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피씨엘이 개발한 타액(침)을 검체로 활용하는 개인용(OTC)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가 캐나다 시장에 진출한다.
피씨엘은 9일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로부터 타액(침)을 이용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캐나다에서 타액을 이용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가 허가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허가받은 제품명은 'PCL-SELF TEST COVID19 AG'다. 앞서 지난달에는 타액 방식 전문가용 신속항원진단키트(POC)인 'PCL COVID 19 Ag Gold'를 캐나다에서 승인받은 바 있다.
허가에 따라 피씨엘은 캐나다 약국과 편의점, 마트 등에 타액을 이용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납품할 수 있게 됐다. 캐나다의 주요 유통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조해 공급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피씨엘은 이번 허가를 계기로 캐나다에서 피씨엘의 시장 점유율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제품은 개인이 직접 타액을 검체로 사용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다. 깔때기를 이용해 용액통에 직접 침을 뱉어 추출액과 섞은 뒤 약 10분 후에 결과를 확인하면 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