체 비중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의 경우
【 청년일보 】 건설근로자공제회와 협성문화재단이 손잡고 건설근로자 자녀들의 학업 지원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협성문화재단과 함께 '2026년 신규 협성장학생'을 선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1년부터 양 기관이 협력해 온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건설근로자 자녀가 학비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지원 자격은 공제회에 등록된 건설근로자 중 총 적립일수가 600일 이상이면서 올해(2025년) 근로 내역이 100일 이상인 경우에 주어진다. 해당 근로자의 자녀가 국내 4년제 대학 신입생이거나 2026년 기준 2~3학년 재학생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선발 인원은 총 20명 내외다. 최종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대학 등록금 전액이 지원되는 것은 물론, 생활비 명목의 학습보조금 50만원이 매 학기 별도로 지급된다.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인문학 강의, 독서 프로그램, 해외 탐방 및 봉사활동 등 다양한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부여된다. 단 장학생은 매 학기 일정 수준의 성적을 유지해야 하며 독서 감상문 제출, 재단 주최 캠프 참석 등의 의무 사항을 이행해야 한다. 다른 기
【 청년일보 】 한화가 겨울철을 맞아 지역 소외이웃을 위한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하며 올 한 해 계획된 사회공헌 활동을 마무리했다. 한화는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무악동선교본당에서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겨울 한파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어르신들을 돕고 지역사회와 상생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임직원들이 재료 손질부터 버무림, 포장, 배달 등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담근 1000kg 분량의 김치는 무악동, 교남동, 천연동 일대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어르신 100가구에 전달됐다. 이번 행사를 끝으로 한화는 올해 예정된 사회공헌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화는 올 한 해 취약계층 지원과 교육·문화 환경 개선, 청년 자립 지원 등 다방면에서 사회공헌 사업을 펼쳐왔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2년 연속 인정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포레나 도서관 조성사업', '자립준비청년 지원 사업', '소상공인 노후 점포 개선활동' 등이 꼽히며, 이 밖에도 계절별 제철 음식 나눔과 농촌 일손 돕기 등 임직원 참여
【 청년일보 】 비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2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침체했던 지방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다졌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그러나 부산 등 일부 지역이 상승을 주도하는 형국인 데다,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어 본격적인 회복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1월 첫째 주(3일 기준) 지방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0.01% 상승했다. 2023년 11월 하락 전환한 이후 100주 만의 반등이다. 이 흐름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고 12월 첫째 주(1일 기준)까지 5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월 말 보합 전환한 이후 2개월 동안 가격 하락 없이 바닥을 다지는 모양새다. 실거래가격지수 역시 지난 6월 전월 대비 0.32% 오르며 반등을 시작했고, 8월과 9월에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번 상승세는 부산, 울산, 경남권이 주도하고 있다. 부산은 10월 말 상승 전환 이후 6주째 오름세를 유지 중이며 12월 첫째 주 기준 수영구(0.17%), 해운대구(0.16%), 동래구(0.13%) 등 신축 단지와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컸다. 울산 또한 조선업 등 지역 산업 경
【 청년일보 】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난 해소를 위해 '보상 절차 조기화'라는 강수를 뒀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일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안을 시행하며 지구 지정 전 보상 착수라는 속도전에 돌입했으나, 첫 시험대인 서초 서리풀 지구(2지구)에서 예기치 못한 암초에 직면했다. 해당 구역 내 천주교계와 원주민들이 "개발 면적의 1.88%에 불과한 성당과 역사 마을만이라도 제척해달라"는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조직적 반발에 나섰기 때문이다. 더욱이 송동마을 주민들은 “법적 대응”과 “물리적 저지”를 동시에 예고하며 강대강 대치를 선언했다. ◆국토부 "속도가 곧 공급"...법 개정 통해 서리풀 직행 국토교통부는 지난 2일 공포·시행된 개정 법률을 통해 지구 지정이 완료되기 전이라도 사업시행자(LH)가 토지·물건 조사를 실시하고 협의 매수에 착수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통상적인 보상 기간을 최대 1년 이상 단축하겠다는 계획이며, 내년 1월 지구 지정을 앞둔 서리풀 지구를 최우선 적용 대상으로 확정했다. 정부는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당근과 채찍'을 동시에 꺼내 들었다. 보상 협의에 응하는 주민에게는 '협조 장려금'을 지급하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