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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세계경제 불확실성 증가...세계은행 "성장세 둔화 우려"

기재부, 국제금융기구 현안점검회의 첫 개최

 

【 청년일보 】세계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내년 세계 경제 성상세도 둔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화상으로 주재한 주요 국제금융기구 파견 직원과의 현안 점검 회의에서 세계은행(WB)·국제통화기금(IMF) 등은 이같이 전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는 국제기구별 현안과 내부 동향을 논의하기 위해 이날 처음으로 개최됐다.

 

참석자들은 "고물가와 기후 변화, 지정학적 긴장 고조의 영향으로 내년 세계 경제 하방 위험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 지난 10월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ADB 총재 면담 시 논의했던 국내 기후혁신 기술지식허브 신설을 위한 논의 동향을 공유했다.

 

우리 정부는 내년 5월 2일부터 닷새간 인천 송도에서 ADB 연차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추 부총리는 차기 개최국 대표로서 총회 의장직을 맡고 있다.

 

당시 추 부총리는 ADB의 기후 변화 대응에 특화된 거점을 한국에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고, 아사카와 총재는 한국에 기후혁신기술지식허브(가칭)를 신설해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자고 화답했으며, 양측은 향후 관련 실무 논의를 이어가기로 한 바 있다.

이외 미주개발은행(IDB)의 신임 총재 선출에 따른 영향,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의 우크라이나 지원 현황,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의 한국사무소 설립 추진 현황 등이 논의됐다.

 

정부는 앞으로 기재부 본부와 현지 현안 점검 체계를 정례화하고, 논의 내용은 대외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방 차관은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국제금융기구 동향 파악을 바탕으로 적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이 세계 10위권 경제 규모에 걸맞게 국제사회 내 역할과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국제금융기구 동향 파악을 바탕으로 적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현지에서 적극적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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