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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3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최대 실적 써내려가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2022년 상반기만에 작년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5조 5천499억원을 뛰어넘으며, 3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최대 실적 경신이라는 위업을 조기에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18일, 서울 동대문구 이문·휘경뉴타운 내 이문4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5조 6천988억원을 달성했다. 

 

동대문구 이문4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전종애)은 지난 18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 대상인 현대건설과 롯데건설 컨소시엄 사업단(이하 스카이 사업단)의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압도적인 찬성으로 스카이 사업단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로 ▲대구 봉덕1동 우리재개발 ▲이촌 강촌 리모델링 ▲대전 장대B구역 재개발 ▲강동 선사현대 리모델링 ▲과천 주공8·9단지 재건축 ▲광주 광천동 재개발 ▲ 대전 도마·변동 5구역 재개발 ▲이문4구역 재개발 사업을 연달아 수주하며 누적 수주액 5조 6천988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상반기 기준으로도 2021년 1조 2천919억원과 비교해 4배가 넘는 경이로운 실적으로, 이와 같은 현대건설의 독보적인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건설은 1962년 국내 최초로 단지형 아파트인 마포아파트를 공급했으며, 1976년에는 강남 최초 고급 중대형 아파트인 압구정 현대아파트를 공급했다. 

 

2000년대 본격적인 브랜드 아파트 시대가 시작되어 현대건설은 ‘현대홈타운’ 런칭에 이어 2006년 9월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런칭하며, ‘라이프스타일 리더(Life-Style Leader)’의 브랜드 철학을 선보였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설사이자 아파트 브랜드로서 소비자들의 주거문화를 주도해 온 현대건설이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는 리더로서의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2015년 4월에는 ‘디에이치’ 브랜드를 런칭하며, ‘단 하나의 완벽함(Perfection)’의 브랜드 철학을 선보였다. 

 

‘디에이치’는 기존 아파트보다 '좀 더 나은'이 아닌 출발부터가 전혀 다른 고급 호텔의 경험을 주거공간으로 옮겨 놓는 것을 추구하며,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아파트가 아니라 입주민이 살아가면서 필요한 주거서비스까지 아우르는 대한민국 최초의 완벽한 프리미엄 라이프를 지향한다. 

 

현대건설은 브랜드 런칭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고객에게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브랜드 디자인을 리뉴얼하고 주택기술력 강화에 힘쓰며, 브랜드 위상을 공고히 해나가고 있다. 

 

부동산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시공 능력이나 기술력, 브랜드 가치 등 조합의 눈높이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현대건설의 브랜드 파워와 경쟁사 대비 탄탄한 재무 안정성 및 시공 능력이 도시정비사업에서 우수한 실적의 비결로 보인다.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 5조 5천499억원을 수주하며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 경신, 창사 이래 첫 ‘5조 클럽’ 가입, 업계 최초 3년 연속 1위의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현대건설은 올해에도 이런 화려한 행보를 이어가기 위해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내실있는 수주에 초점을 맞춰 공사금액 8천억원이 넘는 대어급 사업지를 연달아 수주하는 등 연초부터 가파른 수주고를 기록하고 있다. 

 

6월 시공사 선정 총회가 예정되어 있는 ▲산본 무궁화주공1단지 리모델링 ▲부산 서금사6구역 재개발 사업 또한 수주 가능성이 높아, 수주에 성공할 경우 상반기 ‘7조 클럽’ 달성은 물론 4년 연속 업계 1위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건설은 윤영준 사장 취임 이후 사업분야 다각화, 수주영업조직 정비 및 도시정비에 특화된 전문 인력 충원, 치밀한 시장분석 등을 통한 맞춤형 설계 및 사업조건을 제시하는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적극적 수주 행보를 보이고 있다. 

 

 

주요 광역시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입지에 위치한 사업지를 선별해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를 제안했으며, 필요에 따라서는 경쟁사와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하는 등 과감한 수주 전략을 펼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업적으로 우수한 사업지에 적극적으로 임하여 브랜드 가치를 높여 도시정비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안정적이고 빠른 사업 추진이 가능한 파트너로서 조합원들의 선택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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