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기름값이 오름세를 유지했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가 22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발표한 '국내 석유 제품 주간 가격동향'에 따르면 7월 셋째 주(16∼2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11.5원 오른 L(리터)당 1천583.7원을 기록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5.1원 상승한 1천657.7원을 기록했다. 최저가 지역인 울산은 13.5원 상승한 1천554.8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12.8원 상승한 1천394.9원으로 집계됐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3.6달러 오른 94.5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0.8달러 오른 100.5달러로 집계됐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미국 주간 석유 재고 감소, 러시아의 흑해 곡물 협정 연장 거부, 중국의 6월 원유 수입 급증, 영국의 통화 긴축 완화 기대 등의 요인으로 상승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청년일보】 이달 중순까지 수출이 지난해보다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12억3천3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2% 감소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325억9천4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0%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13억6천1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같은 기간(16억2천700만달러 적자)보다 적자 규모가 줄었다. 연간 누계 무역적자는 278억2천700만달러로 집계됐다. 품목별로 반도체 수출이 1년 전보다 35.4% 줄었다. 철강제품(-15.2%), 석유제품(-48.7%), 무선통신기기(-13.5%) 등의 수출도 1년 전보다 감소했다. 반면 승용차(27.9%), 컴퓨터 주변기기(16.8%) 등은 늘었다. 국가별로는 중국(-21.4%), 미국(-21.0%), EU(-14.0%), 일본(-18.9%) 등이 줄었다. 미국(-7.3%), 유럽연합(EU·-8.3%), 베트남(-22.6%) 등도 줄었으며 인도(3.6%), 홍콩(21.1%) 등은 늘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청년일보 】 지난달 원재료 등 공산품을 중심으로 생산자물가가 석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생산자물가지수는 5월(120.03)보다 0.2% 낮은 119.84(2015년 수준 100)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로 4월(-0.1%)과 5월(-0.4%)에 이어 3개월째 내림세일 뿐 아니라, 1년 전인 2022년 6월보다도 0.2%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전년 동월 대비 생산자물가 지수가 하락한 것은 2020년 11월(-0.3%) 이후 2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서정석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전력·가스 등이 올랐지만 석유·화학·1차금속제품 등 공산품이 내리면서 6월 생산자물가가 5월보다 0.2% 떨어졌다"며 "지난해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기저효과로 공산품 하락 폭이 커지면서 전년 동월 대비로도 0.2%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전월 대비 등락률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석탄·석유제품(-3.7%), 농산물(-1.4%), 화학제품(-1.3%) 등이 내렸다. 하지만 전력·가스·수도·폐기물(1.8%)과 서비스업 가운데 금융·보험(0.6%), 음식점·숙박(0.1%) 등은 소폭 상승했다. 세부품목 중에서는 감자(-41.7%), 무(-12.5%), 나프타
【 청년일보 】 아시아개발은행(ADB)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종전보다 0.2%포인트(p) 낮춘 1.3%로 제시했다. 반면 올해 한국의 물가 상승률은 3.5%로 0.3%p 올렸다. 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DB는 '2023년 아시아 경제전망 보충'을 발표하고, 올해 한국 경제가 1.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4월 발표한 전망치(1.5%)에서 0.2%p 낮아진 것이다. 국제통화기금(IMF·1.5%), 경제협력개발기구(OECD·1.5%) 등 주요 해외 기관은 물론 최근 전망치를 낮춘 정부(1.4%), 한국은행(1.4%), 한국개발연구원(1.5%) 등보다도 낮은 수치다. 올해 수출 감소, 민간 소비 및 투자 부진 등의 영향이 있다는 게 ADB의 전망이다. 실제로 수출은 지난달까지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9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ADB의 전망대로라면 올해 한국의 성장률(1.3%)은 중국(5.0%), 대만(1.5%), 싱가포르(1.5%) 등 아시아 주요국보다 낮다. ADB는 올해 아시아 지역 성장률을 종전 전망치와 같은 4.8%로 내다봤다. 중국의 경기 회복, 견고한 국내 수요 등의 상방 요인과 수출 둔화, 산업활동 둔화 등의 하방 요인이
