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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억울한 죽음 '자궁경부암'…예방접종 및 정기검진 긴요

 

【 청년일보 】 건강은 시대를 뛰어넘는 개인의 소중한 재산이다. 이러한 건강과 대비되는 암은 현대 사회에서 달갑지 않은 존재로서 많은 이들에게 공포심을 불어 일으킨다.


애석하게도, 연도별 암 발생률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국가 암 정보센터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들이 기대 수명인 83.6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8.1%로 높은 수준이다.


더 나아가 현재 우리나라의 사망 원인 중 불변의 1위는 암이 차지하고 있다. 2022년에 사망한 남성 중 26.1%가, 여성 중 18.2%가 암으로 사망했다.


이러한 가운데 2021년에 가장 많이 발생한 상피내암은 자궁경부암이었다.


자궁경부암은 질과 자궁의 경계부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40~55세 여성, 조기 성관계를 한 여성 및 다수의 성접촉 상대를 가진 여성에게서 호발한다.


이러한 자궁경부암은 제2형 단순 포진 바이러스(Herpes simplex virus, HSV) 및 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HPV)의 감염으로 인해 발생한다.


자궁경부암 초기에는 무증상이지만, 암이 진행되면 성관계 후 출혈, 월경 이외의 비정상적인 출혈, 악취가 나는 분비물 또는 출혈성 분비물, 배뇨 곤란, 아랫배의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자궁경부암의 첫 증상은 주로 출혈이며, 이는 경미한 경우가 많고 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도 출혈이 없을 수 있다. 질 분비물 이상은 담홍색 피가 묻는 정도이며 암이 진행되면 분비물에서 악취가 난다. 더 나아가 암이 자궁경부의 앞뒤로 퍼지게 되면 방광과 직장에 불편함이 느껴질 수 있다. 통증은 주로 자궁경부암 말기에 나타난다.


자궁경부암은 조기 발견 시 치료 후 5년 생존율이 80.3 %로 높지만, 후기 발견 시 자궁경부암이 여성 암 사망률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예후가 나쁘다. 따라서 자궁경부암은 조기 발견 시 예후가 좋으며 초기는 무증상이므로 정기적인 검진이 더욱 중요하다. 또한, 예방접종을 통해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처럼 시대를 초월하는 개인의 소중한 재산인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건강과 관련된 지식을 습득해 평소에 관심을 갖고 스스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현대인들이 건강해지는 더 나은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건강 지식을 널리 알리는 정보통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한다.
 


【 청년서포터즈 7기 황나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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