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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씨엘, 원숭이두창 진단 파이프라인 상용화 '눈앞'

분자진단키트 인증절차 돌입…빠른 확산대비 '신속진단 항원·항체진단키트' 개발
'PCL Monkeypox Antigen Test and PCL Monkeypox IgM/IgG Antibody' 개발중
"코로나19 진단 파이프라인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가장 빠르게 상용화 할 것"

 

【 청년일보 】 다중면역진단 기반의 고위험군 바이러스 체외진단 전문기업 피씨엘의 원숭이두창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분자진단키트가 개발완료단계에 접어들었다.


피씨엘은 5일 국가핵심기술로 선정된 고유의 다중면역진단기술(SG Cap)과 이번 코로나19 발생시 가장 빨리 항원키트를 만들어 전세계에 보급한 RAPID방법을 활용해 빠른 시간내에 현장에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항원·항체로 검사하는 'PCL Monkeypox Antigen Test and PCL Monkeypox IgM/IgG Antibody'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피씨엘에 따르면 코로나19 초창기와 마찬가지로 유병율이 낮은 환경에서 매우 민감한 바이러스 진단이 필요하며, 실시간 유전자 증폭 기술을 이용해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분자진단제품에 대해서는 개발완료단계이며 현재 인정절차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원숭이두창에 대해 "명백히 진화 중인 보건 위협"이라며 "향후 3주 동안 증가율, 사망률, 입원율 추이, 돌연변이 발생 등을 살펴 비상사태를 재논의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국내에서도 해외 입국자의 국내 확진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감염병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원숭이두창의 대표 증상인 발진만으로는 감염 여부를 알 수 없고 분자진단 검사를 통해 진단해야 하며, 최장 잠복기가 21일인 만큼 선제적인 PCR 검사로 감염 여부를 선별해야 확산을 막을 수 있다"며 "동시에 확산이 급속하게 진행될 경우, 신속 키트로 빠르게 스크리닝해 코로나19와 같은 세계적인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피씨엘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토대로 바이러스의 변이, 유병율 및 확산정도에 따라 사용가능할 수 있게 분자(PCR), 항원, 항체 진단 키트를 최대한 신속하게 개발 중"이라며 "세계적인 확산 추세 억제에 기여하고 국가 방역사업에 일조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국내 뿐 만아니라 아프리카 및 유럽의 발병국가 국립연구소들과 긴급히 협력하고 있는 만큼, 성능 평가와 임상시험 등 프로세스를 빠르게 진행해 인허가와 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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