【 청년일보 】사상 첫 1만원 돌파를 두고 이목이 집중된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 보다 2.5% 상승한 시급 9천860원으로 정해졌다. 209시간 근로 기준 월급 206만740원이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는 18∼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밤샘 논의 끝에 15차 전원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노사가 제시한 최종안(11차 수정안)인 1만원과 9천860원을 놓고 투표에 부쳤다. 앞서 노동계와 경영계가 각각 제출한 내년도 최저임금 요구안의 8차 수정안은 각각 1만580원(10.0% 인상), 9천805원(1.9% 인상)이었다. 현재 최저임금위는 근로자위원 8명(9명 중 1명 구속돼 해촉), 사용자위원 9명, 공익위원 9명 등 총 26명으로 이뤄져 있다. 경영계를 대표하는 사용자위원들이 제시한 9천860원이 17표, 노동계를 대표하는 근로자위원들이 제시한 1만원이 8표, 기권이 1표가 나왔다. 최저임금 심의는 노동계와 경영계가 각각 내놓은 요구안을 토대로 접점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입장차가 더 좁혀지지 않을 경우 공익위원이 심의 촉진구간을 제시해 그 범위 내에서 수정안을 내라고 요청한다. 노사 대립 구도에서 캐스팅보트를 쥔 공익위원
【청년일보】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하기 위한 논의가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사상 처음으로 1만원을 돌파할지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이하 최임위)는 금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4차 전원회의를 열고 막바지 논의에 돌입한다. 이르면 이날 밤 또는 다음날 새벽에 결정난다. 박준식 최임위 위원장은 노사 양측에 이날 전원회의에서 가급적 합의에 이를 수 있는 제7차 수정안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노사는 수정안 제출 여부, 제출할 경우 그 수준 등을 각각 내부 논의 중이다. 앞서 지난 13일 열린 전원회의에서 제6차 수정안으로 노동계는 1만620원, 사측은 9천785원을 제시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9천620원)보다 각각 10.4%, 1.7% 높은 수준이다. 통상 최저임금 심의는 노사가 최초 요구안을 제시한 뒤 격차를 좁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노사는 최초안으로 각각 1만2천210원과 9620원을 제시한 바 있다. 이로써 양측 격차는 최초 2천590원에서 835원으로 좁혀졌다. 이전보다 격차가 대폭 좁혀졌음에도 불구하고, 노사간의 입장차가 여전히 커 합의에 이르기 불투명하다는 일각의 시각도 나온다.
【 청년일보 】 건전재정 기조 확립을 위한 재정준칙 법안이 지난해 9월 발의 이후 10여 개월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국회에서 공전하고 있다. 이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18일 국회에 계류돼 있는 재정준칙 법안이 하루 빨리 통과·시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경련은 재정준칙 법제화가 시급한 이유로 ▲재정건전성 경고등 ▲미래 재정여력 위축 ▲미래 지출수요 급증 ▲잠재적 국가부채 위험 ▲글로벌 스탠다드 역행 등 5가지를 제시했다. 전경련이 IMF 통계를 활용해 OECD 국가의 코로나 시기인 2020년 대비 2028년의 국가부채비율(GDP 대비) 증감 폭을 산출한 결과, OECD 국가의 국가부채비율은 평균 8.8%p 하락(2020년 78.8%→2028년 70.0%)하는 반면, 한국의 국가부채비율은 같은 기간 9.5%p 상승(2020년 48.7%→2028년 58.2%)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가별로 살펴봐도 한국의 국가부채비율 상승 폭은 OECD 37개 국가(통계 미제공 코스타리카 제외) 중에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저출산에 따른 생산가능인구의 감소와 이로 인한 잠재성장률 위축으로, 미래 재정여력의 악화가 불가피
【 청년일보 】 국제 유가 상승에 따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반등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은 15일 7월 둘째 주(9∼1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3.0원 상승한 L(리터)당 1천572.2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3.2원 상승한 1천642.6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6.9원 상승한 1천539.5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2.9원 오른 1천382.0원을 기록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3.3달러 오른 배럴당 79.5달러를 기록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지난 5월 기준 국가채무(중앙정부 채무)가 16조원 증가해 1천1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기획재정부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올 5월말 기준 총수입은 국세·세외수입이 줄면서 전년동기 대비 37조원 감소한 256.6조원을 기록했다. 국세수입은 160.2조원으로 소득세·법인세·부가세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기 대비 36.4조원 감소했다. 한은잉여금 감소에 따라 세외수입은 12.8조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7조원 감소했다. 총지출은 코로나 사업 축소, 지방교부세·교부금 감소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55.1조원 감소한 287.4조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위기 대응 사업과 소상공인 손실보상 사업이 종료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통합재정수지(총수입-총지출)는 5월 말 기준 30.8조원 적자로 나타났다. 관리재정수지는 52.5조원 적자를 기록했다. 관리재정수지는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을 차감해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준다. 5월 말 기준으로 집계한 국가채무는 전월 대비 16조원 증가해 1천88.7조원을 기록했다. 전년 말 대비 55.3조원 증가한 수치다. 【 청년일보=전화수
【 청년일보 】 서울시는 12일 대중교통 요금조정(안)이 서울시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에 따라 지난 2015년 6월 요금 인상 이후 8년 1개월 만에 요금 조정이 최종 확정됐다. 버스·지하철 모두 기본요금만 조정하고 수도권 통합환승 및 지하철 거리비례에 적용되는 거리 당 추가요금은 동결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당초 시내버스 300원 인상과 함께 지하철도 300원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서민 경제 상황, 정부 물가 시책에 유기적 협조, 인천·경기 등 타 기관과의 협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하철은 300원 인상 한도 내에서 올해 150원만 인상하고, 나머지 150원은 1년 뒤 추가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버스 기본요금은 카드기준 간·지선 300원(1,200원→1,500원), 순환·차등 300원(1,100원→1,400원), 광역 700원(2,300원→3,000원), 심야 350원(2,150원→2,500원), 마을 300원(900원→1,200원)씩 각각 조정된다. 지하철 기본요금은 카드기준 300원 인상 한도 내에서 올해년 150원(1,250원 → 1,400원), 내년 150원(1,400원 → 1,550원) 순차적으로 조
【 청년일보 】 지난해 우리나라 명목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2년 연속 '톱(Top) 10'에 진입하는데 실패했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명목 GDP(시장환율 적용)는 1조6천733억달러로, 전 세계 13위 수준으로 추정됐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5조4천627억달러로 1위를, 중국이 17조8천760억달러로 '빅2'를 형성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일본이 4조2천256억달러, 독일이 4조752억달러, 영국이 3조798억달러로 '톱 5'에 이름을 올렸으며, 인도(3조96억달러), 프랑스(2조7천791억달러), 캐나다(2조1천436억달러), 러시아(2조503억달러), 이탈리아(2조105억달러)가 전 세계 경제대국 10위권을 형성했다. 또 브라질이 1조8천747억달러로 11위, 호주가 1조7천23억달러로 12위였고, 우리나라에 이어 스페인이 1조5천207억달러, 멕시코가 1조4천597억달러로 각각 14위와 15위를 차지했다. 명목 GDP란 한 나라에서 재화와 서비스가 얼마만큼 생산됐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한 나라 경제규모를 보여주는 지표로 풀이된다. 명목 GDP는 시장가격(당해연도 가격)을 기준으로 집계한다. 지난해 한국의 경제규모를 100(
【 청년일보 】지난달 취업자 수가 3개월 연속 30만명대 증가를 기록했다. 청년층 취업자 감소세도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서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881만2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3만3천명 늘었다. 증가폭은 4월(35만4천명)·5월(35만1천명)보다 다소 둔화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34만3천명 늘었고,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1만7천명 줄었다. 고령화에 접어든 베이비 붐 세대의 취업 시장 진출과 함께 고령화 추세가 지속하고, 저출산에 따른 청년층 감소세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5%로 1년 전보다 0.6%포인트(p) 올랐다. 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9.9%로 0.8%포인트 상승했다. 실업자는 80만7천명으로 8만1천명 줄었고, 실업률은 0.3%포인트 하락한 2.7%로 집계됐다. 서운주 사회통계국장은 "청년층 취업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데에는 인구감소 영향을 같이 봐야 한다"며 "기본적으로 제조업, 도소매업 고용이 감소하는 경향이 청년층에 영향을 미치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